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서울대생이 고함“에 대한, ”어느 20대“의 대답.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24770992
원래는 한번에 다 쓰려고 했는데.. 일단 1장과 2장에 대한 내용과 관련한 의견입니다.
나머지는 저녁에..
원문 : https://orbi.kr/00024768656#c_24769818 어느 서울대생이 고함. (Feat. 조국 사태)
- 들어가기 전에
1. 제가 글을 새로 쓸 능력은 없어, 써 있는 글에 대한 제 의견 정도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읽어보시고, ”이 부분은 괜찮았다.“ 또는 ”이 부분은 조금 무리가 있는 주장인 것 같다“ 등등.. 많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씨체"가 제 생각입니다
2.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현타가 옵니다. 특히 3장은 그냥 "피장파장" "선택적 분노"라는 클리셰의 현학적 표현일 뿐입니다. 뒤에 서술하겠지만, 아직 안 읽으신 분은 그냥 읽지 마십시오.
P.S. 수험생들은 이 일에 문제의식만 가지고, 공부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당면한 과제를 먼저 해결하신 후에, ”지금 가지고 계신 문제의식을 잃지 않고“ 이에 대해 마음껏 사고하고 표현하시기를 바랍니다.
0. 제목 : 어느 서울대생이 고함 (feat. 조국 사태)
=> 제목부터, ”엘리트주의“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느 ”서울대“생이 ”고함“..? 불안한 예감으로 시작되는 글입니다.
3장에 가면, 필자가 이런 제목을 쓴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1. 들어가며
장이 끝나고 막은 내렸습니다. 새로운 장이 펼쳐질 수 있으나 그것은 그 때 생각할 일입니다.
=> 무슨 장이 끝났고, 무슨 막이 내렸지요? 아직 조국 장관 사태는 현재진행형입니다.
복기를 하며 되뇌어야 하는 본질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치·민주적 절차에 있어 검찰 개입의 허용 여부, 사회구조적 양극화의 확대에 대한 해결책, 대통령의 내각구성권에 대한 견제 장치 도입 여부, 균형과 사실보도 측면에서의 저널리즘적 자성입니다.
=> 이 내용을 작성하시면서 하신 생각은 저와 다를지 모르지만. 워딩 자체는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저는 조금 다른 측면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2. 논란들
먼저 제 이력을 약간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일반계고 출신으로, 조국 장관의 딸과 비슷한 시기에 같은 교육과정과 입학제도를 통해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또한 현재는 서울대 학부를 졸업한 이후 자대 대학원을 다니며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번 청문회 과정을 거치며 각자의 방식대로 감정을 증폭했지만, 저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마치 제가 검증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이력과 제 이력은 무척이나 닮아 있었습니다.
=> 제가 생각했을 때 필자와 조국 장관의 딸이 ’무척이나 닮아 있었던‘ 부분은, 아마 ”비슷한 시기에 같은 교육과정과 입학제도를 통해 대학에 입학했다.“ 이거 하나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 같은 것이 있었다면, 필자도 이 상황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겠지요.
먼저 제 판단부터 밝히자면, 조국 후보자의 자녀는 자신이 속한 맥락에서 이 악물고 최선을 다한 학생입니다. 성실함과 악바리 근성으로 자신이 갈 수 있는 한국 사회에서의 엘리트코스 중 가장 최상의 길을 밟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 칭찬 받으려고 노력하는 공부 잘하는 학생의 전형, 그래서 어른들에게 예쁨 받는 아이. 그녀의 이력으로부터 저는 그것을 읽었습니다.
=> 그녀가 ”자신이 속한 맥락에서 이 악물고 최선을 다한 학생이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알 수 없기에 ’말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겠지요.) 다만, 그녀의 ”성실성“과 ”이 악물고 다한 최선“이 그녀가 받았던, 그리고 필자께서 말씀하고 계시는 ”그녀에게만 허용되는 그 수많은 행운들“을 정당화시켜주지는 않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 ”자신이 속한 맥락“에서 ”이 악물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러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보기에 특혜로 보이는, 그녀에게만 허용되는 그 수많은 행운들은 무엇일까. 저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이력으로부터 국민들에게 적나라하게 드러난 그 ‘특혜’들은 사실 우리 사회가 엘리트 학생에게 부여하고 있는 ‘합법적이고 제도적인 특혜’입니다.
