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승환] (9평 D-6 칼럼 #2). 문법은 반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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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승환입니다.
어제 올린 글에 대해, 아주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제가 제자들한테 가르치는 것들을 여러분께도 아낌없이 전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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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1. 화작은 비문학이 아니다.
D-6 #2. 문법은 반복이다.
D-5 #3. EBS 문학 연계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D-4 #4. 평가원 독서 지문이 가장 친절하다.
D-3 #5.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D-2 #6. 한 글자도 빠짐없이 모든 것을 읽어야 한다.
D-1 #7. 9평 국어 점수에 현혹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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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 번째로 "문법은 반복이다."를 주제로 말씀드릴게요.
그리 길지 않은 내용일 듯합니다ㅎㅎ (이래놓고 또 길게 쓸지도 몰라요.)
"문법은 반복이다."라고 말씀드린 것은 두 가지 의미에서입니다.
첫째, 제발 반복 학습을 하셔야 합니다.
9월 모의평가도 머지않았고, 더 나아가 수능도 머지않은 현 시점에서,
국어문법 개념 공부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수험생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강의를 통해 정리하신 분들이 압도적을 많겠지요.
그런데, 한번 강의 들어놓고 복습을 잘 하지 않다가,
중요한 시험이 다가오면 그제서야 다시 한번 강의교재나 노트를 펼쳐놓고
주요 개념을 다시 외우기 시작하는 수험생들을 꽤나 본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읽으면서 뜨끔하시는 게 있다면,
수능 전까지는 꼭 체계적으로 반복 학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기본 개념을 몰라서 틀렸다. 까먹어서 틀렸다."는 더 이상 안 됩니다.
사람은 공부한 것을 당연히 까먹기 마련입니다.
반복 학습을 통해 몇 번씩 보면 최대한 잊지 않지요.
저같은 국어 강사들이 문법 개념을 잘 잊지 않는 이유는,
매년 개념을 수험생들에게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반복 학습은 비단 국어문법에서만 적용되는 건 아닐 겁니다.
모든 과목이 사실은 반복 학습이 생명이지요.
한번, 두번 공부했다고 모든 것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지 마시고,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 단련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둘째, 문법은 나온 게 또 나옵니다.
이건 사실 너무 당연한 것이,
여러분들이 배우는 소위 '학교문법'은 대학의 '이론문법'과 달리
'A는 B이다', 'C는 D이다'와 같이 확연히 내용이 정해져 있거든요.
그 정해져 있는 내용의 전체 틀이 다음과 같지요.
음운의 체계 및 변동
단어의 분류(품사)
단어의 형성
단어의 의미
로마자 표기법과 외래어 표기법
문장의 구조
문법 요소
담화
국어의 변천
이 큰 틀에서 매 시험마다 5문제씩을 출제해야 하니,
결국은 늘 나오는 것이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 거시적인 틀 안에서도, 자주 나오는 내용, 함정들이 있습니다.
예시1)
물약[물략], 발야구[발랴구], 풀잎[풀립]
여러분들, 위 세 개의 단어를 보고 음운 변동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나요?
국어에는 자음이 첨가되는 현상으로 'ㄴ' 첨가만이 있으므로,
위의 예들에 대해 'ㄹ'이 첨가되었다고 보면 안 된다는 것 알고 있으시지요?
ㄹ로 끝나는 말 다음에 'ㅣ/ㅑ/ㅕ/ㅛ/ㅠ'로 시작되는 말이 올 때,
그 사이에 'ㄴ'이 첨가되고, 그 'ㄴ'이 앞에 오는 'ㄹ'의 영향을 받아 'ㄹ'로 교체된다는 것이지요.
물약[물략]은 2017학년도 6평,
발야구[발랴구]는 2018학년도 수능,
풀잎[풀립]은 이번 2020학년도 6평에 출제되었습니다.
다른 예들을 출제하지만, 적용되는 음운 변동들은 결국 동일하게 설명할 수 있지요. 물론 '풀잎[풀립]'에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이 더 적용되었고요.
예시2)
(1) [하나의 문장이 관형절로 다른 문장에 안길 때, 원래 있었던 주어가 생략되는 경우가 있다.]
(2) [하나의 문장이 안긴문장으로 다른 문장에 안길 때, 원래 있던 문장 성분이 생략되는 경우가 있다.]
