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rppe [415179] · MS 2012 · 쪽지

2013-11-03 20:32:56
조회수 414

이제 남은 시간도 2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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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0시간정도? 남았네요 ㅎㅎ

지금까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수고 많이 했습니닼

지금 이시점 지나온 1년을 믿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

작년에 제가 여러가지 느낀게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1.새로운것 새로운 행동 새로운 말 새로운 생각 x

이쯤되면 여러가지 말들 수능 대박치는 방법 별의별 방법이 다나옵니다. 무슨 정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비에스 달달 외우는 사람도 있고 사설모의고사 봉투모의고사 푸는 사람도있고 인강을 듣는사람도있고 정리집, 평가원 기출, 오르비 수만휘  각종사이트에서 정보수집, 링겔맞기, 청심환 실험, 수능복장실험 등등 .. 그런데 제가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성적 잘나온 친구들은 거의 대부분 평소 하던 걸 하더라구요 어려운 문제 ㅊ풀던 친구들은 계속 그런종류풀고 시간표철저하게 짜던 친구들은 계속 시간표짜고 자습시간에 pmp로 영홛보던 친구는 이맘때쯤 옥보단2013받아서 보고 (수능대박나서 교대다닙니다)그러더라구요
여러분 얼마남지 않았지만 1달전에 하고자했던걸 하시고 9평보고 잡은 공부방향을 되새기시고 수험생활 시작하면서 먹은 마음을 먹으세요 지금 다른사람의 말을 듣고 새로운것을 시도하는 것은 그저 불안감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2. 친구들과
 이맘때쯤이면 대학이 어쩌니 수능 대박치려면 어쩌니 하면서 입시철되기 전에 나오지 않았던 말들이 나오는데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듣기 좋든 싫든 전부 '불안감'입니다. 머리에 담지도 말고 신경쓰지도 마세요 불안감은 전염됩니다. 친구가 그런말을 하면 '많이 불안하구나 이녀석' 하면서 어깨를 토닥여주고 씨익 웃어주세요 평소에 하지않던말은 불안해서 그러는겁니다.

3. 부모님과
 부모님과 마찰이 많을 시기입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말이 여러분에게 부담이 될수도 있고 짜증이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들도 불안해서 그러는겁니다. 부모님께서 수능 잘보라는 말을 하시거나 공부잘되니라는 말하시면 불안해하지마세요 하면서 꼭 안아주세요 그리고 정 못참으시겠으면 불안하시더라도 수능때까지만이라도 평소처럼 대해주라고 평소처럼 마지막까지 들뜨지 않고 달리고 싶다고 말씀드리세요 부모님들의 말씀도 불안감에서 나오는 겁니다 일일히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서로 불안감만 쌓여요

4. 자기자신과
 제일 민감한 부분이긴한데... 사람의 뇌는 살아있는 이상 무의식적으로 계속 생각을 한다고 해요 그중에서 몇몇은 의식으로 튀어나고기도 하고 우리가 의식적으로 꺼내기도 한다고 하네요(어디서 주어들은거라 신빙성은 장담못합니다...) 지금 시기는 수능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수능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수능생각을 하게됩니다. 3월 마음 편할때 수능생각 지금처럼 하셨나요?...  그렇죠 설레든 긴장이되든 어쩌든 불안감에서 오는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수능 생각하지 마세요 (수능장 준비물, 시간별 사용할 소품 전략, d-3일부터 할일 등 아직 결정하지 않으셨으면 시간 정해서 꼭 정해두세요!!! 그리고 적어두고 잊어버리세요 적어둔거 잃어버리진 마시고..) 혹 중요한것이 생각나면 포스트잇에 적고 잊어버리세요
그런데 생각하지말아야지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면 더 잘생각납니다. 명상이란것도 훈련이 되어야 되는건데 일반인이하면 잘 안됩니다. 그러므로 의식을 공부로 채워야합니다. 지금부터 오직 공부만생각하세요 어떤 순간이라도. 자기전에 수능날 시뮬레이션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하이고... 갑자기 이런 글이나쓰고 제가 제일 불안한가 보네요...


요약  1. 지금까지 하던것이 아니면 다 '불안함'이고 불안함은 전염된다
        2. 다른 사람들도 불안하므로 여러가지 상황이 생길텐데 현명하게 대처하자
        3. 공부를 안하는 순간을 노려 불안감은 마음속으로 들어온다
        4. 내가 제일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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