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 별로 의미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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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공부 자체가 칼날을 가는 느낌이랄까..
조금 무뎌지면 떨어지고 조금 날이 서면 잘보고 그런 시험입니다..
오늘 잘쳐도 수능때 심각하게 망할 수 있습니다.
제 친구도 재수때 강대에서 거의 매번 10등안에 모의고사 들었는데(6,9평은 5등인가 그랬구요 이정도면 설의 못해도 연의갑니다.)
수능때 올2등급 수준으로 맞고 걸쳐놓은 대학 돌아갔구요.
오늘 못쳐도 수능때 진짜 잘 칠 수 있습니다.
제 동기중에 하나는 항상 올2등급 수준이었는데 수능때 거의 다 맞은 수준까지 시험을 친 사람도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제 주위만 봐도 각각 많구요. 님들 주변에도 수도 없이 많을거고 이번 수능을 치시는 분들에게는 많게 될겁니다.
일희 일비 하지 마세요. 점수는 자기 실력을 점검하는 용도로만 사용하시고 멘탈에는 많은 영향을 주면 안됩니다.
잘봤다고 방심을 하든(대부분 못치셨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분명히 한두개라도 평소실력보다 잘 나온 과목 있으실겁니다.)
못봤다고 실망을 하든 포기를 하든간에 공부하는데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죠.
여러분이 공부를 하시는 이유는 수능을 잘 치기 위한 것이 유일한 목적이고 끝날때까진 끝난게 아닙니다.
당연한 말 처럼 보이겠지만 저도 수험생때 오르비에서 도움 받은 게 있어 한 번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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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때까진 끝난게 아니니까요..ㅜㅜ 열심히 하겠습니당
칼날을 가는 느낌.. 조금 무뎌지면 떨어지고 조금 날이 서면 잘보고 그런 시험이라는 말ㅠㅠ 굉장히 와닿네요. 모두 파이팅입니다..
의미가 없긴해도 정말로 ㅈ망하면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주변에 팍떨어졌다 올라간 분도있나요?
저 작년9월 언어3 수능때1이요. 그러니까 뭐라하지. 정말 진짜실력이 333이런급이신분들은 수능가도 오를희망없어요. 근데 가끔 111도 뜨고 112도 뜨고그런데 9평망치신분들 이런분들은 수능가서도 훨씬잘볼 가능성충만하죠. 저도그랬으니까요.
학교샘들은 가장못본 시험이 자기수능실력이라는데 그거다 개소리구요. 가장잘본시험이 될수도 있고, 더 잘볼수도 있는거에요. 한마디로 만년 111or112는 수능가도 111떠요. 만년333 334이런급은 수능가도 333떠요. 그런데 111도 뜨고, 가끔 못봐서 322 222 122 이렇게뜨는분들 많잖아요. 그런분들은 수능가서 포텐터질확률을 무시못한다는거죠 남은 60일을 잘보낸다면. 저도 재수하지만 작년6월 211 7월 121 맞고 9월 322 10월 322로 떨어졌다가 수능때 12211 나왔어요.
그렇죠 자만도 포기도 하면 안된다는 말씀이신..듯?한데 정말 공감입니다..
그런데 69평을 잘본사람이 못본사람에 비해 수능때도 잘 칠 '확률'은 더 큰건 사실이죠??
확률이 99퍼든 0.1퍼든 100퍼가 아닌바에야 방심하면 안되겠지만요..
확률은 큰데 개개인에게 그렇게 적용되는게 아니죠.
그냥 독립변수라 생각하고 열공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잘본게 독이되는경우가 꽤 많아요..
당연히 6월 111 9월 111이 수능111정도로 잘볼확률은 69평을 못본사람(여기서 못본건 평소는 꽤 하는데 못본경우임 쭉 못한경우가 아니라 오르비님들중 못본님들은 거의다 평소보다 못한걸로 암)에 비해 훨씬 높죠.
하지만 케바케일뿐이에요
감사합니다ㅠㅠ힘이되네용...ㅠㅠ더열심히해야겟어여
이글을 보고 글쓴분께서 생각하신 그 이상으로 많은분들이 힘을 얻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너무나도 좋은글이예요..
감사합니다... 진짜 공감가네요 칼날....
그동안 농도가 너무 떨어져 있던거 같네요.. 이제 부터라도 오르비 접고 농도 올리겠습니다!!
저 언어 공부하고도 2에서 6으로 떨어젓는데 ㅠㅠ 다시오르겟죠?
진짜 공감 되네요 감사합니다 ! 오늘 딱 외국어를 풀면서 진짜 감이 떨어져서 날이 무뎌진게 느껴지더군요 ㅠ
감사합니다... 시험보고와서 많이 울었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멘탈이 강해야하는데 약해서 문제네요..휴
칼날 비유 공감가네요...
한마디 뻔한 소리를 보태자면...
모의고사는 수능이 아니니 잘 보든 못 보든 입시에는 아무런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죠.
다만 9월 모의고사는 문제의 질, 난이도, 응시생 규모 등에서 실제 수능에 가장 근접해있기 때문에
앞으로 공부를 해 나가는 데 있어서 크게 참고는 해야 될 겁니다.
일어나기 힘든 큰 실수나 일반적으로는 발생하지 않는 시험 외적 요인을 배제하고 생각해 보자면
여태껏 해온 대로 앞으로 2달을 보낼 경우 9월 모의고사 성적(점수가 아니라 위치)이 수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여기서 소홀히 하기 시작하면 오늘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고
지금껏 해 온 것보다 더 열심히, 더 요령껏 하면 성적은 오를 겁니다.
특별한 일은 말 그대로 특별하게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자신에게
특별한 일이 벌어질 것이란 기대 또는 염려는 말아야 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열심히 노력한 만큼 오를 것이고 소홀히 한 만큼 손해볼 겁니다.
무리한 꿈이 아닌 이상 성취 여부는 여러분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예리한 칼날로 찌르겠어.
남은기간 더 열심히해야죠 ㅜㅜ
칼날의 비유! 정말 공감되는 글이네요 추천 !
시퍼렇게 갈꺼야.... ㅎㅎ
와 칼날 진짜 공감되네요..감사합니다 힘되네요ㅠㅠㅠㅠ 지금 제 점수를 그냥 내 실력은 여기까지구나... 저도 모르게 생각해 버리게 되더라구요..
진짜 9평이랑 수능성적 뒤집히는 경우 정말많아요ㅋㅋㅋ시험못봣어도 좌절하지마세요 현역분들은 재수해보시면알거에요 진짜서울대갈줄알았던애들 수능망하는경우 많구요 반대로 이렇게 잘볼놈이 아닌데 뽀록떠서 쳐다도못보던 대학 가는애들도 많습니다
언제나 툭툭 털고 하면 될거야 라고 생각하며 했지만 별로 달라짐이 없었다는게 너무 우울했지만
또 다시 일어나 실천하겠습니다. 끝까지 열심히 해서 진짜로 해내겠습니다.
9월이후가 진짜 승부처!!!
님 글 보고 힘이 나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글 감사합니다 무딘 칼 열심히 갈겠습니다!
ㅠ.ㅠ 9평 치고 좌절하고 있엇는데 감사합니당.
더 열심히 해야겠네
저도 재수하고있고...이분이 글쓰시는건
안타까워서 힘들거나 좌절하지 말고 수능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인데 그래도 잘친게 낫지라고 태클아닌 태클거신분들은...잘치셔서 그러는건지...
여기 댓 다신분들 지금 서른이에요?? ㅜㅜㅜ 다들 뭐하고 지내실지 갑자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