(3) [ㄱ의 밑줄 친 부분에는 주어가 나타나 있지 않은데, 생략된 주어는 '담징'입니다.]
(4) [ㄱ은 주어가 생략된 안긴문장이 있고, ㄹ은 목적어가 생략된 안긴문장이 있다.]
위 내용들을 보십시오.
다루고 있는 것들이 거의 동일하다는 생각 드시지요?
(1)은 2015학년도 9월 모의평가 A형 13번
(2)는 2019학년도 9월 모의평가 15번
(3)은 2005학년도 수능 13번
(4)는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14번에 나왔던 내용입니다.
평가원에서 안긴문장 문제를 잘 냅니다.
그 중에서도 '생략된 문장 성분'을 정말 많이 물어봤고요.
평가원은 낸 걸 또 내고, 또 내고, 또 내는데도,
우리 수험생들은 틀리고, 또 틀리고, 계속 틀립니다.
자주 함정으로 나오는 것들이 있으니,
그 사항들은 꼭 많은 문제풀이를 통해 익혀놓으셔야 합니다.
(수많은 문제풀이를 할 수 있는 최적의 교재가 있잖아요, 아시죠???)
예시3)
그런데, 이런 말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 작년 수능 '바투' 문제 같은 건 어떻게 대비하나요?
그런 건 앞선 평가원 문제에서 다루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요."
이 문제를 처음 접했을 때, 참 당황했을 법합니다.
'밭다'라는 말, '바투'라는 말 모두 처음 보는 어휘일 수도 있으니,
"무슨 이런 걸 문제로 내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이 문제 아래와 같이 접근하셨어야 정확하게 맞힐 수 있었죠.
"1번, 2번, 3번 선택지에 '밭게'가 '부사'라고 되어 있는데,
밑에 있는 박스에 '밭다'가 형용사로 제시되어 있으니,
'밭다'의 어간 '밭-'에 부사형 전성 어미 '-게'가 붙은 활용형 '밭게'는
'부사'가 아니겠구나."
'전성 어미'는 품사를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것.
이건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개념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걸 '생소한' 어휘에 적용시키니, 많은 수험생들이 헤맸습니다.
생소한 사례가 등장한다고 하더라도,
그 기반을 이루고 있는 기본 개념을 잘 떠올릴 수 있도록
반복 학습 및 다양한 문제 풀이를 거쳐야 하겠습니다.
어제 칼럼에서의 마지막 결론과 되게 비슷하다고 느끼시지 않나요?
"평가원은 매 시험마다 에서 맨 앞의 발표/강연 SET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지만, 출제되는 담화 유형은 고정적이므로, 각 담화 유형의 특징들을 미리 알아 두시고 그것을 기출을 통해 잘 확인해 놓으시면 어떤 새로운 형태의 지문/문제들이 출제된다고 하더라도 당황하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오늘 문법 칼럼에서의 결론도 거의 같습니다.
내일은 "EBS 문학 연계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를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좋아요와 댓글이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설승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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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헷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문법 반복 공부는 다담800제로승리의 다담러~~~
밭게를 부사형 전성 어미 '-게'가 붙어서 부사가 아니라고 판별하는 것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이네요!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네, 향후 동일한 함정이 나왔을 때 낚이지 맙시다!!
문법 복습이라는게 어떤식으로 해야하는건가요?
그냥 개념정리해둔거를 자주 읽는식인가요?
네, 맞습니다. 주요 개념들 놓치는 게 없도록, 자주 내용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개념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을 문제들을 통해 점검하시는 것도 필요하고요.
감사합니다!
문법만큼 반복이 중요한 파트도 없죠. 저도 수능 직전까지 개념+오답+문풀 반복한 기억이 납니다. 아 그리고 오늘 다담 800제 구매했습니다!ㅋㅋ
아 선생님 오늘 여쭌 내용으로 다시 쪽지 드려도 될까요??
그럼요^^
감사합니다!
다담 잘 풀고 있습니다 ㅎㅎ
수능 때 문법 끄떡없이 다 맞을 겁니다^^
ㅇㄷ
작년에 전 바투보단 최소대립쌍에서 더 얼탔는데 혹시 이 문제에 대해서도 간략 코멘트 남겨주실수있나요?ㅜ
맞습니다. 문제도 참 당황스러울 법했지요.
