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재수 중 모의고사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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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독학동인데
너무 독학재수를 개까가지고 미안한 마음에 -_-ㅋ
팁아닌 팁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모의고사는 매달보세요.
언수외중 어느 과목의 어느 파트가 부족하든
탐구 공부가 소홀했든
그냥 시험 전부 다 푸세요. 자기가 공부 많이 한 or 자신 있는 과목만 보지마시구요.
시험지 다운 받아서 풀지말고 왠만하면 접수해서 직접 시험장가서 치세요.
1.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수능때에 아리송한 문제 or 모르겠는 문제는 나오기 마련입니다.
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보는 모의고사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워줍니다.
수능장에 가서 한 문제 떄문에 말려서 ㅈ되는 상황이 발생할 확률을 조금 낮춰준다고 할 수 있죠.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뭐 한 문제쯤이야... 틀려도 되겠지.. 다음 문제부터 빨리 풀어야겠다'라는 생각은 누구나 머릿 속에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그 생각대로 수능시험장에서도 행동할까요?
막상 수능치면 '재수 혹은 N수까지하면서 수능이라는 시험에 피같은 시간을 현역들보다 더 바쳤는데....'라는 생각에
모르는 문제 쉽게 잘 안넘어가집니다.
모의고사 보면서라도 모르는 문제 대처하는 방법을 여러가지로 연습해보고 실험해보고 몸에 익히세요.
2.
전체적인 수험생들 사이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더욱 분발해야할지 아니면 이 페이스를 계속 유지해도되는지 알 수 있죠.
3.
대부분 사설 시험장의 시설이 ㅈ같은 곳이 많습니다.
수능 시험장 어디 걸릴지 몰라요.
ㅈ같은 곳 걸리지 마란 법이 없습니다.
ㅈ같은 곳에서 시험보는 연습도 해두면 좋습니다.
제가 매번 사설 모의를 봤던 곳은 책상이 정석 크기 보다 위아래로 2cm 정도밖에 길지 않은
개 후진 곳이었는데 수능은 당연히 이보다 더 시설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심리적 안정감에 도움이 됩니다.
옛말에 진인사대천명이라고 이렇게 외적인 부분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최대로 대비해두고 나면
오히려 시험 외적인 요소들에 대한 불안이 줄어들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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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아 맞다 이걸 빼먹었네요.
이렇게 모의고사를 보다보면
독재할 때는 느낄 수 없는
'사람들과의 경쟁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사설모의 푸는 도중에 그걸 느꼈네요.
독재하면서는 '나만 잘하면 된다' 이런 마인드를 갖기 쉬운데
사실 남과의 경쟁심이라는 게 공부하다가 다른 곳으로 빠지는 걸 막아주는 좋은 도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