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졸업 Part 2 ) 정시와 기회비용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32625642
안녕하세요 윤팀장입니다!
글에 앞서 모든건 제 개인적인 생각에 지나지 않고, 그 어떤 생각.의견.업체 등을 비난하거나 옹호할 목적이 없음을 밝힙니다!
금일 오후 7시 30분쯤 올렸는데 실수로 삭제했는지 없어서 다시올립니다ㅜㅜㅜ
오늘은 정시와 기회비용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정시와 기회비용' 이라는 제목 자체가 너무 포괄적인듯 하여...어떻게 글을 쓰는게 좋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수능이후 정시원서를 넣기까지, 실제로 지불 여부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을 다루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설팅, 모의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학원 (예체능) 정도가 있겠네요.
수능응시가 처음이 아닌분들은 공감할겁니다. 수능직후 대부분 가채점을 하고, 예상등급컷을 보면서 나는 어디에 갈지, 논술은 봐야하는지 등을 고민합니다.
추후 성적표가 배부되고 정시 전쟁터에 합류하는 순간, 컨설팅은 받아야 하는지, 누구한테 받아야 하는지,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 등을 맛보며 구매를 할지 말지 고민합니다. 잘 나오지도 않는 여러 업체들의 후기를 찾아보고, '표본분석' 이라는 뭔지는 1도 모르겠지만 꼭 해야될거같은 느낌에 못이겨 여기저기 기웃거릴겁니다.
그나마 수능을 나름 선방한 분들은 부모님께 얘기라도 꺼낼텐데, 여러 이유로 '돈' 이 엮일수 밖에 없는 현실에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학생들을 마주하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한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그럼 중요한게...'과연 그러한 비용이 긍정적 결과로 이어지냐' 입니다. 재밌는게, 같은 컨설팅 업체, 프로그램, 설명회, 학원 등을 통해 합격을 한 학생은 그것들을 '갓' 이라 칭하고, 불합한 학생은 ' 실력없는 놈들' 이라며 비판합니다. 그럼 여기서의 '실력'은 뭐입니까? 적중률? 펑크/폭발 의 예언? 너무나 상대적이고 결과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강조드리고 싶은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로 "이 글을 읽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스스로의 힘으로 원서 영역에 승리할수 있습니다. "
그 이유는, 원서영역은 그리 큰 노력과 재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한 실질적인 팁은 추후에 다시 글을통해 공유 하겠습니다.
둘째로, "안타깝지만 돈과 비례하여 합격률과 네임벨류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입시를 잘 모르시는 학부모님들이 종종 많은 금액을 제시하면 합격률이 오를거라 생각합니다. 안타깝기도 하면서, 얼마나 간절하면 이럴까 하고 대한민국의 입시제도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요, 거꾸로 한번 생각해 봅시다. 돈과 합격률이 정비례하지 않다면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원하는 학교에 합격가능 한거겠죠~~?
제가 라식을 했는데요, 똑같은 스마일 라식인데 병원 세군데가 각각 200, 280, 350 만원을 불렀습니다. 그래도 눈에 하는 수술인데 제일 비싼게 낫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같은 수술기법인데 저렴한게 이득이지 않나 싶기도 하면서 고민하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정시도 마찬가지 인거같아요. 회사마다 프로그램 가격이 다르고...업체마다 상담 비용이 다르고...비싼건지 싼건지, 원래 이런건지 스트레스 많이 받는걸 봤는데요, 근데 원서 시즌에 수험생이 왜 이런 고민을 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조금이라도 도움되라고 글씁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실질적인 얘기는 때가되면 추후에 하겠습니다.
350만원을 지불해도 시력 교정이 잘 안되면 실패한 선택이고, 200만원을 지불해도 이글아이를 얻는다면 성공한 수술이겠죠. 정시도 비슷한 맥락이지 않나 싶습니다. 상대적이고 결과론적인 요소가 너무나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원서 조질뻔한거 (공격적 표현 죄송합니다. 당시느꼈던걸 그대로 적는게 의미전달에 더 효과적일거 같아 필터없이 씁니다) 한 업체가 살려놓은 경우도 봤고, 컨설팅만 안받았어도 무난히 합격할수 있는걸 괜한 자칭 '컨설턴트' 라는 사람이 조진것도 봤습니다. 그래서 이래라 저래라 쉽사리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컨설팅, 프로그램, 대형 학원 상담, 설명회등 모든것을 포함하여 말씀드립니다)
어느 병원을 가라! 라고 말씀은 못드려도, 어떻게 했더니 선방하더라~ 를 조금이나마 알려드리고자 노력 하겠습니다. 스스로에게 꼭 질문해 보세요. 나의 대학진학은 얼마의 가치인지....그게 지금 내가 투자하는 금액과 관련성이 있는지....인과관계가 될수 있는지....
