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n] 공부 그렇게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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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제목 죄송 ㅋㅋㅋ 시비걸려는건 아니고,
그릇된 방향잡고 하시는 분들이 가끔 보여서.
안녕하세요 Bin입니다.
오랜만이네요.ㅎㅎ
수업가기 전 글 한자 써보려합니다.
25일 정도 남았습니다.
몇개 정도야 가능하겠지만,
좀 더 많은 무언가를 습득하고 그걸 체화하는데에 필요한 시간으론,
충분치 않은 시간입니다.
그래서,
지금 시간에 무얼 자꾸 "배우려" 하면 안됩니다.
수능은 지식의 유무로 결정되는 시험이 아닙니다. 뻔하죠
여러분이 지금 틀리고 있는 수학문제가 공식, 혹은 어떠한 개념을 몰라서 틀리는 걸까요?
만약 그런걸로 틀리고 있으면 애초에 이 글에 적용대상도 아닙니다.
그런걸 틀리고 있다기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흘렀고,
주어진 시간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제가 5월달부터 누누히 강조했던것이 뭐였나면,
> 시간이 부족해서 수능망하는 사람 없다.
누구에게나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앞으로 달려가기만 하면 성적향상에는 충분한데,
대부분이 삽질식으로 공부하고, 일단 공부자체를 안한다.
겨울방학 때 " 이거 다언제하지 ㅠㅠ" 했던 사람이 대부분인데,
그들 중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다 못 끝내고 수능을 본다.
시간이 없어서?
하다가 말기 때문.
이제와서 후회하긴 늦었습니다.
그럼 어쩔까요 ㅠㅠ
여러분 늦었어요 ! 제가 하랄때 했어야죠..
하고 이 글을 쓰고 있는건 아니겠죠?
25일 남았습니다.
뇌가 있다면, 생각을 해봅시다.
상식적으로 수능은 무조건 보게 되있고,
여러분이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건, 나름의 성적향상을 거둬서 ( ㅎㅎ 굳굳) 의기양양하든,
수능날 최고의 성적을 받아야함은 변치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상황에서 무얼 하는게 최선일까요?
후회? 좌절 ?
공부 입니다. 공부.
제가 전에 글 썼었습니다. 공부안된다 안된다 하는것도 지금시기엔 사치니깐 가서 공부하라고.
뭐, 똑같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어떠한 이유를 들이대든 지금 당장 공부해야함은 변치 않아요.
단지 내가 지금 기분이 조금 울적해서 공부가 안되서 인터넷좀 봐야겠다.
그럼 할말이 없긴합니다.
대부분이 감정조절 잘 못해요.
근데,
대부분이 한다고 그게 옳은건 아닙니다.
대부분이 그런식이니깐 9평 성적과 수능성적이 대부분이 그냥 고만고만 한겁니다.
그 대부분은 두달간 공부를 안했을까요?
합니다. 하는데,
그런식으로 나름 열심히 했다 쳐도, 나중에 뒤돌아보면 감정에 치우쳐 결과적으론 얼마못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죠.
좀 길게 보시고,
" 대부분" 에 들어가지 마세요.
" 뭐, 너도 결국 너 전에 " 대부분 " 의 수험생이 그러하듯 너도 결국 " 대부분 " 이구나 ㅋㅋ "
치욕스러움을 느끼고 이 악물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하려던 말은 이게 아녔는데 ㅠ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면,
배우는걸 최대한 줄이는게 맞습니다.
수능이란걸 결국, 고교과정내의 교과개념의 숙련도..를 측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학을 예로 들면,
얼마나 잘 활용하냐를 묻지,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를 묻지 않는다 이말입니다.
영어, 국어, 탐구도 마찬가지 입니다.
왜 지금시기에 그렇게 문풀을 해대는지 아십니까?
물론 약점잡기와 전략의 완성이란 측면도 있지만,
그것도 결국 " 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 위함이며,
이미 다 알고 있는 개념, 문풀법들의 숙련도를 키우기 위함입니다.
그런과정을 거쳐 완성되어 가는데,
사실상 내가 지금 어떠한 개념을 배운다,
그럼 또 그 개념을 다른 개념이 그러했던 것처럼 다시 반복복습을 해주고,
체화를 거쳐 문풀을 함으로써 온전히 내것으로 녹여내는 과정을 해줘야합니다.
안해도된다구요?
시험장에서 내가 배운것들을 끄집어 내는 과정. 하시나요?
아 이문제 내가 배웠던것중 하나인데 어디 보자
오 여기있다 이걸 써보도록 하자.
이런 과정으로 푸시나요?
전혀.
미친듯이 풀기 바쁩니다.
시간이 날 옥죄여오구요.
이런상황에서 내가 배운것이 툭툭 튀어나오려면,
애초에 평소에도 그 배운게 툭툭 튀어나와야 합니다.
