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가고싶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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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3 이과 여학생인데요.. 이번 모의평가 보고 진짜 한숨만 나와서 올려요....
평균적으로 언어는 1~3등급 고루고루 나와요 ㅠ 쉬울때는 잘봤다가 여려우면 바로 떨어지고...
근데 이번에는 정말 저도 쉽다고 풀었지만.. 채점매보니까 87점이더라구요 ㅠㅠ 이점수는 5등급도 가겠죠.........ㅜ
그리고 수리는 3,4월 때에는 쉬워서 1등급 계속 나왔는데 6월부터 점점 떨어지고 있어요.
물론 제가 열심히 안한것도 있지만 재수생분들도 생겨나고 해서 더 등급이 밀려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6평때 2등급 나왔어요...ㅜ
더슬픈건 오늘 수리 보고 나름 잘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68점.....
진짜 뛰어내릴뻔했어요ㅜㅜ
외국어는 정말 못해서 항상 2~3등급 나오고 있어요. 이번에도 그렇구요....
과탐은 물리,화학,생물1 하는데 진짜 이것도 고민인게....
화학은 7월 이후로 계속50점 맞고 있어요. 오늘 시험도 그랬구요.
근데 물리 진짜 못해서 그냥 버리려고 마음먹고 생물 모의고사 매일풀고 열심히 했는데...
물리가 36 생물이 35 나와서 진짜 어디가 잘못된건지 너무 답답하네요.
한양대 공대를 가고싶었는데 오늘 시험보고 수시 원서를 써야될까 많이 고민이 되요...
한양대 논술전형으로 써도 최저등급때문에 떨어지겠죠...????
수능이 잘 나올것 같지도 않아서... 한양대는 반영비율이 20 35 20 25 (언수외탐) 이니까 그냥 수학 과학만 파는게 나을까요???
외국어는 원래 좀 싫어하고 잘 못하기도 해서 안했었는데 지금 너무 후회되네요...
말이 쓸데 없이 길었어요...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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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생입니다. 현재는 휴학중.
1.논술전형으로 합격한다고 했을때, 최저 안 됩니다. 솔직히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네요.
2.어떤 과목에 대해 확고한 실력없이 그저 조금 더 잘하기 때문에 '이 과목만, 저 과목만 팔래' 이런 마인드로 좋은 대학 가는 사람 못 봤습니다.
3.결국 지금 최선의 방법은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공부입니다.
물리1은 5개년 평가원 기출 3번정도 꼼꼼히 풀어보세요.
주로 킬러문제는 운동에 많은데 힘의 방향, 역학적 에너지보존, 일-에너지 정리를 킬러문제에서 자주 사용하게됩니다.
물질파나 광전효과는 꼭 나온다고 보면 되고, W=hf-일함수와 파장=h/p정도만 외워도 거의 다 풀 수 있습니다. 물질파와 관련해서 운동E=p^2/2m 스킬도 자주 이용됩니다.
전기는 비교적 쉬운 부분이니 열심히 하시면 되고, 파장은 중첩과 굴절을 연습하시고, 회절은 공식암기면 충분합니다.
외국어는 ebs에 집중하시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작년에 ebs덕을 많이 봤습니다.
수리는 지금와서 다른 문제 찾지말고 개념과 기출에 집중하세요.
생물1은 저도 자신있는 분야가 아니라 열심히 하시라는 말밖에는..
힘내세요. 좋은 대학 갑시다.
현실적인 글이여서 더 마음에 자극이 되는것 같아요...
진짜 열심히 할꺼예요. ㅠ
왜 휴학중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내년에 한양대생이 되기 위해서 공부하러 갈께요!!
조언 감사해요!!
1. 논술전형 일반선발 최저기준은 2등급 2개입니다만, 이 조건에서는 논술을 굉장히 잘해야 합격 가능합니다.
2. 수,탐 1등급 자신있으면 수, 탐만 파는게 낫습니다. 하다못해 수, 탐 합3만 가능해도 다른대 논술전형 우선선발 노릴 수 있구요.
그게 아니면 수, 탐 위주로 하되 언외도 하셔야해요.
조언 감사합니다!!
11월에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