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제맑음 [1149433] · MS 2022 · 쪽지

2022-11-28 03:31:24
조회수 14,789

2023 성균관대 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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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성균관대 정시




§모집인원


인문계열 전공

모집단위

<가군>

작년 최초

작년 최종

모집단위

<나군>

작년 

최초

작년 

최종

인문과학계열

192

179

182

사회과학

계열

210

204

210

경영

100

90

92

글로벌리더

28

30

31

글로벌경제

35

35

36

글로벌경영

43

50

55

교육

15

15

15





한문교육

15

16

16





의상

16

16

16





영상

15

15

17









자연계열 전공

모집단위

<가군>

작년 

최초

작년 

최종

모집단위

<나군>

작년 최초

작년 

최종

전자전기

91

85

87

자연과학계열

144

144

148

반도체시스템

30

30

36

공학계열

284

279

284

글로벌바이오메디컬

20

20

20

소프트웨어

45

48

48

약학

30

30

30





의예

15

15

24





수학교육

15

15

15





컴퓨터교육

15

15

15





건설환경

20

20

21






* 반도체시스템공학 : 삼성전자와 협약된 계약 전공




§수능 성적 반영

국어/수학 : 표준점수

탐구 :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 (변환점수 수시합격자 발표 이후 확인)

영어/한국사 : 등급별 가산점으로 적용




§영어 등급별 가산점


등급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6등급

가산점

100

97

92

86

75

64




§한국사 등급별 가산점

등급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6등급

가산점

10

10

10

10

9

8






2023학년도성균관대 정시 변경점

성균관대 정시에서는 크게 두 가지가 바뀝니다. 하나는 소프트웨어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옮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반영비가 바뀌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균관대가 정시에서 변화를 꾀하게 되면서 성균관대와 엮여 있는 서강대, 한양대, 그리고 위로는 연세대, 고려대와의 관계에서 변화가 생길 법하다고 봅니다.


관련해서 먼저 가장 큰 변화점인 반영비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림이 작아서 안 보일 수 있는데, 바뀐 부분을 위주로 보자면, 자연계는 기존에 국수탐 25 / 40 / 35에서 30 / 35 / 35로 바뀌었고, 인문계는 기존 40 / 40 / 20에서 40 / 30 / 3035 / 35 / 30으로 바뀌었습니다. 즉, 자연계에서는 국어의 비중을인문계에서는 탐구의 비중을 더 늘렸습니다.

각 모집단위에서 시사하는 바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연계 성균관대는 원래 서성한 포지션에서 밸런스를 담당했는데, 그게 수학과 탐구를 중심으로 보는 한양대 쪽에 조금 더 가깝게 위치해 있었는데요. 올해부터는 아예 국수탐 밸런스를 거의 동일하게 맞춰 예년 대비 서강대 쪽에 가깝게 반영비가 바뀌었습니다거기에 소프트웨어도 가군에 위치한 연세대, 고려대의 반대쪽 군인 나군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서강대 자연계가 더욱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고 봅니다. 기존에 서강대가 성균관대 대비 가지고 있던 이점은 서울 신촌에 위치한 점, 학과제로 모집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 국어와 수학 반영비가 높아 탐구가 망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주요 지원층을 형성한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런데 올해 성균관대 소프트웨어가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성균관대 자연계 나군 모집인원과 선택의 폭이 늘어났고, 성균관대 반영비 또한 국어가 조금 늘어났다는 점에서 서강대 자연계가 가지고 있던 이점은 서울에 위치한다는 점 이외에는 모두 성균관대와 경합해야 할 정도로 비슷해졌습니다.만약 이러한 지리적 이점에도 성균관대의 선호도가 높다면서강대는 꽤나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물론 이러한 변화가 제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올해 자연계 정시에서 서강대와 성균관대의 관계를 주목한다면, 꽤나 재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인문계 성균관대는 탐구가 늘고 수학의 비중을 줄이면서 수학 통합 수능에 맞춰 인문계로의 교차 지원을 줄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작년에는 탐구가 망한 미적/기하 응시자들을 반영비로는 막을 수 없어 변환표준점수에서 과탐 응시자들의 점수를 대폭 깎아 교차지원을 방어했었는데요. 올해는 아예 문과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의 비중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점수가 따기 쉬운 탐구의 비중을 올리면서 작년과 같은 상황을 막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성균관대 반영비는 한양대 인문계에 가까워졌는데요한양대는 인문계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 30 / 30 / 10 / 30으로 반영하면서 탐구의 비중을 꽤 챙겼는데요. 성균관대가 영어 감점 제도만 빼면 사실상 한양대와 비슷하게 바뀌면서 한양대 인문계는 긴장해야할 듯합니다. 계속해서 성균관대 인문계의 선호도가 올라가고 한양대의 인문계 선호도가 내려가는 상황에서 다이아학과의 장학금 제도를 수시 위주로 개편하는 변화까지 맞물리면서 성균관대가 더욱 앞서 나갈 판이 깔린 듯합니다. 인문계 쪽은 서성한 대비 성균관대가 얼마나 자신의 위상을 공고히 다질지 그 행보를 주목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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