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후회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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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다니다가 교대 가겠다고 재수해놓고 막상 성적 잘나오니 남자가 교대는 별로일 거 같다는 이상한 생각에 사로잡혀서 다시 공대에 왔는데 또 선생님 되고 싶은 생각이 나고 사범대로 전과하기엔 임용 위험부담이 너무 크고 또 교대 목표로 삼수해야되나...전에 대학도 2주도 안다니고 자퇴해놓고 또 자퇴하고 삼수하면 난 진짜 쓰레긴데...어떡하지...
뻘소리긴 한데 술 마시니까 친구들한테 말 못하겠고 문득 생각나고 후회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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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런것 같아여.. 여기있으면 저게 좋아보이고 저기있으면 이게좋아보이고.. 저도 다니다가 아 뭐하지라고하다가 다른데오니까 예전거기 재밌었을텐데라는 생각이.. 인간이 원래이런걸까유 우리가 이런걸까여;;
인간은 뭔가 자기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ㄹ회가 있는 거 같아요...그래도 수능은 도저히 다시 보기 싫어서 정 안되겠으면 사범대로 전과할 생각입니다ㅠㅠ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들이 전부 만족스럽지않을 수도 있지만 그 선택을 했을 때 후회하지않게 하는게 인생을 살며 길러야할 능력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조금만 더 힘내시길! 그리고 원하시는게 있다면 한 번쯤은 주위사정 신경쓰지마시고 도전해보시는것도 좋을거에요 ^^
그쵸 저는 정말 항상 후회하고 고민하는 거 같아요..님 말씀에 치유가 되는거 같아요 ㅎㅎㅎㅎ 진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