이 문제는 위의 '바투' 문제의 경우와 달리, 지금까지 평가원에서 한 번도 건드리지 않았던 걸 출제했다는 것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이라는 개념을 배우지 않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우리 수능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교과서에 이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의미 구별에 사용되는 최소의 문법 단위를 음운이라 할 때, 최소 대립쌍을 만들어 봄으로써 음운을 확인할 수 있다. 최소 대립쌍이란 '달-말'과 같이 단어를 구성하고 있는 나머지 요소는 모두 같고 오직 한 가지 요소에 의해서만 의미가 구별되는 단어의 짝을 말한다. 이때 차이가 나는 한 가지 요소를 음운이라 한다.]
그리고 2019 수능에 나온 는 이랬습니다.
[최소 대립쌍이란 하나의 소리로 인해 뜻이 구별되는 단어의 짝을 말해요. 가령 최소 대립쌍 '살'과 '쌀'은 'ㅅ'과 'ㅆ'으로 인해 뜻이 달라지는데, 이때의 'ㅅ', 'ㅆ'은 음운의 자격을 얻게 되죠. 이처럼 최소 대립쌍을 이용해 음운들을 추출하면 음운 체계를 수립할 수 있어요.]
자, 이를 통해 우리가 정립해야 할 것은,
1) 적어도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모든 개념은 우리가 학습해야 한다는 것.
(사실 문법은 많은 학생들이 강의를 통해 정리하기 때문에, 강의에서 다뤄주지 않았다면 그것이 문제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ㅠ)
2) 생소한 내용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에서 제시해 준 사항을 바탕으로 시간이 걸려도 차분히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
정도이겠습니다. 올해 수능에서도 새롭게 건드리는 내용이 나올 때, 일단 당황은 할 수밖에 없겠으나 그 당황의 시간이 길지 않게 바로 차분히 대응을 해 나가도록 합시다.
와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됐습니다
궁금한 것 언제든 질문주세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전성어미로 판별하는건 오늘첨알았네요혹시복습은 기출반복만으로는 부족할까요? 사설문법문제도풀어봐야될까용?
음, 평가원/교육청 기출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실전 연습 측면에서 다른 문법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지금 평가원기출만 보고있는데 교육청 기출도 보는게 좋을까요..?
네 교육청 기출 분량이 꽤 되기 때문에, 교육청 기출까지 같이 보는 게 좋습니다!
문법 기출문제만 모아놓운 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용!! 바탕 문법 문제집 있는데 이거보단 기출이 더 나을 것 같아서용
아, 제 교재인 가 평가원/교육청 기출을 전부 수록한 문제집이라 추천드립니다ㅎㅎ 분량이 많다고 느낄 수 있는데, 한 달이면 충분히 풀 수 있습니다.
안긴문장 안은문장은 죽어도 분석이 안되던데 조사 어미 접사부터 문제가 있는걸가요?..?
음, 안긴문장 찾을 때
1. 전체 문장의 서술어와, 그에 대응하는 전체 주어를 찾는다.
2. 전체 문장의 서술어와 그에 대응하는 전체 주어에 밑줄을 긋고, 남은 부분 중 용언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끊는다.
3. 용언의 어미 형태를 보고 명사절/관형절/부사절을 판단해 낸다.
요렇게 한번 분석해보시겠어요?! 그러면 어떤 절이 안겨 있는지 잘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명사절'은 체언의 역할을 하는 절이기 때문에, 그 뒤에 어떤 조사가 결합하여 문장 성분으로 쓰이는지를 거의 항상 묻고요.
'관형절'은 원래 문장에서 관형절이 되면서 특정 문장 성분이 생략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생략된 문장 성분이 무엇인지를 거의 항상 묻습니다.
이 내용들을 바탕으로 안긴문장 기출 다시 한번 살펴보셔요!
긴 답장 감사합니다
작년 수능 6월 모두 3등급인데
국어 모의고사만 풀고 오답은 소홀히해서 뭔가 비문학 문학 전체적으로 정체된 느낌이에요
홀로 평가원 기출 분석이란걸 많이는 안했는데
지금 이 시기에 비문학이나 문학 기출부터 다시 파는게 중요할까요?
네 아주 중요합니다. 적어도 2017~2019 6평/9평/수능, 2014~2016 A/B형 수능만이라도 꼭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선생님 글잘보고 도움많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질문하나만드리자면 제가 읽는게느리기도한데 소설에서 꼼꼼히읽느라 시간이많이걸리네요. 소설에서는 굳이 꼼꼼히 안보고 빠르게읽는게 더좋은가요?
