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옯클 가고픈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1383314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대 오르비클래스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친구들의 성원이 필요할 것이기에
선량하고 유익한 인싸가 되고자
오늘도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을 벅벅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4. 강사 커플이지렁~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관한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준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혹은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얘 왤케 대두임 10
-
경북대 논술 9
저만 어려웠나요ㅠㅠ 수학은 거의 못건드렸는데..
-
6논술이었는데 친 논술중에 가장 쓸말없다고 느꼈음 제시문이나 문제가 특별하게 어려운...
-
몰라 ㅅㅂ 그낭 쥰내 기도해
-
수리논술 다 맞추신분 계신가요?! 댓글 부탁드려요ㅠㅠ
-
넘모 어렵따 9
준비를 안해서 그런가...
-
올해 충족률 높아진다는데 작년보다 많이 맞출까? 40퍼 넘으려나... 4합5 과탐절사
-
믿겠죠 뭐 하루종일 누워 있었음.. ㅋㅋ 이제 뭐하지
-
또는 고경을 다오
-
저메추 6
해주시오
-
논술 경쟁률보니까 아주가 인하보다 훨씬 높네. 둘다 최저도없어서 비슷할줄 알았는데...
-
97 아니면 98로 생각하고 있으면 되나요?? 98은 42가 컷일 때고..?
-
자연은 자연/공대 인문은 상경/인문 등등 이렇게 갈 수 있게 나뉘어있는건가요? 특히...
-
하 모지 두번 풀었는데
-
작년 재작년에 350점 만점에 몇점 받아야 합격점수인가욮?? 어려운 편이에요??
-
이글을쓰는 지금도 뿔고있음
-
수리는 다들 잘 푸셔서 최소의 변별만 되고 1번에서 갈릴듯하네요...
-
골반 넓은 남자 16
있으신가요? 친구가 골반 넓어서 바지 핏이 안예쁘다고 슬퍼함
-
확통 미적 효율은 킬러를 본격적으로 손댈 때부터 바뀌는 듯 6
미적이랑 확통이 표점차가 난다면, 그에 해당하는 표점만큼 킬러를 더 풀기 위해...
-
왜 3번에 맨날 경제만 내다가 경영을 냈지 휴학 전에 경영학과였어서 ;; 경제...
-
ㅇㅇ
-
설공 설치 이런곳 힘들다고 봐야하나요 내신bb
-
탈출해서 2등급됨
-
지금 미적분 진도빼고있는데 이때 수1수2 공부는 보통 어떻게 하시나용 하루하루...
-
내 탐구랑 당신 국수랑 섞었을때 의대가 되는지 궁금함
-
대입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부제: 노베에서 메이저의까지) 16
안녕하세요. 애정하는 오르비언 여러분. 노베 지도 전문 강사 겸, 문법&구문독해...
-
ㅁㅌㅊ
-
이거 1년동안 다 들어요? 가볍게 한바퀴 돌린학생이라면 뭐뭐 순서로 듣는게 좋을까요...
-
재수 고민 0
일반고 내신 2.7이고 최저 맞춰서 경북대나 부산대 가려고 했습니다. 어차피 다...
-
작년 최종컷보다 높은건 당연한데 재작년 최종컷보다도 추합권 훨씬 높게 잡네
-
15개정 있는데 또사야하나요?
-
경북대 모공후기 7
1번 다품 2번 2다시 3빼고 다품 과논 지구는 내신때만 해봐서 걍 뭐가 빨리...
-
닮음비 어케 구하지
-
국어 5등급 씹노베는 인강듣는게 좋은가요 아님 피램같은 독학서로 하는게 좋은가요?
-
알바 갔다오니까 피곤해ㅐ 오늘 쉴래 D-355 [24년도 성적] 6평(현장응시) :...
-
모공빼고 다 된다고 들은것 같기도?
