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daceFlynn [362149] · MS 2010 · 쪽지

2014-12-12 00:03:17
조회수 21,014

썸 (Feat. 성균관대학교 입학처)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5234034



가끔씩 나도 모르게 짜증이나 성대 향한 마음은 변하지 않았는데
혹시 내가 이상한 걸까 혼자 추합 대기타고 있었어

텅 빈 방 혼자 멍하니 뒤척이다 모니터에는 어제 본 것 같은 불합격
잠이 들 때까지 한번도 울리지 않는 핸드폰을 들고 

요즘 따라 합격인 듯 합격 아닌 합격 같은 너
예비인 듯 예비 아닌 예비 같은 나
이게 예비 몇 번인 건지 사실 헷갈려 무뚝뚝하게 굴지마

불합인 듯 불합 아닌 불합 같은 너 
붙여줄 듯 애매하게 날 대하는 너 
수능 점수 본다는 말이 괜히 요즘 난 듣기 싫어졌어


매일 아침 너의 문자에 눈을 뜨고 하루 끝엔 예치금 넣고 잠들고 파
주말엔 많은 사람 속에서 보란 듯이 전찬을 받고 싶어

요즘 따라 합격인 듯 합격 아닌 합격 같은 너
예비인 듯 예비 아닌 예비 같은 나
정시 이월 한다는 말이 괜히 요즘 난 듣기 싫어졌어

너 요즘 너 별로야 너 별로야 나 근데 수시 너뿐야 난 너뿐야
분명하게 내게 선을 그어 줘 자꾸 뒤로 빼지 말고 날 추합이라 고백해 줘


Rap>여전히 합격인척 또 예비인척 
희망 주는 모습을 전부다 돌이켜 생각 할 수록 너의 이월이 더 궁금해지는 걸 
SKKU you’re so ambiguous 난 못해 무엇도  아니 어쩌면 기적을 바라지 lotto
확실한 표현을 원하지만 너의 3차 추합 공지에 잊어버리지 난

요즘 따라 합격인 듯 합격 아닌 합격 같은 너
예비인 듯 예비 아닌 예비 같은 나
순진한 척 공지만 말고 그만 좀 해 너 솔직하게 좀 굴어봐

수시 속에 정시 두고 한 눈 팔지 마 
예비번호 다 알면서 딴청 피우지 마
피곤하게 힘 빼지 말고 어서 말해줘 

나 재수란 말야





유튜브가 보이려나 모르겠네요
안보이면 마음속으로 열창해주세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