체화가 되있어야 한다구요.
그렇기에 그렇게 문풀을 하고 복습을 해대는 겁니다.
내신 처음 볼때 기억나시려나 모르겠습니다.
내신을 어떻게 대비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은,
한 두번보고 " 오 알것같음 ㅇㅇ"
이러고 막상 시험볼땐 으앙 하고 있죠. ( 두뇌킹 제외..ㅠㅠ 서럽)
뭐 마찬가집니다. 이해는 가실거라 믿구요.
그래서 더더욱 지금 시기에는 사실,
내가 배운것들에 대한 감과, 체화가 필요한 것들에대한 시간투자가 필요하지,
무언갈 더 배우는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근데,
부족한건 배워야죠.
대신 무언갈 배우면,
마찬가지로 5,6번의 반복에 마찬가지의 문제풀이를 해줘야합니다.
그래야 그게 수험장에서 튀어나와요.
이미 시간은 얼마없어요.
무언갈 배우고 있다 치면 ( 가령 파이널 수업)
철저히 저게 내것이 될수 있나 없나를 가려서.
내것이 안된다 싶으면 가차없이 버리세요.
불안하다고 한두번 봐봤자 수능에서 튀어나올 확률도 적을 뿐더러,
이미 1년간 공부해온 당신이 모를정도면 수능에 그리 잘 나오지도 않을겁니다.
(공부를 제대로 했단 전제하에)
만약 내것이 되어야 겠다. 하는게 보이면,
대신 정말 파십시요.
한두번 볼 생각말고.
정리하면, 안볼거 쳐다도 보지말고,
볼것 미친듯이 보자. 그래서 체화하자 이겁니다.
가끔 수능끝나면 방 가득 채운 문제집들 인증 올라오곤 하는데요.
한권한권에서 개념을 습득하려 그걸 다했을까요?
아니죠.
그거 다풂으로써 숙련도를 극대화한겁니다.
지금시기 공부 다시한번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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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주세요~
빈님 심리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ㅜㅜ 쪽찌드려도될까요??
블로그비밀댓글로주세요ㅜㅜ거기서다받고 새벽에 다달고있어요
추천드립니다 ^^
이분 역시 프로ㅋㅋ 지금시점 우리의 머리를 꾀뚫고 계시는듯
꿰뚫고(o)
캬...추천dream
진짜 뼈저리게 공감합니다. 현역분들 진짜 이글 중요해요 수능 당일날 님들이 평소에 안정된 마음으로 편한하게 풀때처럼 우아하고 정제된 풀이로 문제를 깔끔하게 풀어낼거같죠?..절대아닙니다 ㅎㅎ 그냥 전쟁치르는 기분이에요 수학을 예로들자면 진짜 잡다한거까지 실수로 틀릴까봐 암산같은거 안하고 전부 계산해보고 한번 내가 아는 풀이로 손대봤는데 안풀린다? 슬슬 흔들립니다. 쌓이면 멘탈붕괴되구요 이런걸 위해서 실모를 통해 체화시키는겁니다 그리고 사탐은 특히 진짜 아는놈이 술술 풀어내는 그런 전형적인 시험입니다.
진짜.... 수학은 평소에 안따지던 조건 사소한 것도 실수 안하려고 엄청 꼼꼼히 보다가 엉켜서 멘붕터져서 9평 1등급이였는데 수능원점수 20점 떨어지고 3등급....
빈님 주제와 상관없는 댓글 죄송합니다ㅠㅠ며칠전에 쪽지를 보냈는데 아직 답이 없으셔서요....다름이아니라 올려주신 ebs수학 요약본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근데 답지를 찾을 수 없어서요ㅠㅠ 항상 제공해주시는 자료들 넘 감사하게 쓰고있습니다!...글과 상관없는 댓글 죄송해요ㅠㅠ
쪽지는 계속쌓여서 잘안봐요 ㅠㅠ A형은출처만밝혀놓았습니다
앗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중에 3일정도 한과목만 공부하는날을 가지려고하는데요
수학 개념점검 가능하고 하루만에 풀수있는 (대략 200문제?) 교재있을까요?
9평 수학 a 96맞앗는데 요즘들어 개념심각한빵꾸를 절감하고 확률파트랑 모평균추정 개념부터다시하고있는데 잘못된건가요ㅜㅠ 상용로그부분도 부족한거같고, 구간별로 다른 함수 적분하기 등등.. 이런부족한게 계속 눈에띄고 자신감도없어지는데 어쩌죠ㅜㅠ
딱저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능전날 그런것들이 눈에 띄는 것 보단 낫잖아요~
지금 알고있음에 감사하고, 공부해서 자신감가집시다!
대박퀴
Zzz
감사해요!
선생님 bin 무료 배포 모의고사 질문은 쪽지로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