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 오늘의 역사 잡지식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37964036
신라의 제26대 왕 진평왕은 '석가모니족'을 표방하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자기 가족을 '석가모니의 가족'과 동일시한 것이죠.
진평왕의 이름인 '백정'은 석가모니의 아버지였던 '백정왕'과 동일하고
진평왕의 아내의 이름인 '마야'는 석가모니의 어머니였던 '마야부인'과 동일하며
진평왕의 두 딸인 '덕만(선덕여왕)'과 '천명'도 석가모니의 누이의 이름과 동일하죠.
또 진평왕의 동생이었던 '백반', '국반'도 백정왕의 동생의 이름에서 따 온 것입니다.
그리고 아들은 못 낳았습니다.
+) 이 부분은 선화공주가 허구의 인물임을 주장하는 측에서 근거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선화'라는 이름이 미륵불과 관련된 이름인데, 석가모니와 미륵은 세계를 같이 하여 존재할 수 없는 존재이죠.
석가모니족을 표방한 진평왕이 미륵불과 관련된 선화라는 이름을 딸에게 붙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겁니다.
+) 새벽에 올렸었는데 모밴이길래 다시 올립니다.
이게 왜 모밴이었을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게 대학 축제지
흥미로운사실,,,그럼서동요애나오는선화공주가애초애페이크엿다면 무왕?(서동이 이 왕 맞나,,) 그 백제의 왕은 어케된거지,,그냥 전설을 만들어낸건가
백제 기록이 워낙 부실하고, 서동요 관련된 기록도 많이 않아서 선화공주를 실증하기는 힘들 거에요.
근데 당시 국제정세나, 위와 같은 사항을 고려하였을 때 ‘신라 공주의 딸 선화공주’는 만들어진 인물일 가능성이 높죠.
법흥왕~진덕여왕까지를 신라의 중고기라하는데 다 불교식 이름을 가지고있죠
그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파간다라고 볼 수도 있죠. 진평왕이 아들만 낳았음 좋았을 텐데…(혹시 그거 때매 아들을 점지하지 않을 걸수도?)
실제로 아들을 낳았다면 고타마 싯다르타로 지으려 했다죠(한자로 바꿔서)ㅋㅋ
김석가..?
진정한 불국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분명히 한국사"개론"인데 한국고대사를 배운거같은 이 기분...ㅋㅋ(교수님이 고대사전공이셔서...)
전 오늘 고대사 끝냈고 월요일에 근대사 금요일에 사학개론…
저흰 1학년땐 전공 별로없고 2학년때부턴 6전공..ㅋㅋ
독도바다님도 힘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