음 과 은 조금 다른 의미로 접근하시는 게 좋습니다! 꼼꼼히 보지 않으면 분명 놓치는 부분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런데 놓치는 것 없이 빠르게 훑어보는 것은 가능하거든요.
소설 작품을 읽다 보면 내면 심리 묘사든, 외양 묘사든, 배경 묘사든 '묘사'가 좀 길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이 부분은 빠르게 훑어보면서 넘어가고,
갈등이 표면화되는 부분이나, 인물 간의 관계/성격을 알 수 있는 부분, 갈등의 원인을 알 수 있는 부분 등은 꼼꼼히 읽으셔야 하겠지요. 이 부분들에서 내용 일치 문제가 나오니까요.
에 미리 제시되어 있는 내용을 읽고 나서 작품을 볼 때, 아마 와 대응되는 지점이 발견될 것인데 이런 부분들을 차분하게 생각하며 읽어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반복하는걸 지겨워 하는 분들이 저포함 많아서
한번 개념을 돌렸다면,
피동 사동같이 본인이 취약한 개념순서대로 복습하는 것도 개인적으로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ㅎㅎ
아주아주 바람직하고 좋은 방법입니다^^
네,저는 2회독 한답시고 음운론부터 다시 공부하면
이걸 또 봐야해?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
다담 800제 정오표는 어디서 확인 할 수 있나요? 오르비 북스 페이지에는 없는 것같습니다
엇 그렇군요! 제가 올린 글 검색하시면 정오표 있습니다~~
선생님 오늘 올리신 칼럼 타고 문법까지 보게되었는데, 질문 하나만 드려도될까요?
제가 문법 공부를 하면서 조금 어려운 부분이 '개념을 어디까지 얼마나 외워야 할까?'하는 문제인데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에서 주는 내용이 어느정도인지를 알아야할 것 같아서요. 로 주는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요즘 로 주는 내용은 웬만하면 우리가 알 수 있는 개념이 간략히 제시되는 경우가 많고요, '음운 변동', '문장 구조 분석' 등은 로 개념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는 내용은 '지문형 문법'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문형 문법'은 작년 수능의 '이튿날, 숟가락' 지문과 이번 6평의 '어휘적 빈자리'와 같이 수험생 입장에선 대비하기 어려운 것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바투문제에서 저 부사형 접미사는 ㅡ게가 없나요?
접사와 어미가 겹치는게있어서 전성어미ㅡ게만있다는 생각을 못해서요
일일히 다 외워야하나요?
외워서 해결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일단 에 대해서 정확하게 배우는 부분은 '안긴문장'입니다.
'-게'가 부사형 전성 어미이며, 이것이 결합하면 부사절로 안긴문장이 되지요.
여기서 전성 어미란 말은, 명사형으로 바꾸든 관형사형으로 바꾸든 부사형으로 바꾸든 어찌됐든 '어미'이기 때문에 어떤 단어에 전성 어미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무조건 용언이라는 겁니다. '어미'는 용언에서만 쓰이는 개념이니까요.
전성 어미와 접미사를 구별하는 것은 굉장히 자주 나오는 테마 중 하나이지요!
여기서 는 전성 어미로 쓰일 뿐, 접미사로는 쓰이지 않는다는 내용까지 연결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사동문을 만드는 에서 는 보조적 연결 어미입니다.
에서 '하다'는 보조 용언이기 때문에, 는 본용언과 보조 용언을 연결해 주는 어미인 것입니다.
그래서 는 부사형 전성 어미/보조적 연결 어미로 기능한다.
는 무조건 어미다. 이렇게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쌤 안녕하세요
문법 잘 하는 편인데 마지막 정리하려고
이것저것 인강 교재 뒤적거리다
결국 마음에 두고 있던 다담 구매해서 오늘 받았어요 ㅎㅎ
좀 유베이스라서일수도 있지만 개념 순서도 정리하는 데 너무 도움 돼구요,
문제 선별 배치도 엄청 신경 써주신 것 같아요.. 해설에서 1등급 가르는 포인트가 저한테 큰 도움 되고 있어서
감사 말씀 이렇게 드려요.
좋은 자료 좋은 글 감사드리고 쌤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덕분에 기쁘고 행복한 밤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