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반수....진짜 미쳐버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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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말 너무나 오랜만에 왔네요.
다시는 안 올줄 알았던 오르비에....
제 사연을 간략히 얘기하자면
지거국 지방 국립대에 입학 했으나 불만족으로 반수.....실패 후 곧장 군복무 마치고
전역하고
다시 복학했는데 정말 기분 끔찍하네요..........
지방의 그 황량함.... 말로 표현못하는 그 괴리감........
다른 학생들은 다 학교 잘 적응하며 즐겁게 사는거 같은데
전 적응할 수 없고......그냥 미쳐버릴거 같고 여기서 탈출하고 싶고........
공대라서 전공공부 열심히 해서 취업하려고 했는데
진심 여기서 3년 더 다닐 생각하니깐 끔찍하기만 합니다.......
하루하루가 끔찍하고 내가 여기서 뭐하는건지 공부에 집중 못하고
그냥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지방대에서 반수하시는 분들 제 기분 이해하시나요??
진심 과 상관없이 여기서 탈출해서 서울에서 지내고 싶습니다.
제가 이 기분을 참으면서 3년을 더 다닐 생각하니깐 정말 군대보다도 끔찍하게 느껴집니다...
삼반수 해야될거 같은데..........아.......그럼 나이가 좀 많아질거 같은데
후.......... 제 글 공감가시는 분들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하루하루 끔찍하게 대학 나와봤자
일류대에 밀린다는 생각하면 더 끔찍합니다.....어쨌든 대학간판만 봐선요..
1년을 대학다니더래도 즐겁고 행복하게 다니고 싶은데
지방에서 너무 적응 안되고 괴리감 느껴지고........와......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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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올인하는 건 차마 못하는 상황이어서
반수할 생각인데.....아.......진짜 제대까지 하고 나서
다시오니깐 맨 처음 반수할때보다 배로 끔찍하고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저도 지방사립대 반수목적으로 갔다가...입학식,오티 다 겪어보고나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개강하는날 바로 자퇴서 쓰고 재종반올라왔습니다...반수는 리스크가 너무 큰지라..ㅜ상황이 그러시다니...ㅜㅜ킄...
반수 정말 힘들죠..
저도 지거국에서 반수 하려다가 중간고사까지만 보고 그냥 학교 안나갔어요. 아싸 반수라 친구가 한명도 없어서...
학교가면 도서관 직행해서 수능 공부하다가 시간 되면 수업듣고...
캠퍼스엔 왜 그렇게 커플들이 많은지... 슬슬 같은 과 동기들도 서로 친해지면서 수업도 활기차지지만 저는 그 수업 분위기에 끼지 못하고..
으으... 지금 쌩삼수하는 것 보다 잠시지만 대학 다녔던 때가 더 함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 정말 공감요 ㅠㅠ
저는 적응 못하고 그러는데
다들 어떻게 그렇게 커플들이 많은지
쟤네들은 다들 어떻게 저렇게 행복하게 잘사는지 이해할 수 없고.......
그냥 끔찍하다는 말로밖에 표현을 못하겠네요 ㅜㅜ
아.. 작년까지의 저를 보는것 같네요ㅠ 저는 재수 삼수 실패하고 작년까지 지거국다니면서 하루하루가 우울하고 비관적이었는데 이번에 24살의 나이로 좋은대학 왔습니다 저는 마지막 수능을 무휴학으로 쳤는데 잘보면 좋은거고 못봐도 이게내운명이라는 생각으로 시험보니까 지금까지 중에 제일 잘봤네요 힘내시구요 잘되시길 바랄게요!
그 마음가짐,태도 본받겠습니다.
아 ㅜ
진짜 어차피 여기서 3년이나 학교 더 다닐텐데
나이 상관없이 탈출하고 싶습니다.
수험생시절에는 욕심때문에 좋은대학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냥 벗어나는 게 정말 간절하네요. 그래서 수험생때보다도 더 간절히 수능잘보고 싶네요.....
군필같이힘내요ㅜㅜ
감사합니다.ㅜㅜ
헐....저랑 상황이 많이 비슷하네요;;저도 무휴학 삼반수하거든요 하루하루가 괴롭네요... 그렇기에 여기를나가야겠다는 생각이 공부를 열심히하게만들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