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 vs 한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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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예비로 붙는다면 어디갈지 이제는 생각해야할 것 같아서요..
재가 생각한 고경
장점:서울라이프, 고연전, 다양한 진로(변호사, 회계사, 사기업, 공기업 등등), 다양한 수준높은 대학 사람들
단점:문과의 취업 현실...
(고경에서 열심히 학점관리와 스펙 쌓더라도 이름 들으면 알만한 기업 들어가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가요..?)
한의대
장점:취업 걱정 없음, 직장인에 비해 안정된 수입, 변호사,회계사보단 좋은 워라밸, 전문직 메리트
단점:지방6년, 서울라이프와 고연전 못 즐김, 진로가 정해져있고 한의사가 직업적인 면에서의 흥미를 주진 못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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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밧ㅅㅈ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ㅅ시바라라아십발
여긴 ㄷㅎ라 할거같긴한데
고경 가서 하고 싶은게 있따면 전자지만 그게 아니라면.... ㄷㅎ
하고 싶은건 컨설팅펌 들어가고 싶긴 한데 쉬운게 아니니까.. 꼭 해야겠다 이런건 아니기도 하고
컨설팅 하고 싶으시면 고경가세요 대신 워라벨 한의사랑 ㅂ교하면 박살입니다 컨설팅 그냥 멋져서 하시는거면 후자 진짜 컨에 대해서 잘 아시고 어떤 섹터 컨 할지 다 정해놨으면 고경이죠
참고로 고경 가신 노력을 또 고경 내에서 하셔야 컨다운 컨 가요
하고 싶긴 한데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들기도 해요
저도 나름 중견 운용사 4년 다녔는데 1학년부터 컨 준비하면 장담컨데 가능합니다 mbb급 노리시거나 해외 bb 부티크 노리시는거면 제가 장담 못하지만 그냥 딜로이트 pwc이정도는 가능하다 생각해요
서울라이프->안암=경주
고연전->인싸들만의 파티
다양한 진로->2년후 아 한의대갈껄 시전
다양한 수준높은 사람들->ㅂㅅ보존법칙때문에 똑같음
고대 선배님이 말하시니까 더 와닿네요
에초에 상경가면서 뚜렷한 목적의식 없이 단순 취업이 목적이면 장담컨데 한의대가 만배 좋습니다
상경이 업사이드는 높지만 하방도 낮아요 평균 삶의 질은 한의대가 높아요 그니까 본인이 그 안에서 아웃라이어 자신 있으시면 경영 추천드립니다
아웃라이어가 되려면 1학년때부터 진로 정하고 학점관리 열심히 하고 학회 들어가서 열심히 하고 컨 관련 활동 찾아보고 하고 다니고 이정도면 되나요?
흠 저는 일단 중고딩땨 회계 재무 투자론 다 해놨고 금융 섹터 탑 은행 펀드 재무재표 보고서 정관 20년치 이상 다 봤어요 모델링도 17살부터 해왔고 옵션 가격산정이나 ma케이스 스터디 어렸을 때부터 해왔어요
회사에서도 저는 미쳐있다고 취급받았어요 누가봐도 쟤는 되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미치면 될듯합니다
우와.. 저 고딩땐 공부만 해서 그런거 몰랐는데... 지금부터 관심 가지고 하신 활동들 하나씩 해나가도 괜찮을까요?
당연하죠 그리고 컨에서도 섹터나 직무 여러개니 뭐가 나한테 맞는지 생각해보세요 자세히 파면 내가 원하던게 아닐수도 있어요
하나 더 여쭤보고싶은게 있는데 제가 농구를 많이 좋아해서 고대가면 고대 농구 동아리 하고싶었거든요 농구동아리랑 학회생활병행하면서 컨설팅펌 준비할 수 있을까요?
그녕 인생 갈아넣으셔요 그리고 컨 들간다고 끝이 아니라 거기서도 경쟁 시작이에요 컨 솔직히 디렉터 이상 달 자신 없으면 패망입니다 여기에 몰입하셔야 오래갑니다 컨쪽른 잘 모르겠으나 투은이나 운용사에서 짐싸는 선배들 많이 봅니다
완전 그 일이 좋고 그 일에 미치는 수준이 되야되는거네요?
컨은 원래 업무강도 자체가 미쳐있지 않으면 도태되는 판이긴 합니다.
그리고 컨이 투은 pe에 비해서 출구 찾기 어려우니 그것도 감안하십쇼 나중에 이직 빡셉니다
지방한 다른건 다 좋은데 만날수있는 사람 풀이 진짜 한정적임
근데 그게 그렇게 큰 단점이 되진 않죠?
장기적으로는 별 문제없는데 걍 학교생활이 재미가없음.. 1학기 4월까지재밋다가 5월부터는 다 아는사람들이라 노잼. 본인은 남자라 미팅을 좀 많이나갔었는데 자만추만의 설레는 감정을 못느낌 ㅠ
영어 네이티브 수준으로 하시고 컨 가서 이후 플랜까지 세워두셨으면 가도 되는데,
그게 아니라 ‘진로가 다양하니까..’ 하고 고경 가시면 안됩니다.
로스쿨이든 회계사든 컨이든 금융권이든 어차피 1학년 때 진로 결정해서 목표하고 또 달리셔야해요.
그냥 4학년 때까지 학교 다니다가 다양한 진로 중에 천천히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예요.
개인적으로 본문 같은 생각이시면 한의대 가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뚜렷하게 꼭 하고싶은게 없으면 한의대가 좋은 것 같네요..
스카이 가서 후회하고 메디컬 반수하는 사람이 한 트럭이니... 굳이 가서 깨닫는 건 비용이 너무 크겠죠
물론 고경가서 한의사보다 더 잘 풀리고 행복할 경우의 수는 있겠지만 미래는 어찌 될지 모르니
확률적으로 접근하는 게 현명할 것 같네요
딱 저 이유로 전자 왔는데 상방이 극단적일 순 있으나 하방 생각하면 한의대가 맞음
평생 극단적인 경쟁을 즐기실 수 있으면 전자, 언젠가 진절머리 날 것 같다 싶으면 후자
본인이 인싸 성향이고 청춘을 즐기고 싶다 - 고대
많은 걱정없는 안정적인 삶을 희망한다- 한의대
안전하게 한의대 가서 워라벨이요
한의대ㄱㄱ
전 연경 졸업후 한의대로 탈주함
난 이거 고민 안 함 전문직 메리트가 커서 메디컬 갈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