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w [407614] · 쪽지

2012-07-05 01:18:52
조회수 1,050

아 물리 1 모의고사 시간부족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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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원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기분전환으로 물리기출이나 풀어볼까(물리는 재밌으니까) 했다가 완전 멘붕하고 왔네요

기출을 쭉 풀어보니까 2010학년도(2009시행)부터 계산난이도가 엄청나게 올라가는 것 같아요. 그 이전 시험은 다 풀고 5분 이상씩은 남겼는데

그 후부턴 너무 시간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저항같은거.. .다 그려서 푸시나요? 병렬일때 저항에 따른 전류의 비 같은거 문제만 보고 다 외우고 계시는지

전 저항 연결문제나 스위치 문제 나오면 거의 저항개형 두세개씩은 그려야 풀고요... 전류비 같은 것도 다 V=IR P=VI 이런 거 다 쓱쓱 써놓고 유도하거든요. 이 방식으론 문제가 있는 걸까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제 작년 물리1 점수(실제수능)는 47점입니다.
작년같은 경우는 18번까진 어려운 문제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18번까지 푸니까 대략 9분이 남았는데, 19번 문제 5분정도 시도하다가 못풀고 (나중에 보니까 식은 수학적으로 옳게 세웠는데 미지수를 그지같이 잡아서 근의공식 쓰다가 멘붕)
20번문제로 넘어왔는데 너무 어려워보여서 눈물이 나더군요. 저항보는 눈도 별로 없어서 그래프 지웠다 그리기를 반복해서 겨우겨우 풀었네요.
인간적으로 20번 이렇게 그래프 세개 그려서 푸는 거라면 진짜 수능 물리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풀이 쓸 자리도 진짜 조금주면서 이런걸 30분 내에 풀라는 건지. 그림그리면 풀이는 어디다 하라고 정말

아 글 쓰다보니 작년 시험장 빙의했네요 ㅠㅠ

정리를 해보면,

1. 물리 시간부족을 느끼고 극복하신 분들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2. 저항문제를 푸실 때 어떻게 푸시는지 (저항 관련 공식을 유도과정없이 외웠다든지.. 등 )

에 대해 의견을 말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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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iler124 · 409562 · 12/07/06 21:56 · MS 2012

    저는 전기회로를 제가 보기쉽게 다시 그립니다. 괜히 꼬여있는 시험지보고 헷갈리는것보단 한눈에 확 들어올수있게 간단하게 그립니다.
    시간부족은 역학때문이에요. 역학문제를 한번에 정확히 풀수있을정도로 많이 푸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