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교재, 강의보다 중요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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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롭게 글을 쓰게 된 '서울대학교 다오팡팡'입니다.
저는 동일한 닉네임으로 과외 어플과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21세로 수능 국어 강사를 준비 중이고, 어느 정도 능력을 인정받아서 올해 22 수능을 응시하는 학생들을 약 40명 정도 가르쳤고, 현재도 약 30명 내외의 학생을 자체 교재를 통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개인 과외, 그룹 과외, 수능 국어와 컨설팅)
<간단한 경력>
-본인: 고3 3월 모고 평균 3등급에서 2020 수능 현역 정시 전형으로 학원, 과외 없이 독학으로 서울대학교 진학 (내신 5등급)
-경력: 대원외고, 진선여고, 민사고, 상문고, 서울예고 등 학교 다양, 강남 분당 위주로 수업 진행 중 (자퇴생, 고2 상위권, 고3, 재수생 등 다양)
어느 정도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간단히 경력 및 저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과외를 하다 느낀 점이 많은 학생들이 접근을 잘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접근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하겠습니다.
다양한 학생들을 수업하면서 느낀 점이 '국어 및 수능'을 너무 계획 없이 접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강의를 듣는지, 어떤 교재를 푸는 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수능을 돌파하는 메인 전략이 있어야 하고, 이를 보완할 강의나 교재를 찾는 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
수능을 잘 치루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1) 쉬운 것 VS 어려운 것 ㅡ> 시험 시간 설계, 전략적 접근
우선, 문학과 선택에 집중하여 1-2 등급을 확보하고 독서를 본격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을 나누어서 시험 시간을 계획해야 합니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학습 시간을 분배해야 합니다.
쉬운 것은 기존 기출의 시선에서 볼 수 있는 것, 문제를 보자마자 바로 풀리는 것, 일반적으로 쉽다고 분류되는 문항을 말합니다.
이는 오답률 분석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2021 수능 기준 오답률 TOP10에는 문법 3문제, 독서 7문제가 있습니다.
2022. 6월에도 화작 기준 오답률 TOP10에는 독서 8문제, 문학 2문제입니다.
당연히, 남들이 틀리지 않는 문학, 선택에 주목해서 우선 학습을 진행해야 합니다.
애초에 1~2등급이 아니면 빠르게 점수가 오르는 쉬운 부분인 선택, 문학에 집중해서 학습을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독서가 어렵고 중요한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문학 화작을 다 맞추고,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면 애초에 독서는 꾸준히 매일 한 두지문 씩만 풀어도 1등급 언저리의 점수가 나옵니다.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면 해당 공부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1,2 등급이 아니라면 하루 공부의 20% 독서, 나머지 80% 문학 화작 언매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같은 시간을 투자하였을 때 더 큰 효과가 있는 분야에 투자하세요.
문학을 바탕으로 선택 15분 문학 25분 독서 40분이 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뭉쳐서 풀자
우리는 문학, 독서를 하나하나 보는 것이 아닙니다.
국어 시험은 결국, 80분에 45문항을 해결하는 것 입니다.
당연히 시간에 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지문을 각각 풀지 말고 최대한 뭉쳐서 그 안에서 시간 관리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 순서대로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출을 많이 보지 않은 경우
1) 기출 1회독~2회독: 문학을 중심으로
문학 4지문 (실제 시험지에 출제된 지문)을 모아서 20분에 풀고, 분석하기
독서 1지문
2) 하프 모의고사, 수능특강 뭉쳐서 풀기
하프 모의고사인 본바탕 모의고사 등을 매일 풀면서 시간 전략을 연습합니다.
수능특강은 급하면 안 풀어도 되지만 푸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냥 푸는 것보다 독서 2지문, 문학 2지문, 선택 1지문 묶어서 40분 재고 풀기와 같이 뭉쳐서 푸는 것이 더 좋습니다.
