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재수설대생 [440077] · MS 2013 · 쪽지

2013-06-07 12:38:47
조회수 731

6평 국어 18번 비형 문제...저만 이상한가요 ..?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3701036

음 ... 본질에 관한 인문지문 18번 문제가

ㄱ.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ㄴ. 개미나 벌

에서 문맥상의 관계를 골라라 라는 문제입니다.

보기는 제가 헷갈린 것만 쓰면
1번 가위는 자를 수 있는 도구이다. 칼
4번 고래는 헤엄칠 수 있는 포유동물이다. 헤엄칠 수 없는 고래
인데요,,
사실 그냥 ㄱㄴ 간의 관계와 같은 것을 고른다면 의심의 여지가 없이 1번 이지만
문맥상의 관계 -> 사회적동물이 사람이 아니라는 반례관계
로 해석하게 된다면 4번도 저는 충분히 답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언어 고수 오르비 회원분들 ㅜㅜ 한 수 부탁드립니다 ㅜㅜ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서울대14 · 445363 · 13/06/07 13:22

    국어 고수는 아니지만 댓글 달아요 ..ㅋㅋ

    18번 문제에서 ㄱ이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이고, ㄴ이 '개미나 벌' 이잖아요.
    그러니까 개미나 벌도 사회를 이룰 수 있지만, 사람은 아니다 이런 식으로 연결 될 수 있죠.
    근데, '가위는 자를 수 있는 도구이다'에서 칼 역시 자를 수 있는 도구 이지만 가위는 아닌 것이죠.
    그래서 둘이 연결 되는 거에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 가위는 자를 수 있는 도구이다
    개미나 벌 - 칼

    또,

    제 생각엔 님이 헷갈리셨던 4번 선지 같은 경우엔

    고래는 헤엄칠 수 있는 포유동물이다 - 지문에서 사람은 이성적인 동물이다라는 것과 연관 (지문에는 이성적 동물은 사람에 대한 정의로 널리 알려져 있다라고 쓰여있어요)
    헤엄칠 수 없는 고래 - 이성적이지 않은 간난아기 (사람이지만 이성적이지 않다)

    이런 식으로 논리가 대응 되는 것 같아요.

    1번의 논리와 4번의 논리가 헷갈릴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출제자가 일부러 선지를 이렇게 구성한 것 같아요.
    비슷해 보여도 대응되는 논리를 생각해보면 좀 다릅니다

    아 횡설수설해서 죄송 ㅠㅠ해요

  • 서울대14 · 445363 · 13/06/07 13:25

    그러니까 1번 선지의 논리 같은 경우엔
    어떤 대상 A의 본질을 x라고 정의했지만, 그 x의 본질을 가지고 있는 대상이 A외에도 있을 수 있다는 것 같고요.
    4번의 논리같은 경우엔
    어떤 대상 B의 본질을 y라고 정의했지만, B에 속하는 대상 중에 y의 본질을 가지지 않는 대상도 있을 수 있다는 것 같아요...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요

  • 독학재수설대생 · 440077 · 13/06/07 20:27 · MS 2013

    음 ,,맞는것 같네요 ;;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