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09 [477438] · MS 2013 · 쪽지

2015-01-29 16:29:22
조회수 312

부모님때문에 미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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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생이고, 이번에 고3 중 최저의 점수를 받아서 목표로 하던 대학은 아니지만

재수를 할 생각은 없었기에 원서를 쓰고, 그 성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대학에 후보 2번을 받았습니다.
정원이 25명정도에 작년, 재작년 후보순위를 보니 10번이상까지 꾸준이 빠지는 학과라
부모님께 후보2번이지만 1차추합에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최초합격 아니면 의미없는거라고, 결원이 생겨서 충원하는게 어떻게 자력합격이라 할 수 있겠느냐고 
말씀하시고는 자숙하라 하시더군요.
제도가 그렇다고, 원서를 석장쓰기때문에 등록포기가 엄청나게 생길 수 밖에 없고, 안전빵이 가능한거때문에 그렇다고 말씀드려도 언제부터 그렇게 제도를 좋아했느니, 제도에 편승하느니 어쩌느니 하셔서 정말 맘고생이 심합니다.
안그래도 수능점수 못받아서 재수할까 했는데 재수도 하지말라고 윽박지르셔서 재수도 못하는 와중에 좀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서 기분 좋았다가 한순간에 말아먹었네요.
잠깐 들러서 신세한탄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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