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합이라는 게 참 사람할 짓이 못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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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예비 1번인데 정말 안 빠집니다.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계속 꿈꿔왔고 너무나 가고싶은 학과인데.
문턱에서 좌절할 생각을 하면 목구멍으로 밥이 안 넘어갑니다.
저와 같은 처지인 분들. 힘내세요. 이 말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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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학 12
오눌 친 기하 시험 점수를 보니 그저 기하하하하ㅏ라하라라라라ㅏ핳하ㅏ라하하하하강ㄹㅈ아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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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요 저두 ㅠㅠ 예비 받을 때만 해도 이런 맘은 아니었는데 ㅠㅠ
저도 목구멍으로 밥이 안 넘어가요 ㅠㅠ
그냥 잠이나 잘려구요..
참 번호 하나가 사람을 웃고울게 만듭니다.
잠도 안와요
힘내세요. 일단 마음 비우시고, 재수하실거면 서서히 준비하세요. 내년엔 더 좋은곳 가길 기원합니다.
이미 재수했고 서강대에 붙어놓긴 했습니다. 다만 가군이 너무도 원하던 학과라.
아 진짜 그마음 너무 이해하네요.. 저는 네명나가야되서 진작 맘을접었는데요 님은 저보다 백배는 힘드시겠어요.....ㅠㅠㅠㅠ진짜 가만히있다가 갑자기눈물나고 하는듯...ㅠㅠ힘내세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힘내요!!
저녁에 밖에서 핸드폰으로 확인했을 때는 속으로 좌절했지만 금새 마음을 다 잡았는데. 집에 와서 기대하는 눈빛으로 절 바라보는 부모님의 얼굴을 보니까 눈물이 나더군요.
아진짜마음아프네요..ㅠㅠ되실거에요... 드릴말씀이 참투박하고 뻔한소리밖에없네요..ㅠㅠ힘내세요!! 저도 혼자 산에가서 친구한테 전화하면서 한 한시간을 펑펑울었네요.. 내가뭘잘못했길래 이러냐고 수시로네명줄어든거도밉고 정시이렇게안뽑는거도너무밉다고.. 교육부도밉고 평가원도밉고 다싫더라구요.. 지금 힘드신만큼 행복한일도 생기실거에요!!
말씀만으로도 제 아픔을 공감해주시는 마음이 충분히 전달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연원의 1번입니다....... 3차에서 회전이 멈췃네요 지금 아무것도 생각안나고 오르비커뮤니티만 바라보고잇네요 ㅡㅡ
으아. 성적이 높냐낮냐의 문제도 합격/불합격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질 뿐이네요.
저도 후보2번인데 미칠 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