3) FULL 모의고사, 사설 모의고사
80분을 재고 모의고사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전에 대한 분석은 따로 기록해두는 것이 나중에 수능 일주일 전에 확인할 수도 있고, 수능에서 미끄러지는 것도 막을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3) 분석의 중요성
분석은 근거를 지문과 문제를 연결하는 것으로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고, 시간 무제한 분석을 하고, 이후에 채점을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평소에 시간을 안 재고 풀면 시간을 안 재고 풀 때와 시간을 재고 풀 때의 태도 차이가 커서 비효율적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하는 법은 나중에 구체적으로 말하겠습니다!
(4) 문제를 중심으로 판단
고3 때 많은 글을 읽지만 독해 능력이 느는 것에는 어느 정도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글을 읽는 것을 보는 것도 좋고, 글을 더 잘 읽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도 좋지만 수능은 문제만 맞추면 됩니다.
당일의 컨디션이 좋지 않더라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문제를 통해서 지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문 20~30%, 문제를 통해 이해를 70~80%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문 읽는 것은 최소한의 정보를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법만 연습하고, 문제를 통해 지문을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는 중요한 것만 나옵니다. 선지도 중요한 것만 나옵니다.
같은 문제를 풀어도 더 많은 정보를 문제에서 수용할 수 있는 학생이 더 우수한 학생입니다.
문제를 중심으로 정답일 가능성이 높은 것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생각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선지를 훑고 정답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선지를 중심으로 지문에서 우선 확인하면 됩니다.
문제를 푸는 순서도 조정해서 나에게 유리하게, 실수할 가능성이 낮아지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러한 마인드는 시간을 줄이는 가장 합리적 태도입니다.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구체적으로 다루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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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 있어 EBS는 필수인가요?
기출 문제를 안 했다면 우선 기출을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우선 2017 이후의 기출 중심으로 학습 및 분석을 진행하고, EBS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접근 방식을 익히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BS 작품 자체를 학습하는 것은 나중에 시험장에서 실제로 기억이 잘 안 나서 변형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나마 작품 자체의 학습이 필요한 것은 고전 시가 중요 작품 몇 개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감 바탕 등등 실모에서 다루는 것이 대부분 변형문제이기 때문에 모의고사 경험이 시간 관리와 연계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급하다면)
감사합니다. 독서 화작은 길이 보이고 실력이 오르는데
유독 문학이 많이 약해서 그런지 시험칠때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문학의 경우 선지 분석이 중요합니다. 또한 문학이 많이 틀리는 경우 매력적인 오답에 대한 분석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문학 선지를 빨리 판단하고 버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를 자꾸 뭉쳐서 풀면 시간 관리에 대해 자동으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 문학은 9월에는 학생들이 많이 틀리지만 수능에서는 많이 틀리지 않습니다. 단기간에 더 빠르게 성적이 확보된다는 말입니다!
전 독서보다 문학이 어려워요 ㅠㅠ
문학 학습은 분석을 꼼꼼하게 한다면 금방 오릅니다! 제가 곧 정리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 및 학습법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1 수2 개때잡 이제끝내고 뉴런 이제들어가는데 ... 확통 개때잡 이제시작하는데... ㅠㅜㅠ
효율적인 학습은 각 커리 들의 소요 시간을 줄여줍니다! 급하다고 인강 배속해서 듣지만 말아주세요 ㅠㅠ
배속 1.1이상못해요 .. 이해하면서 넘어가려면 배속하면 이해가안되서요..
아 그래도 차분히 듣다보면 수학은 그래도 정직한 과목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ㅠㅠ 수학에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해보이네요 ㅠㅠ
언매 선택자고 성적이 백분위 96~97에서 정체된지 꽤 오래인데요 여기서 더 이상 올라가지를 않는데 어떻게 접근해야할까요?
