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4월모의고사 풀지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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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모의고사본이후로 패닉와서 거의한달을날린것같아요
4월모의고사 안보는게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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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쌓여있는 교재를 보니 내가 웬지 수능 만점을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질을 떠나서라도
자기 실력 점검하고 수능 연습을 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어요.
3월 보고 패닉에 빠져서 공부를 못 하겠다는건..
생각을 바꿔보세요.
3월 모의고사를 못 본 덕에 내가 더 부족한걸 깨닫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된거라고요.
그리고 현역일땐, 저도 그랬지만, 모의고사 잘 보면 기분 좋고 그러죠.. 하지만 그게 독이 될 수도 있어요. 교육청이고 6평이고 9평이고... 9평쯤 가면 자기 실력 꽤나 공정하게 알 수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게 수능 점수를 보장해주진 않거든요..
제 경우를 예로 들면 6평 9평은 서성한 제 목표 과(수학과/자연과학부) 합격 가능 점수였구요. 10월 모의고사는 연대 수학과까지 가능한 점수였습니다. 근데 수능은..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자신있어하는 수학을 망하면서 제가 고등학교 3년 내내 생각해본 적도 없는 대학을 갈 수 밖에 없었죠.. 그 중에서 좀 상향으로 썼는데 결국 예비 받고 떨어졌어요..
시험을 못 보면 못 볼수록,
자신의 실수가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감사해야 합니다.
현역이면 이 말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을텐데..
수능 끝나면 알게 되요...
아무튼 시험 잘 봤다고 너무 들뜨지 마시고
시험 못 봤다고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좋은 의견 잘 듣고 갑니다.
시험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백점 늘 맞는다고 수능날 백점 나오는게 절대로 아니에요..
막말로 점수 낮다가도 당일날 대박나면 되는거고 시험 보는거 자체를 두려워하기 시작하면답이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