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한의대 멘토가 추천하는 9평 과목별 루틴 &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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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희대 한의대에 재학중인 새벽하늘입니다.
9평이 이제 이틀전으로 다가왔고 많은 학생들이 긴장을 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9평 때 각 과목마다 추천하는 문제 풀이 루틴 및 주의사항 및 마음가짐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각 과목 시험 전에 내용 한번 읽어보고 9평을 치면서 이런 부분들을 주의해서 시험 운영을 하세요!!
1. 국어
1) 추천하는 문제 풀이 루틴
- 언매 기준
독서론 -> 언어 단문형 -> 언어 지문형 -> 매체 -> 문학 -> OMR 마킹 및 심호흡 한번-> (가)&(나)형 복합 지문 -> OMR 마킹 및 심호흡 한번 -> 자신있는 갈래 한 지문 -> 나머지 한 지문
- 화작 기준
독서론 -> 화법과 작문 -> 문학 -> OMR 마킹 및 심호흡 한번 -> (가)&(나)형 복합 지문 -> OMR 마킹 및 심호흡 한번 -> 자신있는 갈래 한 지문 -> 나머지 한 지문
여기서 심호흡 한번씩을 중간에 넣은 이유는 시험지 페이스에 말려서 급하게 읽거나, 긴장한 경우 조금 자신의 페이스로 찾아가라는 의미에서 넣은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21학년도 수능을 칠 때, 내 페이스가 조금 말려간다 싶을 때 깊게 심호흡을 했습니다.
또한, OMR 마킹을 중간중간에 넣은 이유도 잠깐 숨을 돌리라는 의미에서 넣은 것입니다. 이렇게 했을 때 저는 오히려 마인드 컨트롤이 더 잘됐고, 비문학 읽기 전에 집중력이 다시 올라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 가져야할 마음가짐
- 시간의 촉박함에 말리지 말고 다 못 풀어도 되니 평소에 읽던 속도로 읽자.
(다 못 풀어도 맞출 수 있는 것만이라도 다 맞추겠다는 생각을 가지자)
- 막힌 선지가 나오면 한번만 지문으로 돌아가서 근거 판단해보고 그래도 모르겠다면 바로 다음 선지로 넘어가자.(제일 중요)
- 너만 어려운 거 아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 페이지 넘기는 속도 신경쓰지 마라.
- 독서 3점 보기문항 한 번 읽어보고 느낌 안 오면 pass 해도 괜찮다. 버려서 오히려 이득이 될 수 있다.
2. 수학
1) 추천하는 문제 풀이 루틴
1~13번 -> 16~20번 -> 23~28번 -> 남은 6문제 간단하게 검토하면서 문제 풀이 방향 생각 & 세문제 정도 풀기 -> 마지막 남은 애들 풀기
여기서 중요한 것은 6개의 문제가 남았을 때, 모두 건드려 본다라는 입장 보다는 문제를 한번 읽고 조건들을 해석해보면서 문제풀이 방향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손부터 나가는 것을 막고 머리로 일단 생각을 해서 가능성 있는 문제를 우선적으로 풀어주세요.
2) 가져야할 마음가짐
- 빠르게 풀지 말자. 계산 실수 안하는게 최고다.(x 범위, 세타값 범위, 진수조건 파악, 밑 조건 파악 등.. 기초적인 요소에서 실수하지 말자)
- 쉬운 번호대에서 막혀도 괜찮으니 막혔으면 넘어가라.
- 준킬러부터는 문제 조건을 관조하는 태도를 가져라. (손부터 나가면 오히려 말린다.)
- 문제를 아무리 풀어도 정답이 안 나온다면 문제 조건 다시 꼼꼼하게 읽으면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자.
3. 영어
1) 추천하는 문제 풀이 루틴
듣기 & 도표 4문제 + 독해 초반 두문제 + 마지막 3문제 짜리 장문 유형 -> 주제&요지&밑줄 -> 무관문 & 요약 -> 이후 나머지 순서대로
2) 가져야할 마음가짐
- 듣기하면서 문제 많이 풀겠다는 욕심을 부리지 마라. 듣기를 다 맞추는게 일단 제일 중요하다. (n번. ~~으로 올바른 것은. 이라는 말이 들리면 지문 읽던거 나두고 앞으로 와라. 독해에서 한두문장 남았다고 그거 읽다가는 듣기 점수 날라간다.)