문학 비문학 구분없이 골고루 틀리는 편이고, 실전 중에 선지의 옳고 그름 파악이 애매하다 싶은 문제들은 오히려 나머지 네개의 선지들을 걷어내서 잘 맞는 편인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2~3개씩 문제를 틀립니다 다시 오답할때 선지 하나하나씩 분석해보면 내가 틀린 원인이 보이기는 하는데, 실전에서는 전혀 달라지는게 없으니 갑갑해요...
그리고 푸는 도중에 선지 다섯 개를 다 보기때문에, 틀린 문제들은 보통 선지 두개씩은 판단미스가 나더라구요 오히려 내가 시험치는 도중에 헷갈려서 틀리는거면 모르겠는데 완전히 맞췄다고 생각했는데 틀려버리는 문제들은 정답인 선지를 오답으로, 오답인 선지를 정답으로 판단해서 사실상 두번 틀리는거니깐 사실 더 문제인것 같아요
우선 점수를 올리기 쉬운 문학에 집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문학 독서 같은 시간 투자하면 문학이 더 효율적이어서요! 문학 학습법은 정리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출분석을 문제를 풀고 무제한 시간 분석 하고 채점을 하면 조금 나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어 문제 푸는 순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작수때 문학부터 풀다가 무너져서 올해는 독서부터 풀었는데 6월에 독서는 2개 나가고 나머지 다 문학에서 틀렸어요ㅠㅠ 순서를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그냥 문학 자체에 실력이 없는건지
저는 선택 문학 독서 순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학은 기출분석을 꾸준히 하면 금방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문제를 풀고 무제한 시간 분석 하고 채점 및 비교하면 금방 좋아집니다!
감사합니다 문학이 일단 급선무인것 같네요
네네! 방향성을 잘 잡아야 효율적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하나 있는데 문학 기출 분석에 앞서 해야 할 것이 있나요?(문학 개념어 공부 등)
저는 문학 개념어를 따로 듣는 시간을 허비할 바에 기출분석을 하면서 선지를 통해서 진행하는 편입니다.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저는 국어 풀때 비문학을 연달아 3지문을 푸는게 너무 힘들어서 선택->문학,비문학 번갈아
순서로 푸는데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비추입니다! 문학 쉽게 풀 수 있는 것 시간 배분이 어려워서 오히려 날릴 수 있다고 봐서요! 독서 사이에 마킹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선지 확인 후 지문은 독서도 문학과 마찬가지로 하는 건가요?
아무래도 독서에서 나오는 용어들이 어렵기때문에 좀 문제,선지를 보고 조금이라도 용어들과 친숙,대충 무슨 얘기를 하는 구나를 알면 쌩판 모른채로 보는것보다 낫기 때문에 그런 거죠?
제가 위에서 말한 내용은 문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요! 독서와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서도 선지를 보고 정답이 될 것 같은 선지부터 확인하는 마인드는 기본입니다!
안녕하세요 6월 3등급입니다 . 문학 화작 둘이합쳐서 항상 35분컷 내고 다맞는데 비문학에서 다틀리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비문학에 대해서 시간 설계 및 분석을 중심으로 접근한다면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일 꾸준히 독서 기출 분석과 사설을 병행하고 이와 동시에 사설모고로 시간관리 및 전체 시험 설계 공부를 하세요 6모에서 지문이 갑자기 4개가 나와서 당황해서 더 버벅거렸을 수 있습니다.
혹시 본바탕을 간쓸개로 대체 가능한가요?
저는 현역 때 둘다 풀었습니다. 둘다 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본바탕 말한 이유는 하프 모고형태로 풀기 더 좋아서 그랬습니다. 간쓸개로 한다면 지문을 뭉쳐서 풀면 좋을 듯 합니다!
비문학에서 기출과 사설의 비중이 어떻게 되셨나요??
국어사설문제같은 경우엔 수학과 다르게 기출과 괴리감이 있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많이 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실전을 위한 연습이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시간 관리를 잘 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기출과 사설의 비중이라면 등급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