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숙녀에게.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1961897
淑女에게.
[나의 주인은 나다]
맑은 그 소리 용솟음칠 때
그대는 이미 숙녀이다.
어제의 길이 오늘 지도에서 사라져도
그대는 항해를 시작한다.
길 없는 바다가 그대의 대지이기에.
보라.
우리는 한 별에 산다.
모두 간절히 꿈꾸는 세상을
그대가 앞장서 펼치고 있지 않은가.
숙대 대학광고는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합니다. 2017년 광고 포스터에 당시 숙대 한국어문학부 원로 교수님께서 '숙녀에게'라는 시를 발표하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건네셨다고 하네요.
참고 : 숙명여대 공식 블로그.
시를 쓴다는 건 멋진 일이 아닐까요?
눈송이에 시가 스며드는 곳, 淑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급 2만원?? 더받나요?
-
뭐가 되게 많네요 어디는 뭐 기하를 받는건지 마는건지 기하사탐 기준으로 시대가...
-
첫사랑썰 2
고1이었나 고2이었나 그때 나랑 4살 차이나는 임자 있으신 분을 좋아했음 . . ....
-
접수 1,2일 전후가 ㅈㄴ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음? 씨발 왜 이런거임
-
이놈의 점공 때문에 신경쓰여서 미치겠어요… 집중이 안 될 것 같은 느낌
-
700일 안 됨 근데 혼자로 돌아가려니 어떻게 지냈는지 기억이 전혀 안나 연애하니까...
-
27수능 보는데 4
화2 지2 갠찮을까요
-
398.5 가능할까요? Bb일 것 같은데 경영 쓸까 하다가 경제가 추합이 조금이라도...
-
얼버ㅣ기 1일차 2
-
사실 고민보단 그냥 욕을하고 싶은거야 근데 난 만났던/만나는 사람 욕 이젠 못하겠음...
-
저는 하루지나면 까먹고 뭐 이러던데 미드같은거 보면서 자연스럽게 익혀야하나 일본어도...
-
내가 병신임.. 새해부터 정신개조 씨게 당하는 기분
-
복습시간이 순공부시간의 약 절반정도 차지하는 거 같은데 제가 볼 땐 너무 많은...
-
야간편돌이 졸려죽겠다 11
하…
-
선넘질 가능으로 통매음으로 고소할 수 없게 vpn이나 토르 이용하게 해서 이런게...
-
사탐 만점 vs 과탐 1컷이어도 무조건 사탐>>>>과탐인가
-
ㅈㄱㄴ
-
저도 해주세요 0
https://asked.kr/geometryhahak
-
안녕하세요 15
얼버기
-
자야지 2
-
ㄷㄷㄷ
-
이걸 맞춰? 8
어떻게 알았지
-
생1 ㄷ 생2 9
생1은 유베고 (6모 47 9모 50 수능 37ㅋㅋ) 생2는 쌩노벤데 수능에서...
-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면 되는 것이죠...
-
https://asked.kr/orbi_smarty
-
미적 생지 선택인데 할 것도 없어서 기벡, 물리를 예습해갈려구 해요. 혹시 공대생...
-
옛날에는 평범한 인서울 전화기나 지거국 나와도 취직이 잘 됐었는데... 10
요즘은 신입 공채가 예전보다 줄어서 신입으로 대기업을 가는 건 어렵다고 하네요......
-
현실에 싸진 않음요 다행이다.. 식은땀 났네
-
비단 제 목표, 욕심, 열등감 때문이 아니에요 가장 큰 다른 이유가 있지만 좀 말하기 부끄러움…
-
최고의 아침 0
전날 먹다남은 보쌈+짬뽕국물 아침에 이거보다 맛있는 식사를 한 기억이 손에꼽음
-
윗 학생이 다른 학교로 빠질 점수가 되는지 안되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가장 좋은 건...
-
기차지나간당 10
부지런행
-
술도 안마시고 11
게임도 안하고 스포츠도 안하면 친구 사귀기 힘든듯요 진짜
-
한국 공학대 0
진학사 표본상 2등이였는데, 1등은 3지망이였어요…수석 가능할까요…ㅇㅅㅇ 장학금...
-
내가 먼저 좋아했지만 말을 못하고 있다가 학기가 끝나가는 종강 날에 갑자기 술먹자고...
-
Entj였다가 istp됐긴 한데 내가 봐도 찐 i는 아님 근데 내가 좋아하면 무조건...
-
여러분은 어떤 색이 나올 거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왠지 내년엔 연보라색이나...
-
다들 잘자고 대학 합격하는 꿈꿔요
-
가입은 한참후지만
-
오르비 1
오르비 첫날인데 ㄹㅇ시간녹네요 더 이상은 모 야다~
-
우웅
-
자야겠다 6
너거덜도 잘자라
-
팔로우해주세요 6
-
그냥 구라같음 고백할려는데 술이 핑계인거 같음… 말이 안돼
-
크아악
숙대, 소년에게는 왜 없나요?
'숙녀(淑女)에게'라는 제목은
'성숙한 여인에게', '숙명인에게'라는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숙대는 여대니까요.
.
SBS 정미선 아나운서입니다.
숙대 홍보모델이셨다고 해요.
요조숙녀는 군자호구지요
아니...
이건...
시를 쓰는건 멋진데 왜 숙대는 안멋질까요…
숙대의 역사와 전통을 잘 모르시지 않을까요?
시와는 상관없지만,
숙대 출신 정희선 교수님께서는
우리나라 국과수 초대 원장이자 제 11대 소장을 지낸 분입니다.
국과수 5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소장에 임명,
여성 최초로 국제법과학회 회장,
아시안 최초로 국제법독성학회 회장 역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도 받으셨죠.
숙대에는 멋진 분들이 많습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위에 댓글 보시길.
정희선 교수님께서는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도 받으셨네요.
여자 교수님들한테 가셔서 그렇게 한 번 말씀해 보세요.
현명한 충고를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역시 큰일은 여자가 한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