=> 조국 장관 딸이 받은 “특혜”가 진정으로 “우리 사회가 엘리트 학생에게 부여하고 있는 합법적이고 제도적인” 것인지 필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우리가 분노하는 것은, 조국 장관 딸이 ”합법적이고 제도적인 특혜“를 받아서 대학에 갔기 때문이 아닙니다. 논문을 써서, 그리고 인턴십을 해서 그것을 활용해 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한국 사회의 엘리트코스”를 밟기 위해 그 시대가 요구했던 것을 그저 “이 악물고 따른” 것에 불과하며, 이에 대해서는 우리는 개인을 비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가 분노하는 것은 조국 장관의 딸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그녀에게만 허용되는 특혜”를 이용해 그녀가 대학에 진학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쓴 논문은 “고등학교 학생이 2주만에 제1저자급의 기여를 할 수 없는” 논문이었고, 그녀가 했다는 인턴십은 “지난 몇 년간 고등학생 인턴이 단 한 명밖에 존재하지 않는” 인턴십이었습니다. 필자는 “논문”, “인턴십”이 “엘리트 학생에게 부여하고 있는 합법적이고 제도적인 특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에는 공감하나, 중요한 것은 "그녀가 작성한 논문, 그녀가 한 인턴십이 과연 보통의 한영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할 수 있는 수준의 교외활동이었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길텐데, 심지어 이러한 논문과 인턴십에 대한 진정성 논란마저도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이 문단에 대한 필자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도입된 입시정책은 교육제도에도 효율성의 마법을 도입하는, 그리하여 대학에게 학생선발의 자유를 부여한 제도였습니다. 당대의 서울 상위권 대학들은 어떻게 하면 특목고 학생과 같은 우수한 학생을 한 명이라도 더 합법적으로 뽑을 수 있는지 고민하였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제도가 입학사정관제였습니다. 저 역시 서울대의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로 수시 서류전형에 합격하였습니다. 당대 학교와 학부모들은 자소서와 생기부에 기입할 스펙을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특목고는 발 빠르게 그러한 프로그램들을 ‘제도화’하였고, 부족한 자원의 일반고는 전교에서 뛰어난 아이 몇을 뽑아 그 아이들에 온 선생님들이 달려들어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특목고는 ‘시스템화’한 것이고, 일반고는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죠. 조국 후보자의 자녀는 특목고에 진학하여 그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탄 것이고, 저는 학교로부터 간택을 받아 ‘분재’된 것입니다.
=> 이명박 잘못이야! 로 시작하는 문단입니다. 우리가 분노하는 대상이 무엇인지를 필자가 잘못 파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필자는 “제도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개인은 문제가 없다”면서 그녀와 필자를 동일시하여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 지금 우리가 여기에서 집중하고 있는 분노의 대상은 “합법적이고 제도적인 특혜”가 아니라, “합법적이고 제도적인 특혜의 탈을 쓴 한 개인의 일탈”입니다. 즉, 필자는 “합법적이고 제도적인 특혜”를 받았지만 조국 장관 딸은 “그녀에게만 허용되는 특혜”를 받은 것이기에 두 사람의 사례는 같은 사례로 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논문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역시 당대에는 그러한 프로그램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특목고는 더욱 그러하였습니다. 과학고는 자체적으로 유수 대학 박사출신의 선생님과 학생들이 조를 이루어 실험을 진행하고 논문을 투고합니다. 그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저널도 운영되어 최소한의 성과라도 그럴듯한 논문 발간 이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그런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외고는 이과 학생들에게 조국 후보자 자제가 수행한 것과 같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일반고의 경우는 동아리 활동이나 학부모의 인맥을 동원해보지만 사실 특목고에 비해 역부족입니다.
=> 당대에 논문 프로그램이 “많았다”고 해서 그것이 고등학생의 능력으로 그 시간 안에 작성할 수 없는 논문을 작성했다는 사실에 대한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많은 이들이 고등학생이 대학 연구실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논문 및 포스터의 저자를 가져가는 것에 분노하고 있던 그 와중. 이번 여름방학에도 어김없이 과학고 및 특목고 학생들은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의 실험실에 다녀갔습니다. 이런 시국에서도 입시의 수레바퀴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실험실의 자투리 시간, 자투리 주제, 자투리 데이터를 이용하여 간단한 실험 및 분석을 진행하는데, 이는 조국 후보자나 나경원 원내대표 자제들의 결과물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 학회에서 발행하는 임팩트 팩터가 낮은 저널에 ‘논문’으로 실을 것이냐, 아니면 학계에서 인정받는 국제 학술대회에 ‘포스터’로 발표할 것인가는 교신저자와 학생의 선택일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교신저자를 제외하고 해당 연구에 가장 기여한 사람이 고등학생일 경우, 제1저자를 그 학생에게 줄 것인가 아니면 제1저자 역시 교신저자가 가져갈 것인가는 교신저자의 선택이고 그 책임 역시 교신저자가 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더러, 조국 후보자 자제와 나경원 원내대표 자제의 결과물이 ‘비슷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 “해당 연구에 가장 기여한 사람”이 그녀가 아니라는 사실 또한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는 교신저자의 책임이지, 그녀 가족의 책임이 아니라는 말까지 나오는군요.
