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렉쳐 부교재 Part2 (1/2)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4999584
현재 부교재 작업중에 있는데요, 과제폭풍과 겹치는 바람에 이틀째 거의 밤을 새다시피 하고 있네요 ㅜㅜ
어쨌든 현재 부교재의 문제는 절반 가량 완성이 되었습니다. 해설 없이도 단계별로 풀어나가면 빠른 시간(일주일) 안에 명확한 개념과 문제풀이력을 탑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는 중입니다.
부교재 part2는 많은 분들이 아직도 헷갈려하시는 송전과 변압, 그리고 특수 상대성이론 문제로 구성중입니다. 지금까지 회로 10문제가 완성되었고 상대성이론 10문제를 더 편집하면 완성됩니다.
그리고 제가 부교재의 해설을 첨부하지 못하는 이유를 적자면... 해설은 문제를 푼 사람이 무엇을 모르는 지를 모르는 채로 써야하기 때문입니다. 즉, 모든 절차와 개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들어가야 합니다. 틀린 계산 하나하나를 집어주기 위해서는 각 부분의 모든 정확한 계산을 적어두어야 합니다. 곱하기 2를 빼먹은 사람이 보든, 공식밖에 모르는 물리 초짜가 보든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계산만 적을 수도 없습니다. 수학은 꽤 많은 학생들이 올바른 개념을 가지고 있어서 그 문제에 대한 해설만 하면 되지만, 물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예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어서 계산만 적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더라구요... 수학의 정의나 정리는 곧이곧대로 적용하면서, 물리의 정의는 꼭 한번씩 곡해해서 적용하니... 그냥 정의를 쓴 것에 불과한 식이라도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 지, 왜 성립하게 되는 지를 적어야 비로소 의미있는 해설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제가 본교재 집필을 하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들었던 부분이 바로 해설입니다. 문제 제작은 사실 대부분 3월 전에 끝내고 해설 집필에만 몰두했는데도 8월이나 되어서야 본교재가 나오게 되었을 정도로 오래걸립니다. 물리 문제 하나를 구상하는데는 5분에서 길어야 20분 정도가 걸립니다. 그 상황에서 간단한 숫자로 문제를 내는데 보통 30분에서 가끔씩 2시간까지 걸립니다. 숫자 맞추는게 상당히 힘듭니다. 그다음 문제를 독해하기 쉽게 적고, 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적절한 이미지를 그리는데는 3~40분 이상 걸립니다. 과탐은 대부분 그림이 꼭 들어가니까요... 난이도에 관계없이 문제 하나를 1차적으로 만드는데 그렇게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가량 걸립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앞으로 10여시간만 더 투자하면 부교재가 완성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해설을 쓰면 문제 난이도에 따라서 한시간에서 네시간 가량이 더 걸립니다. 그렇게 되면 부교재를 완성하는데 검토까지 고려해서 총 60시간 정도가 더 들게됩니다... 해설을 작성하게 되면 수능 일주일 전까지 완성하는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해설을 첨부하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대신에 질답글을 통해 피드백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교재 part2는 오르비#과탐#물리에 금요일에 올라올 것이고, 물리 모의고사 2회 수정본과 함께 전체공개할 예정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 어이없는 실수 줄이는데에 실모 풀고 오답노트 적는게 도움이 될까요?
-
생2 킬러는 0
특히 복추, 코돈은 예전만큼 어렵게 나오진 않겠죠? 수완에는 복추하고 제효 복잡한거...
-
사진은 강대 k 본 성적이고, 올해 6,9 평가원은 둘다 3등급, 이감 2~3초...
-
9,10,19 42점. 문제진짜 잘냈네 작수끝나고 공부 거의안한거 치곤...
-
최고난도 과학 지문, Crash course로 대비하기 0
안녕하세요 독서칼럼에 진심인 타르코프스키입니다. 혹시 Crashcourse를...
-
나만 안 외우나ㅜㅜ
-
반수 시작 직후부터 푼것들 포함해서 수능장 가기전까지 뉴런 수1 수2 미적 시냅스...
-
무서움 3
모의고사 운영 연습을 그렇게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실력은 분명 이것이 아님에도...
-
Fx가 0이랑 2에서 0이 되는데 불연속인거 아닌가요? 잘 이해가 안되서요..
