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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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디엠들 중 아는 이름이 보여서 확인했는데 (원래는 확인 안해요;;)
2013때면 강사 초창기고, 또 너무 어리기도 해서
고3 강의를 써준 곳이 (의외로 대성;;;)
별로 없어서
고1, 2, 3 + N수생 수업을 한꺼번에 다했던 때였는데요.
그래서 저 학생은 1학년때부터 3학년때까지 계속 들었던 친구였어요.
학생들도 정말 얼마 없을 때라
거의 사촌언니의 마음으로 강의하고
같이 간식먹고, 편지 주고받고 ㅎㅎ 뭐 그랬던 시절이었는데
착실하게 공부 열심히 잘하고, 워낙 잘하는 학생이었어서
무사히 이제는 후배님이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여전히 가을이 참 예쁘네요.
사실,
오늘 11월호 원고까지 마감하며 문득 든 생각이
44주차를 썼더라고요
현주간지만..
거기다 거미손 시리즈, 문학의 끝, 문법의 끝 시리즈,
UBS 등등 합치니
대략 15,0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 나오던데
새삼 말도 안되는 분량들을
매주 딜레이 한 번 없이 무사히 끝내게 된 것들이
누구보다 여러분들 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미 주간지는 시중에 너무 크고 유명한 회사들이
진행하고 있는데
내가 그 정도 퀄리티를 만들 수 있을까,
아니 그 이상을 만들 수 있을까 만 고민하며
정말 주중 수업을 다 빼고 교재만 만들었는데도
하루 4시간 이상을 못 자서
'나는 너무 능력이 부족한 게 아닐까'라며
강사 10년차에도 자책하며 매일밤을 지새우기도 했고요.
손글씨만해도 한 페이지 쓰는 데 한 시간 넘게 걸렸거든요.
그럼에도, 능력이 부족하면 노력으로 채우지 뭐.
란 생각에 자고 일어나면 다시 또 일하고 있었고;;
오르비에도 정말 매주 글을 안 올렸던 적이 없었을 정도로
열심히 현주간지를 알리려고 애를 썼는데,
(너무 도와주신 분들이 많아서 정말 잘 만든 컨텐츠들
많이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많은 학생들이 알아봐 주시고
또, 결과도 좋을 것 같아 조금 안심이 듭니다.
얼마전부터는 모르는 번호들로
여기저기 학원들에서 연락들이 대뜸 와서
업계 최고 대우로 모시고 싶다는 말씀들을 감사히 해주시기도 하고,
공무원이나 다른 쪽에서도 얘기들을 해주시는데
이것도 모두 오르비 덕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벤트도 너무 많이 진행하다보니
오히려 하고도 배송 독촉에 시달리기도 하고,
떨어진 학생들이 서운해하기도 하고
그런 일들이 많아
그렇게 주고도 ㅠㅠ 죄송한 마음들도 많이 듭니다.
그래도, 훌륭한 직원분들 덕에
올해 저희 직원들도 다 합치니 10여명이 넘더라고요.
지금껏 십 년 넘게 일하면서도
유난히 혼자 일하는 적이 많았는데,
힘들 때마다 많이 도와준 많은 직원분들과
또, 현주간지에 누구보다 도움을 많이 주신
오르비 회사와 상상 연구소 덕분에
무사히 다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제 출제진들도 다 들어갔을테고,
그래서 막판 핵심 컨텐츠들 정리해서
모두 담았으니
10월호, 11월호 현주간지와
현주간지 에센스들로
열심히 마무리하시고 시험 잘 보고 오셨으면 하네요. ^^
(쓰다보니 ; 오늘 종강하는 것처럼 쓴;;;)
암튼,
저도 제가 2020년까지 강의를 하고 있을 거라곤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강의 안하고 사는 것이
하나도 상상이 안 가네요.
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마지막까지 조금만 더 힘내보죠.
올해도 강사로 살게 해주어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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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새요 10
구루트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18.gif)
스카우트 ㄷㄷ이벤트는 열어주시는것만으로도 너무나 기쁘고 감사할 따름 입니다
올해 마지막 파이널 화이팅!!
선생님 교재 UBS랑 문법의 끝을 풀면서 저의 결점도 보완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모고 등급 2등급이 오르는 좋은 일도 있었습니다. 항상 의미있는 이벤트와 좋은 교재로 오르비에 계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 기대하겠습니다!!
진짜. 우리 할머니가. 항상
열심히 하면 남들 다 좋아하는 돈이든, 꿈이든 따라오니까. 열심히 만해.
맨날 쓰담쓰담 해주시면서 해주셨던 말인데.. 선생님 보면서 오늘도 할머니가 해주셨던말이 맞구나.. 생각하면서 저도 열심히 다시 공부하러 가겠습니다 :)
![](https://s3.orbi.kr/data/emoticons/orcon/015.png)
현주간지 더 흥해랏 흥흥^~^그럼에도, 능력이 부족하면 노력으로 채우지 뭐. 이 말 너무너무 멋있어요 마인드 본받고싶습니다
_<
쌤 다좋은데 ISBN 에센스에는 하지마시지 ㅠㅠ적중광고도 하셔서 평가원이볼수도있는데 ㅠㅠ
다음번 추석특강할 때는 문학문제 접근법? 알려주실 시간에 수능완성과 산문 끝내주시는게 더 좋을것 같네요 솔직히 9월이면 다들 자기만의 접근법이 있을테고 특강 온 목적이 문학풀이법 배우는 게 아니라 ebs정리하러 온 애들일텐데 진도도 다 못나가면서까지 접근법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시는건 좀 아닌것같아서요ㅎㅎ
수능완성이랑 산문도 수업했었어요. 수능특강 운문이 1강이고, 수능완성이랑 수능특강 산문이 2강이라 총 7시간으로요. 추석특강 들으신 건가요? 그럼 해당 내용은 2강에서 진행했었어요.
강남오르비에사 들었는데 시간 안돼서 산문은 영상보라하셨어요
강남오르비가 밤 10시에 끝나야하는 수업이라 추가 수업을 못해서 그랬었어요. 나머지 수업들에서는 다 오버해서 해가지고요 ㅠㅠ 실제로는 7시간 넘게 수업해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보충영상은 다 넣어드렸어요.
혹시 현주간지 결제할때 신용카드 결제가 안되는데 어떻게 하죠 오늘까지 이벤트 여시는거 참여하고싶은데 오늘 고객센터가 휴무더라구요ㅜㅜ
와! 명륜!
춘설 최근에 나온기출아니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