장학금은 어떻게 할 것인가. 아이러니 하게도 그녀에게 문제가 되었던 장학금은 모두 ‘교외’장학금입니다. 교외장학금은 기준이 없습니다. 이준구 교수님 및 많은 교수님들의 노력으로 대부분 서울대의 ‘교내’ 장학금은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선정됩니다. ‘국가 장학금’과 합치게 되면 소득 8분위 미만 대부분의 학부 학생들은 장학금을 수여받을 수 있게 됩니다. 남는 것은 학점 기준을 못 맞추거나, 소득수준이 높은 학생인데 이런 학생들에게는 보통 교외장학금이 주어집니다. 저 역시 소득수준이 높아 교내 장학금을 받지 못하던 와중에, 교외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교외장학금은 출연자의 기준에 맞추어 지급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성공한 기업가가 자신과 분야가 비슷한 연구를 수행하는 서울대 교수에게 추천권을 부여하고, 해당 교수는 매 학기마다 관련된 주제에 걸쳐있는 학생들 중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학생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소득수준이 높음에도 장학금을 받았다는 ‘상대적 박탈감’ 주장은 적어도 서울대 내에서는 기각됩니다. 소득수준이 낮은 대부분의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기 때문입니다.
=> 소득수준이 낮은 대부분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는다고, 소득수준이 높은 학생이 부정의한 장학금을 받는 것이 정당화되지는 않습니다.
=> 이 문단의 요지는 “교외장학금에는 기준이 없는데, 그런데 조국 장관 딸이 받은 것이 뭐가 잘못이냐?”로 보입니다. 필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아무리 기준이 없다 하더라도 “환경대학원을 제대로 다니지 않은 학생”이 장학금을 받는 것, “두 번이나 유급했음에도 다른 사람들은 한 두번 받는 장학금을 한 학생이 6회나 받는 것”이 과연 “출연자의 기준”이었을까요?
게다가, 우리가 여기서 더욱 분노하는 것은 “조로남불”입니다. “장학금 지급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경제상태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 (2012.4.15. 조국 교수 트위터)라고 말한 사람은 바로 조국 장관이었습니다. 주니까 받았는데 뭐가 문제냐? 라고 할 수 있지만, 만약 받았다 하더라도 그 장학금을 장학재단에 다시 환원하는 방식을 취했다면 얼마든지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활동은 무엇인가. 솔직하게 말해서, 제 또래 학생들 중 진정 정직하게 봉사활동을 한 친구들은 거의 없습니다. 정말 성실하여 동네 도서관에서 네 시간 봉사활동을 하더라도 그 확인서에는 여섯 시간으로 찍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역시 하지 않은 대청소를 봉사활동으로 인정해주거나, 두 시간의 쓰레기 분리수거 활동을 다섯 시간의 활동으로 기록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어머니가 대신 봉사활동을 가서 아이의 이름으로 확인서를 받았고, 심한 경우는 봉사 대신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해당 기관으로부터 봉사활동 확인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대입에서나 중요한 요건이었지, 대학원 입시에서는 하등 중요하지 않은 요건입니다.
