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셈 [499570] · MS 2014 · 쪽지

2015-01-03 23:51:15
조회수 1,374

정시인원늘려야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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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진짜 공감해요 논술이나 이런전형이 문제가 아니라 학생부종합이나 특별전형들 너무 불공평하고 무의미합니다. 그리고 다들 스펙관리한다고 오히려 사교육이 활성화되고 이것저것 대회나 캠프참여에 돈이 더 듭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돈없는 일반학생들은 수시경쟁에서 도태될수밖에없고요. 물론 그렇지않고 진정성만으로 들어간 친구들도 있긴 하지만 제 주변엔 스펙관리에 뭐에 참 어떻게보면 자신을 '치장'하기바쁜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저또한 진정성이 아니라 대학을 가기위해 변장하는게 아닌가하는 회의도 느꼈구요. 정시가 그나마 공정하단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닙니다. 그리고 수시의 모든 전형이 불공정한게 아닙니다. 논술이나 지균 이런 전형은 어떤면에선 수시중에 제일 공정하고 인정할수있다 뭐 그런 말이 나오는것도 사실이죠. 근데 다양한 수시전형들을 살펴보면 정말 이런 전형이 필요한걸까라는 의문이 드는 전형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건 정말 개선해야하고, 그런전형은 없애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 수시 전형이 간소화됬다 하더라도 허점이나 문제점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런 전형을 조정함으로써 정시 인원을 늘리는게 답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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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성사과 · 535129 · 15/01/03 23:53

    최저 없는거 부터 다 없애야됨 최저도 다시 강화하고

  • 수셈 · 499570 · 15/01/04 01:17 · MS 2014

    동의합니다 최저라는게 기본적인 '자격'충족이라고 생각했는데...무엇보다 정시와 수시에서의 정시성적이 너무 차이나는게 수시의 진정성을 떨어뜨리는거라고 봅니다. 수시가 답이고 그래서 수시를 늘리고 정시성적을 반영하지않는다라고 한다면, 그럼 수능공부라는게 의미없다는 말과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만..

  • 레드밸리 · 526597 · 15/01/03 23:55 · MS 2014

    맞아요 ㅠ
    1년간 온리 책으로만 공부했는데 돈없다고 수능공부하는데 그렇게 불리한게 아닌것 같아요
    사교육 없이 책으로도 얼마든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데 말이죠..

    책값은 1년간 80만원 정도 들었는데 이정도면 대부분 수험생들 가정에선 무리없는 금액이라고 봐요. 공부하는데 충분한 금액이었구요.

  • 수셈 · 499570 · 15/01/04 01:18 · MS 2014

    맞아요..솔직히 하루종일 공부만하는건 다른것과 비교했을때 딱히 돈드는건 아니에요 저는 수시 정시 둘다 걸쳐본 결과 수시준비하는게 돈이 더 들더라구요..

  • 서강대 예비1번 · 550299 · 15/01/03 23:56 · MS 2014

    정시로만 뽑는거 바라지도 않음. 최소 5:5 만이라도 해주지 ㅜㅡ

  • 와신상담절치부심 · 475604 · 15/01/03 23:58 · MS 2013

    5대5 찬성이요

  • 수셈 · 499570 · 15/01/04 01:19 · MS 2014

    저도 찬성이요.. 정시가 점수대가 촘촘한데 거기다 모집인원도 적으니, 뭔가 다들 바늘구멍만 쳐다보게 되는 느낌...상위권일수록 그런게 더 심하구요

  • 고려황제 · 539909 · 15/01/03 23:57

    ㅋ 정시>수시이던 2007년이전에 논술 수능 다어려워도 논술 사교육이 엄청났는데 영수가 사교육의 중심이니 영수를 족치고 논술사교육을 조장하다니 ㅉㅉ

  • 수셈 · 499570 · 15/01/04 01:21 · MS 2014

    하..그러게요 솔직히 저울처럼 하나를 집중하게되면 당연히 다른건 소홀해집니다. 어찌됬건 돈이란게 쓰지말라고 해서 안쓰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쓰일돈, 집중보단 분산으로, 공정한 방향으로 쓰이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무리한 '사치'도 없어질거라 보구요.

  • namhyeok.kang · 516483 · 15/01/04 00:04 · MS 2014

    아 진짜 최저를 높이던가 우선선발 다시 만들던가...... 이번에 우선선발 사라져서 완전 짜증......

  • 수셈 · 499570 · 15/01/04 01:23 · MS 2014

    저는 현역이라 저와 상관없는 우선선발에 대해선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은 없지만...일단 수시의 장점과 특색을 살릴수있는 것을 유지하는건 좋다고 봐요. 다만 그것만으로도 대학을 간다는것, 기본적인 수능성적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는건 좀 문제가 있는것같습니다. 과도한 수시생과 정시생의 수능성적 차이는 오히려 서로간에 대한 불만만 가져올뿐인것같습니다.

  • yksa · 480852 · 15/01/04 00:10

    외특은 전면폐지 학종 논술인원 좀 떼다가 정시로 보내서 5대5만 되도 이정도는 아닐듯

  • yksa · 480852 · 15/01/04 00:10

    그리고 설대 지균기균은 수정이 더 필요할듯

  • 수셈 · 499570 · 15/01/04 01:27 · MS 2014

    동의합니다. 솔직히 외특 학과가 한정되어있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이 유학파이고,솔직히 전과목 고루고루 잘하는것보다 하나만 파는게 더 쉽고,효과는 더 좋습니다. 한국 입시계에서 그것도 일반고에선 더더욱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않고 외특에 도전할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현재 교육정책중 사교육 완화라는 것과 극한으로(?) 대립되는것같네요

  • 서강영미어문 · 527608 · 15/01/04 00:21 · MS 2014

    수시에 최저등급을 확실히 해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등급은 성실성이지요.. 실제로 제 아는 틴구는 모의고사 평균 6등급 나오는데 완전 똥통 고등ㅎ하교에서 내신 잘 받고 자소서 누가 써주고 (ㅎㅎ..) 치장을 잘 한 결과 동국대 가더라구요 참.. 최저가 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ㅜㅜ

  • 수셈 · 499570 · 15/01/04 01:29 · MS 2014

    동의합니다..그리고 솔직히 학교에서 내신좋은애들 밀어주는거, 따로 모아서 스펙만들어주는거 많이들 하지않나요..? 저또한 그런것들을 몇번보면서 믿었던 학교에 대한 배신감이 든적도 사실이구요..저희 학교는 그런게 전혀없다고 믿었고 자랑도 하고 다닌지라..

  • 安녕10seya · 504404 · 15/01/04 01:50

    이거 진짜 잘못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