-
명곡 중의 명곡
-
한번 망생 테크 타니까 이것도 벗어나기가 쉽지 않네여
-
이감 국어 오프 모의고사 6-4 답 번호 알려주세요.. 답지 잃어버렸습니다ㅠ 이모...
-
어떰?
-
진지함
-
인스타 릴스 뜨면 죽여버리고싶음 ㄹㅇ 지만 시험전날 영어 수특 n회독했냐 지만 수능...
-
출출~허이
-
막 ‘ㅎㅂ여중딩 가슴‘ ’ㅎㅂ여중딩 레전드‘ 이런 제목.. 커뮤에 다른 글들은 다...
-
님들은 몆번해봄
-
내년에 입학할때 현역들이랑 있을때 늙어보이면 안돼니까
-
고2 9모 성적 5
목표 (서성한 공대+@)인데 정시ㄱ? 내신 합산 3.9x~4.0x
-
질문 해드림. 11
대신 천 덕씩 내야함.
-
토요일은 현강 두개 들으러 가다 보니 뭐 측정할 공부 시간이 안나와서... 토요일은...
-
Making cookie dough with shit 6
nice ingredient for dark chocolate chip cookie
-
노베 기적일지 D-47 “기회는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다.” -크리스...
-
안테르그라테의 기계가 통계와 확률로 예언한 3차대전을 일으킬 전범을 낳을 남자가...
-
생각해보고 정리해봤는데 ㄱ 가정하는거 말고 정상적으로 푸는게 가능한가요…? 약간...
-
수2를 젤 잘하긴하는데 마무리용으로 하나 하고싶네여
-
…….그래서……..내가…문학을…….못해요…..
-
뭐가 있을까 님들은 그때그때의 욕망에 충실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이유? 동기?가 뭐임
-
내가 가진것을 모두 내려놓았는데 수능 성적 하나는 나에게 줄 만도 하다
-
혹시 일요일 같을 때 평소보다 약간 늦게 일어나시나요? 아니면 수면패턴 항상...
-
요즘 공부를 한다기 보다는 실모를 쳐내는 노동을 하는 느낌인데 2
국어 영어 격일로 하루 한 회 수학 물리 지구 하루 한 회 이정도면 딱 적당한...
-
눈만 감으면 그동안의 내 수험생활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참 고생도...
-
난 솔직히 그중에 절반이 허수일거라고 생각함. 하루에 10~11시간 앉아있는건 가능...
-
기출풀고 자이스토리처럼 해석 되어있는 해설지 영어문장 읽고 밑에 해석 동시에 같이...
-
국어공부 시작한지 얼마안된 노베라 잘모르겠는데 확실히 텍스트가 ㅈㄴ김... ㅈㄴ김...
-
승률 100프로 MX는 몇개 틀림
-
서울대점수나오면...
-
그래프 1도 안그리고 모두 수식으로 풀기 살면서 그래프 그려서 푼 문제는 기출중에...
-
애인이 맨날 얼굴만 봐도 행복하다 그러는데 진심1도 모르겠음. 눈도 작은데 계속...
-
이해원N제같이 저자 피셜로 수능에 나올 수 있는 문제들에서 평가원 스타일의...
-
용용 6
다들 잘자용
-
공부 12시간넘게 할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국밥 먹게 해주셔서...
-
카기분
-
내신 벼락치기중인데 1단원 개념 강민웅 압축 듣고 자이스토리 피니까 기본문제들은...
-
생명 현강 2
백호들었고 실모 컨텐츠때문에 다니고 싶은데 지금 다녀도 해설 들을때 알아들을 수...
-
데려갈 누나 구해요 닉네임은 무시하시고
-
그래서 쎈b 5시간에 몇문제정도풀수있냐고 아
-
대학 다 뿌시고 6합 받고 골라갈거같은 느낌이드는데 제발 현실로 됐으면 좋겠어 ㅠㅡㅠ
감사합니다!!!
문제 구상 길어야 20분 ㄷㄷ
혹시 부교제의 문제 풀이 있나요??
본문에 적혀있어요 ㅜㅜ
언제 올라오나요??
올렸습니다.
금요일에 올려주신다해서 계속 기다렸는데 많이 바쁘신가보네요 ㅠㅠ 내일 아침까지라도 올려주세요 ㅠ
올렸습니다.
올렸습니다.
orbi에서 #물리 라고 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