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는 쉬우면서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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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읽어보고 바로 이해할수 있기에 쉽지만
한편으로는 어느 누구도 이해할수 없기에 어렵습니다.
이건 마치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어린이와 시인이 느끼는 바가 다른것과 같지요.
어린이가 보기에 떨어지는 낙엽은 그냥 가을이 되어서 낙엽이 떨어진것입니다.
이정도 이해는 어느 누구든지 할수 있지요. 그리고 이런사람들이 교과서는 쉽다고 합니다.
그럼 시인은 어떨까요? 그들은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인생을 생각합니다.
보여지는 현상을 보고 내포된 의미를 얻는 정도는 사고의 깊이에 따라 달라지지요.
교과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단순 '지식'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수있지만
보면볼수록 새로운 '관점'들이 보이는 것이 교과서입니다.
때문에 교과서는 쉬우면서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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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인지 모르겠음..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면 안되나요
수능의 취지를 생각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수능은 대학에서 수학을 할수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수리영역에서는 우리가 배운 수학을 '소재'로 삼아 '사고력'을 측정하죠.
근데 학생들은 대부분 '사고력'이 아닌 '소재'에만 집중을 하고 '지식'에만 집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씌여진 글을 읽어보고 곰곰히 생각하기보단
문제풀기에 바쁘죠. 근데 이 '지식'만을 포커스로 둔다면 교과서는 참 보기 쉬운책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고력'과 '관점'을 본다면
교과서만큼 완벽한 문장들로 이루어진 책이 없죠. 교과서를 읽어보고 곰곰히 생각하다보면 문장문장들이 하나의 일련된 체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수많은 관점을 얻어갈수 있지요. 여기서 얼마나 많은 관점들을 슥듭할수 있느냐는 독자의 재량이지요. 때문에 끊임없는 생각이 필요한것입니다.
장동건은 잘생겼으면서도 못생겼습니다랑 똑같은말인듯
비유가 이게 뭔가요 ㅋㅋㅋ
강필선생님의 사상과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