-
다들 너무 걱정은 마세용 틀려도 합격 ㅆㄱㄴ
-
지구사문 vs 세지사문 고민중인데 사1과1 말고 사2해도 사탐 둘다 1받는다는 전제...
-
10%정도인가......슬프다
-
아 그리고 48-47점 표점 증발 뜰수도 있나요?
-
지1의 어려움은 물화생이랑 다름
-
중고사이트에도 잘 없어서ㅜㅜ
-
영어난도가 4%던 15%던 항상 15분 정도 남기고 다 풂. 뭐 말은 4문제...
-
메디컬 노력량과 가성비에 관한 생각: 메디컬=시대인재다. 2
의대생들 중에 "의대생들 공부 개많이 한다. 의대생들 공부하는 것만큼 일반 대학에서...
-
아주의가 적정?ㅆㅂ
-
대학 라인 0
언미영물1지1 84/81/2/37/42 중경외시는 가능한가요
-
어디가 나아보이나요? 입결 떠나서 그냥 느낌대로요
선생님 평소에 단어를 많이 외워본 적이 없어서 단어 외우는게 너무 고통스러운데 어떤식으로 공부해야 효율적일까요?그리고 단어도 오래 공부하다보면 외우는 속도도 빨라지고 막 처음보는 단어도 뜻이 대충 유추되고 그런가요..?허접한 질문 죄송합니다
친구야 안녕, 푹 잘 잤니? :)
질문의 내용이 명확한 데다가 어휘 중심의 이야기이다 보니, 유익한 답변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디
친구가 단어를 외우는 데 유독 많은 고통을 느끼는 것은, 단어 암기에 쓸 수 있는 어원, 즉 접두사/접미사/연결형에 대한 숙지가 전혀 안 되어 있어 그럴 가능성이 높디
이 부분을 해결할 방법은 두 가지인데,
1. 올해 당장 수능을 보지 않아 시간이 좀 있다면, <능률보카 어원편>을 구해서 그 속에 들어있는 어원들 중 본인이 생각하기에 너무 어렵다 싶은 건 아예 제대로 읽지도 말고 쉬운 것 위주로 빨리 보면서 건너 뛴 다음 회독을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체화하면 된디. 당장은 이 기초적인 짓을 왜 하고 있나 싶어서 현타가 올 수 있는데, 어휘 암기의 처음이자 끝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아주 큰 효과가 있을 거라 장담한디. 시간이 있다면 조금의 의구심도 품지 말고 바로 실천하면 된디.
2. 그런데 만약 올해 수능을 보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면, 차라리 오르비에 매일 한 번 접속해서 내가 업로드 해 놓은 게시물에 속한 어원들만 가볍게 노트에 기록해 놓는 습관을 들인다면 어원에 대한 감각을 높일 수 있을 거디.
그렇게 시간이 좀 흐르면 새로운 단어를 접해도 이전처럼 마구잡이로 억지 암기를 하는 식이 아닌 어원을 중심으로 단어의 의미를 좀 더 빨리 캐치하는 데다가, 어원 중심이다 보니 관련 단어들도 좀 더 빨리 이해가 되고 암기가 될 거디
덧붙여, 본인 생각에 어원 학습을 통해 암기에 대한 피지컬이 좀 잡혔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는 어원편 책을 깔끔하게 덥고, 수특/수완/모평 기출/수능 기출 을 중심으로 그 속에 있는 어휘 중 친구를 조금이라도 괴롭게 하는 것이 있다면 남김없이 추출해서 본인만의 단어장에 기록해나가면 된디. 이게 처음에는 좀 버겁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것 같겠지만, 내용이 쌓이고 자주 보면서 실력이 늘면 아는 것은 당연히 그 뒤로 나오는 것 중 확실히 아는 것은 건너뛰게 되기 때문에 소요되는 시간이 많이 줄 거디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성취하는 멋진 수험생활하길 바란디, 화이팅!
정성스러운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