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봄설경가자 [597530] · MS 2015 · 쪽지

2020-11-10 01:25:15
조회수 619

한수 모의고사 OFF 파이널 6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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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모의고사 프렌즈로 활동하게 되어 한수 모의고사가 궁금하신 분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성심성의껏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스포일러는 최대한 지양하겠습니다.


유형과 문제 구성에 관련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공감이 가도록 쓰려고 노력하겠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 쓴 주관적인 의견임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의고사 문제지와 해설지, OMR답안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에 변화가 생기면 해당 후기에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파이널 6차>




1. 화법과 작문


#발표, 토의+작문, 주장하는 글


전형적인 화작 고난도 문제인 도표나 그래프가 포함된 자료 활용 문제 없이 평이한 수준의 세트였습니다. 밑줄 형식의 자료 활용 문제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화작 지문의 길이도 적당했습니다. 


2. 문법


#부분어, 안긴문장, 음운변동, 중세국어 종합


부분어를 중심으로 마냥 익숙하지는 않은 소재로 지문형 문법 문제가 나왔습니다. 자주 등장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수능 시험에서는 늘 새로운 부분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연습에 도움이 되는 좋은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한수 모의고사에도 이런 종류의 낯섦이 잘 느껴지면 좋겠습니다. 나머지 문법 문제는 기출문제 유형으로 출제되었습니다. 개념 위주의 명료한 문제들이라 지문형 문제에 비해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3. 문학


#평론+고전 시가+현대시

평론과 함께 고전시가와 현대시가 짧은 분량으로 출제되었습니다. 5문제가 묶여있긴 하지만 지문의 분량이 많지 않아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3점 <보기>문제가 있었다면 보다 실전 느낌이 났을 것 같습니다. 


#현대산문


단독 작품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작년 수능 느낌처럼 그리 어렵지 않은 문제들과 적당한 분량이었습니다. 밑줄 친 부분들이 시중의 문제집과는 다른 부분이어서 좋았습니다. 희곡 역시 단독 작품이라 시간을 끄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무대 상연을 고려한 연출 문제가 있었는데, 희곡 문제에서 단골 유형인만큼 포함되어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전산문


문학 지문이 작품별로 따로따로 나와 한 지문당 문제가 3문제 정도로 맞춰진 덕분에 전반적인 난도도 그리 높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3점<보기> 선지 길이나 밀도가 적당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흥보가가 출제되어 내용 자체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4. 독서


#법(6), 예술(5), 과학(4)


법 지문은 (가)(나)로 나누어 나왔습니다. (가), (나)가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 원래 하나였던 지문을 단순히 나누어 놓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법 지문에서 나올만한 까다로운 유형들이 잘 구현되어 선지 판단 연습에 좋다고 느꼈습니다. 9평처럼 서술방식 문제가 조금 더 까다로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술 지문은 음악 관련 제재로 개인적으로 미술 관련 지문보다 더 어려운 느낌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쉬운 기출문제들 정도가 아닌, 충실한 지문 이해를 필요로 하는 적당한 난도였다고 느꼈습니다. 여러 개념이 등장하고 그것을 비교하는 문제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매 회차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근 기출에 보이지 않았던 화학 관련 과학 지문이라 조금만 어려워져도 체감 난도가 많이 높아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칭, 공유 전자 등 개념을 연계학습을 통해 미리 알지 않으면 당황하기 쉬운데, 이 지문을 통해 어느 정도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42번의 해설이었습니다. 국어를 더 잘하는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었겠지만, 선지의 느낌과 지문에서 다룬 깊이가 제법 차이가 난다고 느껴졌습니다. 해설에는 부등호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지만 지문의 글자를 보고도 이해하지 못해 해설을 읽는 때를 고려한다면 조금 더 친절한 해설이었으면 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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