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의 시작은 호루라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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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때는 3학년만 되면 최선을 다할 것만 같습니다
3학년 1월에는 아직 난 2.1학년이야라는 생각으로
3월만 되면 최선을 다할 것만 같습니다
3월이 되면 6평 대비의 나에게
6월이 되면 9평 대비의 나에게
그리고 이제 9월이 되어서야 지난 날의
‘나’들에 대한 책임을 홀로 떠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우리는 오직 ‘현재’만을 삽니다
과거와 미래는 우리가 느낄 수 없으며
언어의 힘을 빌려 표상한 것에 블과합니다
현재의 순간, 하루, 일 년, 일생에 충실하기 위해
오늘‘만’이라도 최선을 다해봅시다
내일도 ‘오늘’이 되고, 사흘 후도 ‘오늘’이고
그렇게 ‘오늘’만큼은, ‘오늘만큼은’ 사력을 다해 보자고요
일생에서 수험생활만큼 열과 성을 다하기 좋은 순간이 없습니다
주변 환경이나 가정보다도 나 자신에만 집중해서 딱 1년만
고생하면 된다고 보장되어 있는 기회는 없단 말입니다
이번 기회에도 노력을 해보지 않는다면
어쩌면, 어쩌면 인생을 단조롭게 만드는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일지도 모르는 겁니다
이제 호루라기는 불렸습니다
레이스는 이미 시작됐고 여러분은 스타터에서 발을 떼고
열심히, 힘차게 박차고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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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을 하는 사람도 애석하게도 많습니다
수능만큼 똑같은 것을 동나이대의 모두가 준비할 일은
흔치 않습니다
남들도 다 노력하는 와중에 최고가 되려면
단순히 노력만 해서는 불가능합니다
종이접기 같은 건 남들보다 더 노력하면 되지만,
수능은 모두가 노력하니까요
결국 사람이 들일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의 총체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노력의 효율과 방향이 결과를 매듭집니디
바로 지금만이 앞으로의 수험생활을 위한
노력의 질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최선을 다해 그 노력을 실천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나의 노력의 효율과 방향은
도대체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요? 아니,
어떻게
더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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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문으로부터 내다볼 수 있는 생각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
문제를 풀 때 처음부터 끝까지 내 머리에서 작전이 서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처음에는 발문의 특정 표현을 보고 이걸 해볼까? 싶은 것들이조금씩 떠오를 겁니다. 그런 것들을 하나 둘 모으세요
“오, 다른 문제에서도 이런 표현이 나오면 이렇게 해야지!”
—> 이걸 어려운 말로 ‘실전 개념’이리고 합니다.
핵심은 한 문제를 풀 때 그 문제에서 국한되지 않고,
다른 문제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일반화를 해내는 일종의 ‘개념화’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2. 하루의 매 순간 오늘 내가 뭘 알아냈는지 누적으로 떠올리세요.
9시에는 내가 푼 국어의 깨달음을, 10시엔 국어와 수학에서 얻은 깨달음을, 그런 식으로 하루가 끝나면 온전히 하루 종일 자기가 전날과 달리 뭘 얻었는지 줄줄 말할 수 있도록 하세요.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글로 적거나 말로 내뱉으세요. 의외로 자기가 뭘 알아넸는지 당일에도 말하기 어렵습니다. 사람은 자꾸 익숙해지려 하고 본질을 잃고 반복하려고 하기 마련이니까요.
3. 그래서 위에 서술한 것들에 대해 모든 과목을 서술하고 있는 글을 1월부터 제작 중이나 연습 문제를 넣다보니 작업이 매우 더뎌졌네요.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늦은만큼 최소 40점 올려드리도록완성도 높은 글을 써드리겠습니다
위의 글은 가벼워보이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매우매우 어렵습니다 실천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생각해야 할 겁니다 속는 셈 치고 일주일만 해보세요…!
4. 지금 읽으면 여러분들의 수험 생활을 온전히 바꿀 수 있는 두 가지 글을 써드리겠습니다. 반응이 좋았던 글들입니디.
https://orbi.kr/00042975147 _ 입시생의 멘탈 관리법 & 시간 관리법_ 팩폭 주의
https://orbi.kr/00054557791 _ n제와 인강 활용법 with 공부란 무엇인가
24 수능 건투를 빕니다. 살살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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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극사기 실물 숨참고 기다리는중...
잘 읽었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제가 샹명을 선택했더라면 선생님과 같이 일해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ㅜㅜ
선생님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현재 뉴런을 듣고 있는데 , 따로 노트에 필기를
정말 세부적으로 국정원급으로 해서요.
듣고나면 정말 모든 말이 이해가 되고
다시 책에 옮길때도 다시 읽을때도 잘 이해가 되는데
문제는 시간소요가 크더라구요.
시간소요가 커도 제대로 잡고 넘어오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제가 얘기한 다른 문제에도 쓰일 일반적인 것들만 선별해보세요 아마 그건 얼마 안 될 겁니다. 걔네들을 적으시는 게 중요해요!!!
개인적으로 1번을 요즘 깨달았습니다
문제를 풀때 왜 이때동안 일반적인
경우만 생각할려했는지, 모든 케이스를
다 따지려고 했는지, 복잡한 식을 모두 전개
할려했는지, 전부다 의미가 있고 이유가 있는
발문들이였는데....
극단적으로 말해서 수학 문제는
발문을 읽을때 이미 풀이가 다 정해진거랑
다름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ex 이런 특수한 조건을 어디서 써야 ’만‘ 하는지)
독존님 6평 전까지 2012-2023 기출만 달달 씹어먹어도 되나요?? 6평 이후에 사설하려는데 거ㅐㄴ찮을런지요..다들 간쓸개하길래 ㅠㅠ..
사설만 하거나 기출만 하거나면 당연히 기출만 하는 게 좋고 둘다 하더라도 6평까지는 기출이 ‘맞’습니다…! 우리는 평가원 시험을 치는거지 이감 시험을 치는 게 아니니 조바심 안 내고 기출부터 정확하게 해주세요
독존님 제가 삼극사기 교재를 11월에 교보문고에서 구매해서 공부중인데 문제 풀다가 궁금한점이 생겨서 카페 찾아보니까 3쇄에 정오가 되었다가 정오사항 확인하라고 하셨는데 정오사항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11월에 구매했는데 왜 2쇄로 왔을까요 ㅠ ㅠ
남은 재고를 사시면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ㅜㅜ 오르비 아톰에서 구매창 란에 ‘부교재‘칸을 보시면 정오표가 있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사서 부교재칸 들어가도 아무것도 안나오는거 같은데 아톰에서만 정오표 확인 가능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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