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예과 합격 수기(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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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너무 길어 지루한 관계로 짧은 수기 써봅니다. 모바일인 관계로 정말 짧습니다.
나는 어렸을 때 칭찬을 참 많이 받았었다.
똘똘하다고. 자만심이었을지는 몰라도 주변에서 그렇다고 하니 그런 줄 알았다.
머리만 믿다가 중학교 성적은 똥을 받았다.
고등학교 와서는 달라질 줄 알았다. 근데 또 똥을 받았다. 화가 났다. 내 자신에 대한 분노라면 분노고 내가 공부하지 않은 부분만 시험에 내신 선생님께 대한 분노라면 분노였을 것이다.
화를 삭히는 데는 공부하는 것이 좋았다.
일단 뭐라도 하니 노는 것 보다야 낫지.
그러다 보니 성적이 올랐다.
내신은 노력에 어느정도 비례하는데 모의고사는 아니더라.
고3 6월까지 참 많이 헤맸다. 6월에는 수학 2등급 받고 충격먹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3,4,6월 모두 21111 언저리였던 것 같다. 그나저나 국어도 참 성적 올리기 어려운 과목이다.
또 욕심은 많아서 서울대 의대는 가고싶었다. 원체 노는걸 좋아하는 애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앉아있었다.
공부 방식은 바꾸지 않았다. 고1 때 내 성적을 올려준 공부 방식이니 믿음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성적이 올랐다.
7,9월 모의고사는 국영수 만점에 탐구만 한두개 틀렸다. 수험생 공부의식 고취용 10월 모의고사는 400을 받았다.
자신감이 생겼다. 정시로 내가 원하던 대학을 갈 수 있겠구나!
그리고 나는
수시로 대학에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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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 0
? 한남성 유전 限男性遺傳 :와이 염색체에 위치한 유전자에 의해 발현되는 형질의...
개반전
반전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화를 삭히는데 공부라니...ㅋㅋ
될 사람은 뭐가되도 다르군요
반전잼ㅋㅋㄱㅋㄱㅋㅋ
오아ㅏㅏㅋㅋㅋㅋ반전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진지댓글이라 죄송한데 ㄷㄷ공부 머리가 원래 있었던 분인가요ㄷ ㄷ 끈기만으론 설명 안 될 것같음
점수안나오다가 잘나온사람은 원래 머리좋은데 공부안한사람
점수계속잘나오는사람은 엄친아고 ..
힘 빠져요 책임져요 ㅠ
개그감 쩐다
페북 서울대페이지에 만화로 있던데ㅋㅋ
서울대식 개그..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힘빠짐.........
ㅋㅋㅋㅋㅋ
zzzzzzzzzzzzzzzzzzzzzzzz
많이보던 CP카드
ㅋㅋㅋㅋ 지금까지 본 수기중 제일 마음에 드네요 ㅋㅋㅋ 기승전수시 ㅋㅋㅋㅋㅋ
수시로 대학 붙으셨으면 일반고 내신 1.00대나 특목고 1점대였겠네요..
??? 혹시 수시 어떤 전형으로 합격하셨는지 그리고 내신점수대와 1학년때 성적을 올려주었다는 공부법좀 알 수있을까요? 그리고 수능성적두요..감사합니다!
마지막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