다음 글은 무엇에 관하여 쓸지 고민좀 해보겠습니다. 좋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신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줄어들거나 아예 안뽑으면 어쩌지
-
물화생은 1컷 거의 고정된 거 같고, 지구의 경우만 더 오를 거다 이런 추측이 많아...
-
존내 잘쓴거 같은데 다른 커뮤도 얘기 없고 나도 소통하고 싶다고오
-
18명 모집에 1500명 ㅋㅋㅋ
-
한명당 오천덕에서 만덕씩 주는데 다들 저한테 잘보이도록 하세요
-
은테까지 11명 3
맞팔 구해요
-
지금 분위기가 그래보이는데...
-
작년에 비해 되게 어려웠던거 같은데 몇점 정도해야 합격할거같은가요...
-
파급력 GOAT시네
-
재밌네요이거.. 근데 덱 하나만 써서 좀 지겨움
-
저도 이미지 써드림! 130
잘 안 오는 미쿠의 이미지 쓰기 타임 안하면 손해인듯 ㄹㅇ
-
수리 인터칼리지 컷은 다른 과보단 낮게 잡히겠죠? 경쟁률 빡세서 다른 과랑 비슷하게 잡히려나요..
-
재수비용)국어만 1년 커리 현강 비용 질문-김민정t 이투스 1
다른 건 얼추 비용 틀이 나왔는데 국어가 미지수여서요. 국어 이투스 김민정 현강...
-
영어 유기 선언 10
국어는 하루에 딱 한시간 나머지 수탐 렛츠고
-
갈수록 젊은이들만 낼 돈이 많아지고 추후엔 혜택을 못 받는데? 왜 그리고...
-
사설 실모 외에 굳이? 라는 생각이 좀 큼 올해 기준으로 생각하자면 정을선전도...
-
영어 사설모고 포함 보통 2등급에 6모는 3등급인 베이스인데 780점이상 얼마나...
-
올해 신설이라 기출이 없구만요
-
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리지 않는 한, 2
논리싫증주의자는 관심이 없다
-
얘 작년말에 공부 시작해서 백분위 기준 언매 91 미적 89 영어 2 한국사 1...
-
맨날 전화받기때문 ..
-
올해 6, 9, 수 원점수 84 92 92입니다 수능은 28, 30 틀렸습니다...
-
고속에서 동일과목 지원불가인 대학들 2026입시요강 들어가서 일일이 찾아 봤는데...
-
2026 수능 화2 생2 lets go
-
2025담금질 어떰? 후기 알려주십셔
-
정시 가나다군 7
나눠진 이유를 찾아도 잘 안 나오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
와꾸가 떨어지는진 요샌 잘 모르겠는데 확실한건 멸치 돼지 거북목비율은 좀 늘어나는듯
-
오늘 밥을 안 먹음 그냥 오늘은 굶어야지 내일 아침 먹으면 됨..
-
아시는 분,,,,,,, 어차피 리모컨 주도권 없응
-
문화가 병신같다는거는 알아둬요 마이너스연봉으로 일못한다고 욕먹어요
-
꼭 좋아하는건 아니어도(사실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 괜찮은데 명백하게 내가 싫어하고...
-
일단 복귀하고 0
4반수간다
-
현재 수12 수분감이랑 뉴런 병행 중이고 미적은 기말 끝나고 쎈발점으로 개념하려...
-
12시까지
-
뉴진스 에스파 2주기설 ㅋㅋㅋ 내년은 뉴진스인가
-
즉각대기 시이팔 2
지휘통제실 하루 3번 개같이 달려가
-
개 자살
-
서성한 아무과나 아예 못비벼볼 점수인가요ㅠ
-
진짜 너무 화나네요 딱 3점,,, 6개월이 허무하네요
-
아니지?
-
지듣노 4
암 어 로큰롤 스타~~
-
딱히 논술 공부한건 아닌데 술 끊은지 한달돼서 음주 마려움 ㅠㅠ 술 마시면 뇌...
-
아무리생각해도 뭔가 4합 6아닌것같은데 어쩌지
-
설경영 설대식 몇 점인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
경북대 논술 1
기공 넣었는데 1-1,2는 다 풀었고 1-3은 적분으로 변환할때 계산 실수했고...
-
선택 공통 같은 사람 듣는게 나을 까요 아니면 따로따로 들을까요 따로따로면 시대하나...
-
하아아앗
-
과생활 어떠셨나요? 돌아가야할 것같은데 과가 극소수과에 전과튀하는 동기들도 많아서 걱정이네요…
-
저녁 ㅇㅈ) 9
길냥이 아님 라면도 하나 먹을거임 가운데 붉은건 고추기름 히히
-
가천 논술 자연 0
국어 문법 나올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오르비엔 유익한글들이 많은듯
정작 필요할때 도움이 되어야 할텐데..댓글 고마워요ㅎㅎ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