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친구진짜부러워요근데 좀 부조리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5162967
제친구가 외국인전형으로
그 아빠가 외국인이셔서
내신3이고 모의도 343인데 10월에 발표났어요
학교얘들도 친하지만 좀 떨떠름많이 그랬어요
대체 왜 고대를 합격한거죠
외국인전형이여서 외국인끼리 경쟁한다던데 와
근데 친구지만 걔가 너무 얄밉기도 하고
한국말 무지잘하거든요 4살때부터 한국에서 살아서 자국민이나 다름없는데 헐 진짜
저도 외국인할래요 혼혈할래요
근데 학교에서
진짜 저도 수시로 고대겨우 하위과라도 넣어보고 하는데 이거 뭐예요 허탈하네요
전 내신1.4인데 저는 아등바등 논술써오고 수능최저맞추고근데 진짜 쟨 외국인전형이라고 들어가고 진짜 뭐하는건데요 진짜 너무 싫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ㅎㅇㅌ!
-
그래서 이번에 6
노동당이나 녹색당 원내 진입 했어요? 기독자유당도 원내정당 되던데 ㅂㄷㅂㄷ....
-
나 하나 쯤이야.... 그 놈이 그 놈이야.... 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 두세요....
ㄹㅇ 외국인전형 폐지좀
이 나라는 무슨 자국민 무시는 엄청 심한데 외국인은 떠받들고 참..
뭐 우리학교엔 기부입학하고 고대의대간애도 있어여 ㅋㅋㅋ
공부 잘하나요?? 그런얘들 못하는데 거의
ㅋㅋㅋㅋㅋ 말로만 공부하는애에요 ㅋㅋ 모의고사날 맨날 학교안옴 성적 들통날까봐 ㅋ
헐 기부입학이 요즘도있어요?
네네 연고대 다있어요 5-10억 사이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왜 강남집애들은 기부입학안할까요..
근데 그거 합법이에요?
네 아마 그럴걸요 그리고 걔네 아버지였나 암튼 고대총장이랑 아는사이라서 버프받은듯
3불정책으로 금지되고 있는걸로 아는데요
지가 자기 기부입학했다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는데요 뭐
강남8학군 학생인데 주변에도 기부입학 한 한다리 건너 아는 친구들 있어요
말로만 3불정책으로 금지되고 있을 뿐이지 실제로는 꽤 많아요
우리나라는 돈과 인맥만 있으면 뭐든 되는 사회인데 아직 순진하신 분들이 많네요...
기부입학ㄷㄷ 이게무슨 소린가요
카더라아니고 진짜 팩트임? 캡쳐다해놨고 고대 입학처에 물어봐도 되는 거죠?
걔 내신은 얘들도 3후반정도고 모의는 정말 저렇게 나오는데 외국인전형인가 그걸로 가서 합격한거는 팩트예요
근데 거기서 사실대로 말할까요?? ㅋㅋㅋㅋ 잡아뗄것같은데 저희는 그런 사실 없습니다 이렇게요 제가 듣기론 5억줬다고 들었네요 ㅋ
ㅋㅋㅋㅋ 중대한 문제인데 그랬다하더라로 말바꿈 하시는 거 아니죠?. 입학처에 캡쳐한 거 보내고 입장 물을게요. 님 말이 사실이라면 고려대가 지금 범죄행위 하는 건데
물으세요 저도 외국인전형때문에 짜증나는데이의를 제기하는게 어때요
그리고 저 일이 실제로 있었으니 할 말 끝
저는 사실을 말했을뿐입니다
외국인말고, 기부입학 얘기하는 거 에요
저도 입학처에 물어볼라고요
친구맞아요?...
아니 너무 저희한테는 컷이 높고 저 아이는 너무 쉬워서 친구지만 진짜 뭐지 싶네요
그 학생에게 보통의 아이들은 겪지않았을 과거의 상흔들이 있지않을까요? 저보다 그 학생을 더 잘 아실분께 왈가왈부하는건 건방집니다만은...
그리고 친구가 한국말 너무 잘해요 거의 자국민인데 그런 특혜 받고 진짜 그래도 출생이 그래서 그 외국인끼리만 경쟁하잖아요
외국인전형의 문제점은 소외받고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아닌 잘사는 외국인과 한국인 가정에서 자라난 (남모를 상처가 있을수 있다곤 하지만요..) 아이들에게만 적용이 되어가면서 본래의 목적을 좀 상실하고 있다고 봐요
ㄹㅇ 외국인전형 존재 이유를 모르겠음
단지 이건 시작일 뿐입니다... 이런 순간에 늘 마주치게 되죠.
이런 현실을 바꿀 방법이 없다면 참고 견디는 것하고 죽는 것 밖에 없는건 슬픈 현실.
