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이런거에 자괴감 느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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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학군 일반고 다니는 예비고 2인데 나는 나름 엄청 열심히 해서 내신 2등급대 받았고 정시로 SKY 가고 싶어서 1등급 목표로 하고 진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데 같은 반에 3등급대 후반 받은 애가 부모 능력 좋고 돈 많아서 영국으로 유학간단다...
절대 외국 대학 무시하고 도피라고 욕하고 그러는 타입 절대 아닌데 유학가는 애가 자기는 학부는 런던에서 마치고 부모님 추천서하고 지인 통해서 어떻게든 아이비리그 석사하고 MBA 마친 다음에 투자은행 외국 오피스에서 근무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네....
솔직히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하고 성적이 좋아서 SKY 갈 성적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돈 없으면 이 친구가 가는 길은 내가 못가는 길 아니야??
그리고 이 친구가 가고 목표로 하는 런던에 학교 찾아보니까 LSE 라고 런던 정경대라는데 랭킹은 서울대보다도 높고 입시 난이도가 쉬운건 아니지만 SKY 보다는 쉽다는 말들이 많더라고....
( 절대 무시하는거 아니고 내가 틀린걸수도 있어 욕하지 마 ㅠㅠ )
심지어 걔 장래희망이나 목표 이룰려고 계획 세운게 그 친구 아버지가 거친 루트랑 너무 똑같고 걔네 아빠가 런던 대형 투자은행 다니면서 돈 엄청 많이 버는걸 아니까 더 박탈감이 크게 느껴져......
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우리집 형편은 학비 + 기숙사비만 1년에 8천씩 감당 절대 못해...
뭐 내가 배아프고 이 친구 얄미워서 이러는건 아닌데.. 그냥 좀 힘들다 ㅠㅠ 서울대 의대 가도 20대에 억대연봉은 꿈도 못꾸는데 부모님이 능력 좋고 돈 많아서 상대적으로 본인 노력은 덜 들이면서 목숨걸고 공부하는 친구들보다 20대 부터 몇배의 연봉을 받으면서 일한다는게,,,
이런 상황이 나만 많이 힘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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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되는데 어디가좋울까여 같은군에 있어서
나도 돈보다 해외로 나갈 기회가 있는 친구 보고 ㅈㄴ 부러웠음 나는 헬조선에서 원서접수 준비하는데 내 중딩동창 저번달에 콜롬비아대 붙고 외국애들이랑 인스타로 대화하는 거 보고 개부러웠음
그리고 그 친구는 그 성공을 본인의 능력이라 생각하겠지
그런거 비교하기시작하면 밑도끝도없더라구요ㅋㅋ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본인 삶에 더 충실해서 행복하게 사셨음 좋겠어요
사실 기균도 같은 의미로 배려해줘야 하는건데 ㅜ
8학군에 다닐정도면 충분히 남들한테는 부러운삶임
그런애들 인생이 마냥 장및빛인가 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음
그냥 앞만보고 가는게 본인한테 제일 이득이에요
그리고 그런 외국대학 다니는 애들 외국가서 평생 살거아니면 우리나라오면 스카이랑 별다를바도 없음 다 로스쿨가고 시험지옥이고ㅋㅋㅋㅋ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그 친구 아버지가 똑같은 루트 통해서 솔직히 노력이나 고생은 훨씬 안하고 보상은 제가 느끼기엔 그렇게 천재들이 가는 서울대 의대 졸업해서 의사 하는 분들보다도 큰 것 같아서 더 좀 그래요....
확실히 유학생신분이 되면 돈이 모든걸 해결해주는듯 어느나라가든 유학생은 돈이 되니까 허들이 낮아짐 비교하지말고 그 친구 안보려고 노력하셈 사실 제일 좋은 건 그 옆에서 인맥빨받아보는거지만 반대로 인맥과 돈없으면 남는게 없을 친구라는거 인지하고 만나든 연을 끊든 하세요 내가볼땐 글쓴이한테 도움될 타입같지는 않다 좋은 피드백이라는게 형성될수가 없네 이 관계
LSE가 알아주긴 하지만.아는 사람은 국내명문대가 훨씬 어렵다는거 압니다.국내 하위권대 다니다 중간에 입학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리고 요즘은 국내로 다들 유턴하는 추세라 국내대가 낫죠.다만 외국계 금융기관은 해외대가 낫지만 생각보다 특급연봉.그런거 아닙니다.
국내기업.기관들 잘 고르시면 MBA지원해주는 곳들도 많아요.
ㄴㄴ 미국 석사랑 박사는 장학금 잘 나와요. 한국에서 학사 받으시고 공부 엄~청 잘해서 가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