=> 계속해서 이야기하지만, 당신과 당신 주변의 사람이 편법을 저질렀다고 해서 그녀 가족의 도덕적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 “하등 중요하지 않은 요건”인데 왜 굳이 그들은 의혹이 생길 만한 것을 넣었을까요? 이런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봉사 활동과 관련된 내용을 “하등 중요하지 않게 여긴다”라는 근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위의 굵직한 사건들을 맥락화하여 합법적이고 제도적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모두가 이해됩니다. 실제로 서연고 및 설포카에는 조국 장관의 딸과 비슷한 코스를 밟은, 혹은 더 대단한 이력을 가진 학생들은 수두룩합니다. 그들 모두를 입학 취소할 자신이 없다면, 한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지울 순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짚어야 할 지점이 있습니다. 각각의 사건은 이해가 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전혀 납득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영외고 – 고려대 – 서울대 – 부산대 의전원’이라는 엘리트 코스를, 보통의 사람들은 죽을힘을 다해 노력해도 하나도 성취하기 힘든 그 과정들을 코스로 큰 장애물 없이 밟아가니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 “첫 단추와 모순”이라는 내용으로 넘어가기 위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여기서도 피장파장의 오류를 저지르면서 사람들이 대학 입시와 관련해 그녀의 일련의 삶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다..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부는 읽다가 정신건강이 너무 피폐해져서.. 과제 좀 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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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만 있는거 있나요 교육청 떡칠이네 ㅅㅂ
제 댓글에 좋아요 좀요
좋아요 ㅎㅎ
대깨문쉑들 틀니낄 나이 되면 '문재인 가카 석방!!' '조 국 석 방'!! '조민 학위취소 무효!!' 이러고 있을듯
저 둘 빵 들어가고 조민 학위 취소 되기라도 하면 다행이지
명백한 잘못들에대해 마치 별것아닌양 밑밥을깔며 독자가 천천히 잘못된 전제를 수용하게만들고 그를 기반으로 사회의 잘못임을 도출해내고 그 사회는 누가만들었는가. 이명박 ㅇㅈㄹ..
글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드는 생각입니다.
정신차리지 않고 읽으면 가랑비가 옷 젖듯이.. 필자의 주장에 휩쓸리게 되지요 :)
진짜 더러운수법임 지성인인척 조곤조곤 개소리하면서 선동하는거
읽다가 뭔 개소린가 해서 내렸는데 댓글에 주작치는새기들 또있는거보고 소름돋음
미친것같아요 그냥
이념에 찌들어서 이성적판단 능력잃어버린듯
글을 읽으면서 희석된 마약을 계속 먹이는 느낌이였습니다
서울대 타이틀을 앞세워 자신의 논지를 정당화시키는 것 같았고(마찬가지로 필자가 가지고있는 엘리트주의 때문이겠지요?) 제대로 안읽고 겉만 보면 유하고 논리적인 의견을 표출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수준낮은 변명과 자기 의견을 강한어조로 표현하여 독자에게 필자의 의견이 정답임을 강요하는 것 같네요 선동 참 잘할 것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2절까지는 그래도 읽어줄 만 한데, 3절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조선일보 기사 첨부하면 거기 편향되었다고 겁나 욕하더니만 본인들은 딴지일보하고 김XX 방송 긁어옴ㅋㅋㅋ
진짜 뭐 어쩌자는건지
김어x
김x준
x어준 이요?
딴지보고 거름ㅇㅇ
그 글 가져온 애 4수생 저능아. 4수생이 저능아라는 게 아니라 수능 목전에 두고 딴지 일보 읽고 지 딴에 심취해서 긁어오는 행동을 하는 4수생이 저능아라는 거. 현역이 그러면 이해라도 되지. 4수했으면 시행착오 어느정도 겪었을텐데 교정이 불가능한 인간 오작품의 극한임. 이번 수능 끝나면 또 한다고 주둥아리 놀리겠지
ㅋㅋ이시기에 글 퍼다 나르는 수준의 4수생이면 알만함ㅋㅋ 폐급ㅋㅋ 인간오작품의 극한ㅋㅋㅋ 표현력지림
인간 오작품의 극한 ㅋㅋㅋㅋㅋ
그럼 저 글 쓴 필자도 조사하죠 ㅋㅋㅋ 당당하게 편법썼다고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뭔;;
오우야
대박이네요. 정확히 저랑 똑같은 부분에서 헛점을 발견하시넹...
그만큼 논리가 허접한 글이었단 걸까요, 아니면 청년들이 공유하는 부조리 의식이 수렴진화할 만큼 사태가 명백했던 걸까요?
잘 읽었습니당. 가상화폐 짤짤이 조금이나마 두고 갑니당.
아침에 선생님 글 잘 읽었습니다. 글에 대한 문제의식이 저랑 거의 비슷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냥 제가 보기에는 전자에 가까워 보이긴 합니다. 길이로 압도해서 있어보이는 척 했지만, 그 내용을 찬찬히 뜯어보면 선생님께서도 지적하셨듯 클리셰 투성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