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으면 왜 3,4번이지??? (찍기의 과학적 근거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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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는 긴 지문을 읽고 해석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 조절을 잘못하면
문제 몇 개정도는 읽지도 못하고 찍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찍고 있는지 궁금하다. 단 선지나 지문의 내용을 약간이라도 고려하지 않고 약 1 초 만에
찍는 경우를 말한다.
최근 5년간의 수능 선지별 정답 개수를 살펴보면,
2014년 A형 | 2014년 B형 | 2013년 | 2012년 | 2011년 | 2010년 | 통계 | |
① | 8 | 8 | 9 | 10 | 10 | 9 | 54(18.6%) |
② | 7 | 8 | 10 | 9 | 8 | 11 | 53(18.2%) |
③ | 10 | 10 | 10 | 10 | 12 | 11 | 63(21.7%) |
④ | 11 | 8 | 11 | 10 | 12 | 9 | 61(21.0%) |
⑤ | 9 | 11 | 10 | 11 | 8 | 10 | 59(20.3%) |
* 수능 선지별 정답 개수
최고 ③과 최저 ②는 무려 10%나 차이가 난다. 흔히들 모르면 ③ 혹은 ④로 찍으라고 하는데,
그 이유를 설명해 주는 이는 없었을 것이다. 정답의 분포가 ①,②보다 ③,④,⑤ 쪽이 많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통 수험생은 선지를 ①~⑤로 차례대로 읽어 나간다. 정답을 ①, ②쪽에 만들어
놓으면 수험생이 정답을 빨리 찾기 때문에 ③,④,⑤을 볼 필요조차 없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매력오답으로 정성껏 만든 ③,④,⑤가 수험생이 보지도 않고 지나간다면
출제자는 허탈해 할 것이다. 그래서 출제자는 의식적으로 ③,④,⑤쪽으로 정답을 설정해
놓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배점이 높은 문제일수록 너무 빨리 문제 푸는 것을 막으려는
출제자의 심리 때문에 더욱 ③,④,⑤에 정답의 분포가 높다.
둘째, 보통 선지는 ①에서 ⑤로 갈수록 점점 길어지도록 구성된다. 말이 많은 사람일수록
말실수가 많은 것처럼 선지도 그 길이기 길면 적절하지 못한 것을 찾는 부정 발문 형에서
정답이 될 여지가 많기 때문에 정답이 ③,④,⑤쪽에 분포가 높다.이에 따라 수험생은
선지를 ①부터 ⑤까지 차례로 읽는 것보다 ③④⑤를 먼저 읽는 것이 정답을 좀더
빨리 찾는 데 효율적이다. 사소하고 별거 아닌듯한 것 같지만 1초라도 아껴서야 하는
수능에서 이는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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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ule 칼럼
10월 학평 분석: http://orbi.kr/0004930790
9평의 <보기>제시형 문제 풀이법: http://orbi.kr/00048684572015
3학년 9월 모평 분석: http://orbi.kr/0004843897
비문학 '한 문제' 맞고 시작하기 (추천수 72): http://orbi.kr/0004798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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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사관학교 '일탈, 대립'선지 분석(추천수 49): http://orbi.kr/000475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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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제시형 문제의 비밀!!!: http://orbi.kr/0004737284
국어 선지들의'일탈' (2014수능, 6월모평, 7월학평 분석): http://orbi.kr/0004729424
시험의 우선순위: http://orbi.kr/0004714878
7월 학평, 미안해 지문없이 그냥 풀었어!!!: http://orbi.kr/0004700746
[국어 시험의 법칙] 1탄:‘일탈 선지’의 법칙 (기본편) : http://orbi.kr/0004615143
[국어 시험의 법칙] 2탄:‘대립 선지’의 법칙 (기본편): http://orbi.kr/0004647628
[국어 시험의 법칙] 3탄:‘공통 선지’의 법칙 (기본편): http://orbi.kr/0004662077
‘대립 선지’의 법칙 적용 사례 (보인고등학교 기말 편): http://orbi.kr/0004668652
2. 희귀 칼럼
정답이 눈에 보여!!!: http://orbi.kr/0004692230
시험의 허점 VS 출제자의 실수: http://orbi.kr/0004685033
출제자의 실수 VS 출제자의 의도: http://orbi.kr/0004679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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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략 칼럼
4,800초의 시간 컨트롤: http://orbi.kr/0004639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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