- 해석이 잘 안돼도 괜찮다. 전체 지문의 60프로만 해석할 수 있으면 사실상 1등급 받는데 문제 없다.
- 점심 많이 먹지 말자.(졸리면 안됨.)
4. 생명과학1
1) 추천하는 문제 풀이 루틴
비킬러 문제 -> 준킬러 유형(막전위, 근수축, 혈액형) -> 쉬운 유전 문제 -> 어려운 유전문제 or 가계도
생명과학1의 경우 사실 모든 문제를 풀겠다는 욕심 보다는 한 문제를 버리더라도 나머지를 다 맞추겠다는 태도로 차근차근 푸세요. 비킬러 빨리 풀려다가 맞출 수 있는거 다 날라갑니다.
2) 가져야할 마음가짐
- 50점에 욕심을 가지지 말고 일단 비킬러와 준킬러를 우선적으로 차근차근 풀자.
- 헷갈리는 선지 나오면 별표를 쳐놓고 일단 넘어가라. 나중에 와서 판단해도 된다.
- 준킬러, 킬러 안 풀리면 잠깐 눈감고 내가 이 유형에서 배웠던 수많은 논리들 중에 어떤게 있었는지 떠올려봐라. 은근히 여기서 힌트가 보인다.
- 모르겠으면 그냥 가정해서 모순찾기 해라. 그리고 모순 찾아진 요소는 주변에 컴싸로 써놓고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하자.
5. 지구과학1
지구과학1의 경우 순서대로 풀면되기에 따로 추천하는 순서는 없습니다.
1) 가져야할 마음가짐
- 가로축, 세로축 의미 파악 + 단위 확인까지 정확히 할 것
- 문제를 차근차근 읽으면서 어디 파트에 대한 내용인지 인식하고 무엇을 써먹을지 박스를 쳐라
- 변화량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값인지 꼼꼼하게 확인
- 북반구, 남반구 + 고위도, 저위도 주의할 것. 특히 남반구에서!
제가 조언한 부분 참고하셔서 9평 잘 치시고 혹여나 궁금한 점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도움 됐다면 추천, 팔로우 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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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f 0
sdafdf
그냥 평소하던 공부 유지하는 거 추천합니다
추나받고싶다
배워서 해드리겠습니다 ^~^
내년에 후배로 뵙겠습니다!!ㅠㅠ
후배로 들어와주세요 ㅎㅎ
글을 읽기에 좀 시동을 거는거라고 보면 됩니다!
차근차근 읽기 시작하기에 좋기도 하구요
omr숨돌리기 좋은것같아요!
ㅎㅎ 9모 때 좀 해보셨나요?
안녕하세요! 이전 국어공부글에 댓글 달았는데 답변을 못 받았어서 다시 댓글 남깁니다ㅜㅜ
독서 강사 선택에 고민이 많았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팔로우도 했습니다!
사실 강사들마다 표현하는 게 다르지 목적지는 같다고들 하는데 그래도 강조점들이 다들 다른 거 같아요!
수능 '시험'에 좀 더 초점을 맞추는 강사도 있을 것이고, 독해'능력'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강사 분들도 있을 것이구요.
영어를 잘하는 것과 영어시험을 잘 보는 것과는 다른 것처럼요ㅎㅎ
혹시 대학교에서 논문이나 전공서적 등에도 도움이 되는, 독해력 자체를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두는 국어쌤은 누가 있을까요?
그런 분이라면 이원준t가 독해력 자체를 끌어 올리는데에 좋고 논리적 판단을 할 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알려주신대로 문학에서 비문학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심호흡하는 게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나 심적으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80점으로 2등급은 못받았지만 6모 5등급인 제가 안정적인 3등급을 받았다는 것에서 뿌듯함도 느꼈구요 ㅎ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본인에게 더 잘 맞는 루틴이나 마음 다스리는 법 한번 생각해보시면서 본인에게 최선인 방법을 찾아봅시다. 화이팅~!
안녕하세요, 오래된 글이지만 궁금한게 있어서 글 남깁니다
공부 관련해서 상담하고 싶은데 혹시 받아주신다면 어디로 연락드리면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쪽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