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오강호 [505079] · MS 2014 · 쪽지

2014-11-03 15:35:24
조회수 879

한국 사회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최진석 서강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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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회로 진입하려면 저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앉아 권력자 행세를 하고 있는 '바람직함'이나
'해야 함' 혹은 '좋음' 대신에 자기가 바라는 내적 충동, 즉 욕망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바람직한 것보다는 바라는 것을 하는
사람으로 채워지고, 해야 하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으로 채워지고, 좋은 일을 하는 사람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채워질 때 우리 사회는 건강해집니다. 상상력과 창의성이 샘솟게 됩니다."
-최진석(서강대 철학과 학과장)

"철학에서 그리고 심지어는 다른 것에서도 진실로 중요한 것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문제를 발견하고 결과적으로는 문제를 제기하는 일이다."
-베르그송

"문제를 주는 사람은 학교 선생이며, 답을 찾는 것은 학생이 할 일이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일종의 노예 상태에 놓여져 있었다. 진정한 자유는 문제 자체를 결정하고 구성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
-들뢰즈

I have a dream.
배내옷을 넘어 매트릭스가 되어버린 현대 공교육의 노예 생산 장치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공교육의 노예가 된 학생들이 책상을 밟고 일어서 스스로 주인이 되는 날이 오기를!

저는 수능-내신이 아닌 '철학 특기자' 전형을 제창하여 대입에 도전 중입니다. 아인슈타인이나 잡스가 오늘날 태어난다면 중등교육 때
학교를 자퇴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오늘날은 온라인의 발전 등으로 그들이 살았던 환경 보다 훨씬 개방적인 사회가 되었기 때문에
'허상적 공교육'에 목숨 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후 아인슈타인은 '이공계 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하여 연구에 전념할
것이고, 잡스는 창업을 도모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처럼 '영성적이고(예술적) 창의적인 인간'이면서 '철학 특기자'인 사람은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까요? 한국의 선대 입시생들 중 이런 고민을 하고, 창의적 입시를 도모한 사례가 없었기에 제가 새로운 전형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는 전체주의에 대항하는 인권 운동이며 '철학 특기자'가 해야할 일입니다. '창의적 방법'으로 대입에 성공하여
후대의 창의적 입시생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겠습니다. 독재 교육의 폐해로 제가 겪은 부조리한 세월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음 세대의 학생들만큼은 독재자의 손에 놀아나 잠재력을 억압당하는 일을 당하지 않게 도울 수는 있습니다.

현대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철학 조망 및 창조 경제 시대에 걸맞은 교육 개혁안
http://blog.naver.com/wholesavior/22011354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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