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고민 중인 95년생 입니다.. 제발 봐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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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인문계 문과 여학생입니다. 저는 논술을 2년 준비 했고, 그에 따라 수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준비 하였습니다. 6회를 모두 논술 전형에 쏟았구요.
그런데 최저를 맞추지 못했고, 그나마 맞춘 한 군데도 긴장한 탓에 논술을 잘 쓰지 못해 불합격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정시를 알아보기 시작하였고, 정말 생각한적도 없는 학교에 지원을 하게 되었죠.
지금 아빠께서는 재수를 반대하시고, 엄마께서는 제가 원하면 시키시겠다는 입장이세요.
지난 주말엔 벌써 재종반 상담도 받아봤구요. 그런데 문제는 제 생각입니다.
현역 때 곧 죽어도 재수는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정시로 넣은 학교를 간다고 생각하니 앞이 깜깜합니다.
원하지 않는 학교, 그에 따른 원하지 않는 동기와 선배 등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환경과 마주하여 4년을 살고 싶지도 않고 그 타이틀로 제 평생을 살아간다는게 견디기 힘듭니다.
누군들 재수를 하고 싶겠냐만은, 재수를 하겠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지난 힘들었던 일 년을 또 다시 더 힘들게 겪는다고 생각하니 하기 싫어지고요.
지금 제가 어떻게 하는게 가장 옳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저와 5년 정도 알고 지낸 친구들은 제 성격을 알기에 어디든 들어가서 학점 따고 편입을 하던지 대학원을 가라고 하는데.. 저도 제 성격을 잘 알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거구요.
그렇지만 그 성격을 넘어서는게 제가 원하는, 그리고 남들이 흔히 요구하는 타이틀. 이런 것들인데..
재수 하셨던 분들이나 저와 같이 고민 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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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궁금해서 묻는건데 왜 이제 무시해요 ㅜㅜ 아무한테나 다는 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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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투커리 타려고 하고 있는데 이미 이렇게 해보신 분들은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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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
힘내세요 화이팅
답은 본문에 있네요
원치 않는 대학, 학벌 = 평생
재수 = 1년
진짜로 원치 않는 대학이라고까지 말하시는데 학점이 좋을 수 있을까요...
흠...ㅠㅠ.. 그 대학 사람들이 좋을 수도 있지만 제가 편견을 가지고 들어가는거라 더 그러네요ㅠㅠ
저는 작년에 재수하고 성적 많이 올렸어요
지나고 보면 정말 별거 아닙니다 경제적 이유가 있다면 못할수도 있겠지만 저도 생각지도 못한곳에 가기 싫어서 재수했어요
점수 되찾아야지요ㅎ 화이팅
다들 재수하면 성적 많이 오른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좀 더 고민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ㅠㅠ
헐 거울보는줄알앗네요ㄷㄷ힘내요같이!! 저도지금고민이많답니다 하루는그냥대학갈까도생각하고 하루는 재수가뭔대수냐하며다시해보자하는마음도잇구요ㅠㅠ결정하기참어렵네요ㅠㅠ이런고민하고있을줄이야꿈에도몰랐네요... 그대학이정말죽도록가기싫으면어쩔수없지만 타인의시선때문에 그러시는거면 그냥가시는것도나쁘지않을것같아요 오히려가서맘먹고열심히하면과탑도가능하지않을까요ㅎㅎ더구나 아버지께서반대하시는상황이면ㄷㄷ..ㅠㅠㅠ자신에게 매일매일 물어보시면서 답을찾는게좋을듯해요 저도그러고있답니다ㅠㅠ 그리고 모의에비해수능성적이저조하신편이면 원래밑바탕이되어있는거니까반수도고려해보시구요!!ㅎㅎ같이힘내요진짜 정말 짬뽕 짜장면을 백만배능가하는 이런고민머리가터질듯하네요.ㅠㅠ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가봐요ㅠㅠㅠㅠㅠㅠ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ㅠㅠㅠ 근데 아빠는 반대해도 그냥 한다고 하면 격려 해주실 분이세요.. 님도 계속 고민해보시길.. 우리 최선의 답을 찾자구요ㅠㅠㅠ
저랑두 정말 상황이 비슷하네요ㅠㅠ 전 부모님 친구들 모두 재수추천이라서 재수해요... 우리힘내요ㅠㅠ!
어이쿠ㅋㅋ 큰 결심 하셨네요..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