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독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논리력? 사고력? 물론 이 같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독해의 기본이자 핵심은 ‘구문해석’ 능력입니다. 즉 정밀한 구문해석 없이는 수능 만점 혹은 1등급으로 가는 길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정밀한 구문해석을 위해 학생들이 항상 대충(?) 해석하고 넘어가는 다소 어렵지만 한번 이해하면 정확한 독해에 큰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다뤄볼까 합니다.

1) ‘분사구문’과 ‘원인결과구문’을 구별하자!

오늘은 독해과정에서 자주 부딪히는 ‘분사구문’과 ‘원인결과구문’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분사구문을 알아보겠습니다.

Believing that everyone is watching them, some teenagers are extremely self-conscious.

위의 문장처럼 분사구문이 문두에 오면 ‘분사구문’이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뒤에 설명할 “원인결과구문”은 항상 ‘결과’로써 문장의 마지막에 등장하기 때문이죠. 위의 구문을 부사절로 고쳐보면 “Because they(some teenagers) believe that everyone is watching them”입니다. 보통 부사(구 or 절)는 위치가 자유롭습니다. 위와 같이 부사절이 앞으로 간 후 분사구문으로 바뀐 경우는 ‘분사구문’과 ‘원인결과구문’의 차이점이 확연해 고민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분사구문이 문장의 맨 뒤로 오게 되면 둘의 모습이 쌍둥이와 같이 비슷하게 보입니다. 이때 ‘분사구문’과 ‘원인결과구문’을 구별하기 위해 문맥에 맞는 정밀한 해석과 문장구조 파악이 이뤄져야 하겠죠.

More than sixty percent of their users post their personal photos, as many as two million pictures a day, making Facebook the top photo website in America.

위의 글을 한번 볼까요? 뒤에 나온 making 구문은 어디에 속할까요? 답을 바로 알려주기 전에 일단 잠깐 답을 찾는 시간을 드릴게요. 항상 본인의 사고과정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받아들여야 효과적입니다.

자 다들 고민해 보셨나요?

정답은 ‘원인결과구문’입니다. 자 맞춘 학생들은 잠깐 댄스타임~!!

그럼 그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분사구문에서 주어가 생략된 경우는 주절의 주어와 같을 때입니다. 위에 글에서 주절의 주어인 their users(여기서 sixty percent가 주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인데 이를 분사구문이라고 생각하고 대입하면 “그들은 페이스북을 미국에서 최고의 사진 웹사이트로 만들다”라는 어색한 문장이 되고 맙니다.

2) 분사구문이라고 가정한 후 어떤 접속사를 넣어도 뜻이 제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분사구문이 아닌 걸로 결론 났네요. 그렇다면 ‘원인결과구문’이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More than sixty percent of their users post their personal photos, as many as two million pictures a day, 부분은 이 전체 문장에서 ‘원인’에 해당하게 됩니다. 뒤의 문장에서 사실 , which makes 혹은 and then it makes 가 생략되면서 making으로 변하게 됩니다. 즉 의미상 뒷부분이 ‘결과’에 해당하게 됩니다. 즉 문장의 앞쪽이 먼저 발생해서 그에 대한 결과로써 문장의 나머지 부분이 나오는 것입니다.

전체문장을 다시 해석해 보자면

페이스북 유저 중 60퍼센트 이상이 그들의 개인사진을 게재하는데 이는 하루에 무려 200백장에 달하며 이것(앞문장의 사실)이 페이스북을 미국에서 최고의 사진웹사이트로 만들게 됐다.

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 해볼게요

-원인결과구문의 특징-

⓵ 항상 문장의 끝에 온다

⓶ 분사구문과 달리 앞에 문장과 주어가 일치하지 않는다

⓷ 분사구문처럼 해석하면 뜻이 어색해지거나 완전 잘못된 방향으로 흐른다

잘 기억해두시고 이와 같은 지문을 만나면 기쁜 마음으로 득달같이 달려들어 답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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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렌디피티 [336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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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짓거의대 · 478776 · 15/03/07 07:55 · MS 2017

영알못이 뭔가요? ㅋㅋ 영어 알아도 못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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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렌디피티 · 336453 · 15/03/07 15:25 · MS 2010

영어 알지 못하는 사람의 줄임말입니다~ 요즘 신조어인데 차용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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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짓거의대 · 478776 · 15/03/07 15:31 · MS 2017

ㅎㅎㅎ아그렇군요 과외할때써먹을만한팁이라 도움받고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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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렌디피티 · 336453 · 15/03/07 16:39 · MS 2010

네 도움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과외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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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젤리 · 496744 · 15/03/10 11:31 · MS 2014

이분 최소 .. 스타 광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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