그런데 후자도 쉽게는 안되더라고요...
동감...ㅜㅜ...한도 끝도 없음...맘을 비우고 걍 나만 신경쓰면서 사는게 나음.
국제화지수 높으면 대학평가 높음.
대학 랭킹 올라감
헐머죠ㅋㅋㅋㅋㅋ 근데 말도 안되는 애들 특기자로 연고대 가는경우도 많아요.. 물론 대부분이 국제계열이긴하지만.. 남들하고 비교할 수록 더 비참해지는거 같아여ㅠㅠ
와 이거 우리학교 남자애 얘기같다 소름
저랑 걘 여자얜데 그얘가 너무 쉽게 사는것같아요 아 ㅠㅠ 친구지만 뭔가 너무
ㄷㄷ세상좁..
아진짜 짜증나 이런경우보면 진짜
근데 진짜 비교하지 않는게 좋아요~ 비교해봤자 얻는 것은 감정소모인걸요ㅜㅅㅜ 그래도 그 아이보다 높은 성적을 위해 노력해왔던것 그리고 그로 인해 쌓인것이 대학으로 나타나진 않아도 나중에 빛을 볼거에요!!
엉엉 근데 저는 지금 붙을지도 안붙을지도 모르고 수능도 낮고 정말ㅈ저얘는 내신3 모의 3.5인데 붙고 왜 내가 더 노력했는데 왜 ㅠㅠㅠ
흐엉흐엉 소원님 떽!! 그 생각할수록 소원님만 힘들어져요ㅜㅅㅜ세상이 노력한대로 돌아가진 않는데 그 노력이 헛된일은 아니더라고요 언젠가 빛을 발해요 소원님은 붙는걸 떠나서 인생에 좋은 길이 있을거에여!! 노력한 소원님을 믿어여 잘했어여!!
억울하면 나중에 국회의원이 되어서 외국인 전형 폐지 법안을 발의하세요.
그런데 그 정도 자리에 오르면 아마 님도 님 자식을 외국인 전형으로 대학에 보내게 될 겁니다.
그게 세상 온갖 꼼수가 절대 없어지지 않는 이유죠.
동사서독님은 자식 그렇기 보내고 그러지 마세요 진짜 힘빠지네요
서독님 결혼하셨어요...? 음? 아가도 키워요?
농어촌 전형도 좀 손 봐야 하는 입장인데
솔직히 외국인 전형 재외국민 전형 이런 거 진짜 피꺼솟이에요 ㅋㅋㅋ
제 주변에도 걍 놀러다니는 앤데 재외국민 전형으로 성대 갔어요
어이 없죠 ㅋㅋ 외국에 살다 왔다거나 외국인이라던가 그런 거랑 대학 입학이랑 대체 무슨 상관이 있죠?
그런 애들은 나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걷는 별개의 인생이라고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짜증스러운 일들 맘에 두고 자꾸 삭히면 수명 단축됨
네 ㅠㅠ 아 근데 너무 싫어요 외국인 전형으로 들어간얘들 싫어할지도 모르겠어요
애초에 세상이 공평할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너무 낙천적인 생각이죠... ㅠㅜ
어차피 대학가서 뒤쳐지지않을까요..허허
근데 저는 사실 붙을지 안붙을지도ㅁ모르는데 제 친구 여자얜데 귀엽고 좀 놀던얜데 아 정말 제 노력이 평가절하되니까 좀 너무 모의고사 3.5등급이 그래도 고대잖아요 정말 ㅠㅠㅠ 아
조금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정작 우리나라 사람이 유학가면 SAT다 뭐다 공부해서 우리가 맞추는데
우리나라로 오는 외국인들은 어서오십시오! 하는 꼴이니...
대학이 학문을 지향하는 곳이라면 이런 전형은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진짜 어서오십시오라니 자국민우대 해주면 좋겠네요
제 친구중에 외국고다니고 그 전형으로 카이스트 간 애 있는데 한국에서 카이가는게 힘든줄 모름 ㅅ.ㅂ
원래 다 불공평한 법입니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는 운
뛰어난 외모를 타고나는 운
좋은 머리를 타고나는 운
남다른 의지력(전 이것도 재능이라고 생각..)을 타고나는 운...
그냥 받아들이세요 님만 괴로울겁니다 후...
그런거 보면 좀 그렇기도 하면서 대학에서 그렇게 학생을 뽑겠다는 거니까 어쩔 수 없죠...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슬프게도...
화를 내봤자 바뀌는 것도 없고
나만 슬프니까...
이런 일 볼 때 마다 제가 외국인 입장에서 외국 명문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에휴,,,솔직히 열심히 해서 들어간 사람들은 열받겠네요. 내신3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