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맛딸기 [1074857] · MS 2021 · 쪽지

2022-06-15 0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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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국숭세단에서 메이저의의대로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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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탄력 (science of momentum)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개념일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해하고 나면 그리 어려운 개념도 아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하루하루 삶에서 작용하는 관성"이라고 설명할 수있다. 관성의 개념은 다들 알고있을것이다. 관성이란 물체에 작용하는 힘의 총합이 0일때 운동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이다. 그렇다면 

삶에 관성이 작용한다는것이 어떤 의미일까?


말 그대로 우리의 몸이 이미 진행하고 있는 방향, 익숙한 방향으로 운동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실제 운동의 이야기는 아니다) 여기서 이 글을 통해 전하고자하는 가장 중요한 말을 먼저 언급하자면 "하루를 승리하기 위해서는 그날의 첫 한시간을 무조건 승리해야한다"이다. 하루의 시작을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유튜브로 시작하는것은 아침에 비문학 3세트를 풀때의 집중력에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뜻이다. 공부뿐 아니라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는 방향을 (+)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방향을 (-)라고 했을때 하루를 어떤 방향으로 시작하는지는 책상에 앉기도 전부터 당신의 하루에 영향을 줄수 있다.


이건 단지 아침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아침이 강조되는 이유는 아침은 그날 하루기준으로 제로베이스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집중력을 챙기고 공부를 시작하기에도 쉬운 상태이지만 반대로 최악의 방식으로 하루를 시작하기도 너무 쉬운 상태이다. 그리고 최악의 시작은 이론적으로 반대성향의 일을 시작하는데 두배의 노력을 요구한다.


또한 한가지일을 하고 다음일로 넘어가는데는 전환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전환은 시간을 낭비할뿐 아니라 오류의 확률 또한 높인다. 단지 두배의 노력을 해서 방향을 바꾸는것에서 손해가 끝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렇게 보면 재종에서 쉬는시간에 폰을 안주는건 의도했을지 모르지만 꽤나 과학적인 규율이다


이는 단지 하루안에서만 한정되는 메커니즘은 아니다. 하루를 지나다음날 하루를 시작하고 진행하는데도 어제, 그저께 더 오래전의 관성이 무시 못할 정도로 작용한다는 뜻이다. 아침이 제로베이스의시작이라는 점은 '그날 하루기준'이다. 과거부터 지속된 관성은 그 제로베이스의 위치를 더 좋은 방향, 혹은 나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본인이 루틴과 생활습관을 무엇보다 강조하는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항상 익숙한 루틴과 생활습관은 관성을 축적시켜 제로베이스를 향상시키고 (+)방향의 운동을 더 쉽게 만들어준다.



요약

1. 하루의 시작은 과학적으로 하루에 큰 영향을 끼친다

2. 또한 하루하루는 따로가 아니라 계속 연결된다

3. 쉴때 공부 안할때도 똑똑히 쉬고 활동하자


글이 이해하기 어려울수도 있지만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달은 사실을 후배들은 미리 알고 공부했으면 하기 때문이다. 본인은 원래 대중교통을 타면 음악을 듣고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하는 습관이 있다. 수험생활동안 아침에 학원에 등원하는 버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어느날부터 아침에 국어를 푸는데 집중을 하지못하는 나를 발견했고 풀 문제가 밀려서 아침에 일어나 씻자마자 집에서 국어를 풀어본 경험 이후로 아침의 그 습관이 문제였음을 알게되었다. 누군가에게 이 글을 도움이 되었기룰바라며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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