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君 [27444] · MS 2003 · 쪽지

2015-03-01 15: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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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이 아니더라도, 릿밋딧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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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밋딧 국어 3월.hwp

"시험장에서 멘붕에 빠져 실력보다 훨씬 못한 점수를 받는 일은 피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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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밋딧 국어란 법학적성시험(LEET) 언어이해와 의·치학교육 입문검사(MEET/DEET) 언어추론기출문제를 수능 국어영역 대비용으로 추린 것을 말합니다. 이 시험들은 전문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라 수능 국어보다 지문도 길고 문제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출제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맡은 적이 있을 만큼 수능과 유형이 비슷합니다. 또한 어렵되 더럽지 않은 문제이기 때문에 100점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수험생이라면 한 번 도전해볼 만합니다. 수능이 어렵게 나온다면 분명 릿밋딧 국어로 공부한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좀 더 유리할 겁니다. (이미 몇 재수학원에서는 릿밋딧 기출문제로 수업하기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덧: 법학적성시험(LEET) 기출문제 및 의·치학 교육 입문검사(MEET/DEET) 기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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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난이도는 어떨까요? 2015학년도 국어(만점자 0.09%)는 어려웠고 영어(만점자 3.37%)랑 수학(B형 만점자 4.30%)은 쉬웠는데... 이와 관련해서 2015년 1월 8일자 조선일보에 실린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인터뷰는 의미심장합니다.
 
      “수능에서 영어뿐 아니라 수학과 국어 등 다른 과목도 절대평가로 전환하나.”
      “우선 영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하략)”
 
다른 시험도 차차 절대평가로 바꿀 계획으로 해석한다면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과 국어도 쉽게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야 절대평가로 전환되었을 때 충격이 덜 할 테니까요.
 
덧: 2015학년도 수능 국어영역도 원래는 쉽게 내려고 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6월, 9월 모의평가를 고려해봐도 그렇고요. 어쩌면 출제진도 자신의 예상과 다른 등급컷과 오답률에 놀랐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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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난이도를 점치는 일은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음식 간 조절도 그렇게 어려운데 시험 난이도 조절은 오죽할까요. 출제진이 쉽게 출제하려고 했어도 결과적으로 어려운 시험이 될 수 있고, 적당한 난이도로 출제하려고 했어도 너무 쉬운 시험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수험생 입장에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느냐입니다. 쉬운 수능만 예상하다가 2015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을 만나면 시험장에서 멘붕이 옵니다. 그렇다고 최상위권도 아닌데 무작정 어렵게만 공부하는 것은 너무 비효율적이고요. 어디선가 타협을 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적당한 타협지점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최고난도 문제 두 세트(6문제)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라도 종종 훈련해봐야 시험장에서 최고난도 지문을 만났을 때 멘붕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년 내내 열심히 실력을 쌓았는데 시험장에서 멘붕에 빠져 실력보다 훨씬 못한 점수를 받는 일은 피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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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멘붕방지를 위해 매달 릿밋딧 비문학 6문제와 임용고시 문법 1문제씩을 오르비에 올리려고 합니다.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 오르비서점에서 출간될 수 있겠죠? ㅋ)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아침에 20분만 잡고 풀어보기 바랍니다. 멘붕에 익숙해지고, 겸손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멘붕 자체가 목적인 만큼 해설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다만 모 선생님께서 무료 동영상 강의를 찍어올려주실 수 있다고 하니 확정되면 소식을 알리겠습니다. 
 
덧: 이 파일은 시험지 크기와 유사하게 하기 위해 A3 크기로 제작되었습니다. 가독성 및 실전분위기를 위해 A3로 인쇄할 수 있는 곳에서 출력해서 풀어보길 권합니다. 지문 복사를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 PDF 대신 HWP 배포용으로 올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rare-머리야 터져라! rare-이해황 rare-하트라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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