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이과로의 심각한 고민입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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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임에도 불구하고 수능성적은 형편없습니다.
4/1/4/5/5/4의 황당한 점수입니다.
친구들에게는 잘하는 척하면서 혼자서 공부도 안해놓고 모의고사 본 후엔 뭘 열심히 한게 있다고 질질짜기도 했고요.
부모님께 죄송하고 친구들 볼 낯도 없지만 여기서 그냥 포기한다면 정말로 인생 끝장날 것 같아서
이번엔 정말 맘잡고 사수를 하려고 합니다.
근데 제가 아는 친구놈이 재수때1/1/2/1/1/1/4를 맞고 성균관대와 경인교대에서 떨어졌고, 삼수인 올해에도 1/1/1/1/1/1/3에 서울연고대는 바라도 못보며, 서강대도 아슬아슬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 등급을 보시면 아시곘지만.. 전 수리는 백분위 97입니다. 제가 사수를 한다고 해도 문과생50만에 이과생15만의 황당한 비율 안에서 문과 명문대를 갈 수 있을거라고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이럴 바에는 사탐등급도 4~5등급이고.. 수리는 적성에는 맞는데.. 그냥 이과로 돌려버릴까.. 하는 마음도 드는 게 사실입니다.
이과는 공부할 때는 분량도 많고 힘들지만 입시에서는 문과보다 상당히 폭이 넓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2012수능에서는 서울대를 제외한 연고대이하 대부분의 대학들이 과탐을 2과목만 반영하던데.. 나형 1등급이라고 가형을 잘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못하지만..
정말 열심히 가형 공부하고 과탐 2개만 붙잡고 1년간 미친듯이 하면 어떻게든 문과의 바늘구멍보다는 낫지 않을까해서 요새 너무 고민이 됩니다.
희망론적인 말보다는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평가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이대로 문과공부를 해나갈 것인지.. 이과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지.. 정말 절실합니다.
더이상 물러설 곳도 없는 사수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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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도 문과생이여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문과=>이과 전향은 상당히 힘들다고 들었구요, 이과가 상대적으로 대학가기 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언제나 상위권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얘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수리(가)와 과탐은 1년만 해서는 완벽하게 공부하기 어렵다고 들었구요.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확실히 이과는 언어 외국어를 문과보다 못하고 비중도 적어요
그런만큼 이과는 수리에 실제로 70퍼센트는 투자합니다진짜요...
그만큼 가형은 어렵구요...
잘 생각해보셔야할듯
가형진짜 장난아니거든요 ㅠㅠ거의 올인해야합니다
인서울하기는 훨씬쉽지만 공부가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