수학 이대은T [509860]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3-05-28 15:13:11
조회수 17,988

6모에 급하게 수학점수 끌어올리기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3125990

안녕하세요 수학강사 이대은T입니다.

6월 평가원이 벌써 다음주라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네요..ㅠㅠ 초조하실 학생분들을 위하여 짧지 않은 글을 준비했는데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적을 글은 1~2등급인 친구들에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2등급 후반과 그 이하인 친구들에겐 도움이 될 글을 적어보려합니다. 6월 평가원을 대비하여 가장 급하게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니 끝까지 읽어주시고 도움이 됐다면 좋아요, 댓글, 팔로우를 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


글의 주된 내용은 수학적 역량을 급하게 끌어올리는 것이 아닌 풀 수 있는 문제를 시험시간 내에 최대한 다 맞출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니 이 점을 참고하시고 읽어주세요.


제가 재수반에서 학생들과 상담하고, 단과에서 고3 친구들을 상담하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두 가지가 

"시험시간에는 풀지 못했는데 시험이 끝나고 다시 풀어보니 많은 문제가 풀리더라"

"XX점을 받을 수 있었는데 여러 이유로 점수가 깎였다"

라는 말이에요.

보통 이런 말을 하는 학생들은 고정 1등급 2등급의 친구들이 아닌,  그 아래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면 이 친구들은 왜 이런 말을 항상 하는 것일까요?

이유는 크게 보면 다음과 같은 두 가지에요.

1. 시간관리에 실패하여 정해진 시간에 모든 문제를 차분하게 접근하여 문제를 풀지 못한다.

2. 본인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 답을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문제를 풀지 못한다. 


먼저 1.에 해당되는 친구들을 위해 급하게 남은 일주일동안  해야할 학습방법을 전달해볼게요. 

수능에 가까워질수록 본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중 하나가 수학을 응시하는 100분동안 본인이 몇 분이 지났을 때 평균적으로 풀고 있는 번호가 몇번인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시험도중에 막혔을 때 더 빠르게 넘어갈지 아니면 조금 더 고민을 해도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고, 30개의 문제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어요.

또한 상위권이 아닌 학생일수록 한 문제를 풀다가 막혔을 때 빠르게 넘어가는 것이 좋아요. 그렇다고 해서 조금만 막혀도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막혔을 때부터 고민하는 시간의 맥시멈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그래야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모든 문항을 여유롭게 접근해보고 본인이 풀 수 있는 문제인지 판단할 수 있게 돼요. 실제로 아래에 있는 2023학년도 수능 21번을 볼게요.

21번이라는 번호만 봤을 때는 당연히 어려운 문항이 와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 문제가 풀이도 전혀 길지 않고 꽤 쉬운 문제였던 걸 기억하실 거에요. 하지만 당시에 오답률 5위에 기록될만큼 많이 틀린 문제였죠. 만약 이 문제를 여유로운 상태에서 풀었다면 충분히 풀 수 있을 난이도인데 말이죠ㅠㅠ 따라서 시간관리를 잘해서 이런 맞출 수 있는데 틀리는 문제의 개수를 최대한 줄여야 점수를 올릴 수 있어요. 


두번째로 2.에 해당하는 친구들을 위한 학습방법을 소개할게요.

대부분의 중상위권 이하의 학생들은 본인의 힘으로 준킬러 이상의 문제들을 논리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보니 시간을 재고 보는 시험에서 한 문제를 답을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끝까지 풀기보단 어차피 못 풀거라 판단하여 다른 문제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이 경우엔 본인이 풀 수 있는 문제는 끝까지 풀어내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야 확보할 수 있는 점수를 최대한 높힐 수 있어요.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모든 문제를 다 맞출 수 있는 실력이 아닌 경우 풀 수 있는 문제와 풀 수 없는 문제를 구분하여 100분동안 효율적인 시간분배를 해야 하는 것이죠. 

또한 앞서 말한 것처럼 문항의 번호에 낚이지 않고 냉정하게 풀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해요. 물론 처음부터 문제를 보자마자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처음에는 넘어가고 돌아와서 다시 풀어도 돼요. 오히려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 다시 돌아와서 보면 심적으로 여유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더 수월하게 풀릴 수도 있어요.  다만 두번째 문제를 접했을 때 만약 풀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면 너무 빠르게 다른 문제로 넘어가기보단 끝까지 답을 내려 노력하는게 좋을 거에요. 다른 문제로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끝까지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시간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본인이 풀 수 있는 문제를 확실하게 구분하여 시험에서는 확보할 수 있는 점수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 됩니다. 이건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고, 6월 평가원 전에 모의고사를 몇 번 응시하여 본인의 템포를 찾는 것이 가장 좋아요. 무의미하게 응시하고 오답하고만 하지말고, 시험 도중에 시간체크하여 본인이 푸는 번호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막혔을 때 고민하는 시간 등 기록하여 가장 본인의 리듬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위의 방법은 수학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 아닌 현재의 실력에서 확보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점수를 얻는 것에 있으므로 평소에 학습을 할 때는 반드시 역량을 키우는 것에 집중해야 해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에요. 글이 꽤 길어서 다 읽어주느라 고생 많았어요ㅠㅠ 제가 글을 잘 못 적어서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다 전달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그래도 다음 글로는 6월 평가원이 끝나고 코멘트와 앞으로의 학습방향에 대하여 글을 적어볼게요 ㅎㅎ

만약 글 내용이나 따로 질문이 있다면 댓글 또는 쪽지로 주시면 되어요~!!

그럼 항상 고생하시는 학생분들을 응원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할게요 :)



글을 읽기만 할 때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좋아요, 댓글, 팔로우가 힘이 되더라구요.. 

좀 부탁할게요 ㅎㅎ




수학강사 이대은

 현) 오르비학원

현) 대치명인학원 중계

현) 여주비상에듀기숙학원

*2023학년도 유료특강 수강생수 전과목 1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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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cademy.orbi.kr/gangnam/teacher/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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