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문장 이해를 잘 못한다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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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영상을 보신 분이 단 댓글입니다.
같은 경험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한 문장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신은 그가 사랑하는 이의 생각과 마음을 지킬 수 있다'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지각'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찾아보게 됐습니다.
사전에는 '알아서 깨달음. 그런 능력' 이렇게 나와요.
처음에는 알아서 깨닫는다길래, 깨달음과의 차이점이 있겠다 싶었어요.
어떤 걸 갑자기 깨달을 수도 있지만, 대개는 스스로 생각해보거나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아 깨닫게 되잖아요.
지각은 의미에 '알아서'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타인의 가르침으로 얻는 깨달음은 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예문을 쭉 둘러보니 나이와 관련이 있더라고요.
'이 나이가 들도록 지각이 들지 않았나 보오'와 같은 예문을 보고 느꼈어요.
나이가 들면 지각도 들게 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뉘앙스로 보여요.
지각에는 '철들다'라고 할 때의 '철'과 비슷한 의미도 있나봐요.
마지막으로, 의미에 '지각'이 들어가는 단어들을 보니까 '현상'이라는 단어가 있더라구요.
현상의 뜻은 '인간이 지각할 수 있는, 사물의 모양이나 상태'라고 나와요.
이걸 보고 나서, 지각은 무언가가 있다는 걸 인식한다는 뜻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사전을 둘러보고서 알게 된 뜻은 3 가지예요.
1.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깨닫는 것. (누군가 삶의 중요한 부분을 설명해줘도 처음에는 이해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경험을 통해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를테면 학생 때는 공부를 외면하던 사람이 사회에 나가서야 공부만 하던 때가 좋았다는 걸 깨닫는...? 그런 경우에 쓸 수 있는 단어 같아요.)
2. 철과 비슷한 의미. 나이가 들면서 같이 들게 되는 어떤 마음이나 생각? 아니면 내면의 성숙?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3. 무언가가 있음을 인식하는 것.
이런 식으로 해나가면 될까요? 나중에는 독서에서 자주 접하면서 사용경험을 늘리려구요.
제가 단 댓글입니다.
좋은 학습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휘의 이해는 다른 아는 어휘로 합니다. 할씀하신 내용에서 나타난 것처럼 어휘끼리의 네트워크가 어휘를 더 잘 이해하게 합니다. 어휘에 대해 찬찬히 생각한 경우지만 짧은 시간에 순간적으로 생각할 경우에도 유사한 과정을 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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