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은 사실 자랑할만한 게 못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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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열심히 한 사람은 알거임
상위권 대학은 한 두 개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과탐을 뭘 선택했느냐에 따라서도 대학 군이 바뀜
평상시 메이저 의대 성적이 나와도 막판에 기출 안봐서 평가원 감이 떨어져서 망하거나
막판을 이상하게 보내서 의대 갈 사람이 서강대를 가게될 수도 있음
어쩌면 막판에 공부하는 시간을 총 합친 것보다
쉴 때 공부한 거나 배운거를 생각하다가 문득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 잡은 그 순간이 훨씬 더 가치있을 수도 있음
특히 국어는 수능 전 날에 무슨 지문을 봤는지에 따라서도 시험장에서 지문의 축이 되는 한 두 문장 더 잘 읽어서 지문 장악하는 게 가능해질 정도고
무엇보다도 수능 전날 밤에 몇 시간을 잤는지, 몇시에 일어나서, 심지어 그 날 무슨 꿈을 꿨는지 이런 게 더 영향을 줄거임
하필 수능 시험장에서 수학에서 준킬러 문제에서 갑자기 탁 막혀서 멘탈 터져서 그대로 말아먹기도 하고
수능은 결국 고3이 보는 시험이라
천재 테스트같은 게 아니라 일정한 선이 있음
그 선을 잘 아는 사람이 시험을 잘 봄
교수 입장에선 이 학생이 일반고인지 특목고인지도 관심 없을텐데 과연 수능 점수가 대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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