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ebs vs 이지영T 헷갈리신다는분 봐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12929976
6평 1번의 제시문에서 나는 윤리학의 문제가 올바른 대답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언어 분석으로 "해소"되어야 할 문제라고 본다. 따라서 윤리학의 주된 과제는 도덕이론을 전개하거나 도덕적 신념을 표현하는데 사용되는 용어와 진술들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제시문에서 "나"가 메타윤리학인건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지문에서는 윤리학의 문제를 "해결"과 "해소"를 구분하고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 해결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해소 되어야할 문제).
그렇다면 지금 논란중인 1번 선지: 언어 분석을 통해 윤리적 딜레마를 해소해야 함을 강조한다. 가 메타 윤리학에게 맞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추가로 제가 정리해드리자면..
윤리적 문제를 해결: 윤리적 문제에서 올바른 선택과 답을 제시함(이론/실천)
윤리적 문제를 해소: 윤리적 문제는 언어 논리학적으로 접근(메타)
메타윤리학에서 좀더 보자면..
1. 윤리학이 학문적으로 성립 가능한지 따진다
2. 윤리학의 언어 용어 개념 의미 분석: 윤리학의 언어가 학문적으로 성립 가능한지..
3. 도덕적 추론의 논리적 타당성 검토: 윤리학의 논리구조 검토
4. 가치중립적 성향: 도덕규범.선악판단 탐구x
정도가 되겠네요..
반박 환영받습니다만.. 저는 이렇게 보는게 맞다고 보구요.. 개인적으로 선지ox 문제를 맥락없이 보다보면 오개념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이군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가 다른 과목은 1등급 받은 게 없어서... 그냥 수능 성적으로 따지면 동국대...
-
틀린 문제만 맞추면 됨
-
생2황 ㄷㄷㄷ
-
흐엉엉 중대기계 0
작년 70% 환산점수가 759인데 올해 761은 붙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ㅠㅠㅠ
-
졸지에 번장에서 스프링 마킹버전 뒤지는중임…
-
Bye. 2
-
설탕밀가루인터넷유튜브 다 끊고 운동독서공부만 조진다
-
여혐아닌데 궁금 2
잘해주던 남자가 사고나면 여자는 이혼하는데 여자가 사고나면 남자는 끝까지 지켜주는데...
-
4-5등급 부족한 개념 채우고 수특 수완 쎈 등등 풀면서 오답하기 3-2 하프모...
-
가천대 논술 0
가천대 논술 24기출 여러버전있잖아여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제시한 기출 말고 다른...
-
문학은 심찬우 잘맞아서 계속할거 같은데 독서가 안늘어서... 혹시 이분듣고 독서...
-
이재미없는거를어떻게 그많은사람들이하는걸까
-
곧 에버랜드갈것 ㅇㅇ
-
전공은 생명계열이에요 중앙대가 다빈치(안성)캠에 예체능, 생명공학대학, 예술공학부...
-
자고 일어 났더니 다리에 힘이 아예 안들어가는데.. 억지로 일어나면 고꾸라져서 땅에...
-
무슨 특별 혜택 1회 이용권! ㅇㅈㄹ해서 가면 저희 특별가는 사실 5분 체험이고...
-
OMR마킹 질문 5
제가 위 사진처럼 헷갈리는 문제 마킹해두었고 이와 관련해서 평가원에 물어보니까 아래...
-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이해'한것같군
-
ㄹㅇ할게없네 2
머하지
-
서성한 될까요? 2
낙지 5~6칸, 텔그 60~70% 뜨는데 이거 무조건 내려간다는 놈들 때문에 발뻗고...
-
양도합니다 2
그런데 님들은..
-
25던26이던 기회박탈은;;
-
네~~ 하고 왜 계속하시는데요
-
미적분 2컷 1
공2 미3 틀 80이 혹시나 3뜨면 81도 저 조합이면 3뜸..? 에반데;; +)...
-
이거보고 바로 루비 프사 내림.
-
거수투표 손든사람들이 나눠서 내면 그나마 감당 되지 않나
-
애처로운 유키
-
올해수능 12번 틀렸고 20번은 시간없어서 못풀었고 18번은 찍맞입니다 커리 조언...
-
둘다 다루는 문제는 기출인거같더라고요 알텍은 예전에 많이 들어봤고요 알텍은...
-
몸 괜찮나 ㅋㅋㅋㅋ
-
여기서 표점 더 내려가면 안되는데 ㅠㅠㅠ 이미 진학사에선 4로 떠서요…
-
하지만 어림도없죠 뺑이치기실시
-
“더 좋은 대학 도전”…의대생 휴학하더니 수능 수석 ‘술렁’ 출처 : 서울신문 |...
-
남고생과 결혼하고 싶다 15
저메추좀
-
올해는 서울대식 419.4 됐네 작년보다 잘봐도 설대식은 떨어지기도 한다던데 ㄹㅇ...
-
어떻게 생각하심 삼수라 졸업식 이후로 한번도 못감 드디어 올해는 갈 수 있을듯
-
오직 인설의. 10
인설의를 달라
-
물1 68 화1 66 생1 70 지1 73 물2 70 화2 75 생2 74 지2 80 그렇다네요
-
겨우 길찾음 ㅜㅜㅜㅜ 거의 절벽 존나 타면서 길찾앗다 진짜 눈물날뻔
-
서울대 합격기원 2일차
-
ㅈㄱㄴ 주변에 머 구경할거 없나
-
작년에 16만명까진 확인했는데
-
설문조사 참여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ㅠㅠ(스벅 드림) 0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지역별...
-
아 2
아...
-
국어는 조졌는데 생명의 신
-
국어,수학은 공통vs선택....어느 쪽을 잘 맞아야 표준점수가 높나요? 5
들을 때마다 다 이야기가 다른 느낌이라... 공통이 어렵냐? 선택이 어렵냐에 따라...
-
이제 한 명 나온거임..?
임정환쌤도 메타 라고하셨는데..
임정환쌤 강의가 안지루해서 좋아요ㅋㅋ
쓰신 글을 보니...생윤을 어느 정도 푸시는 분 같은데...
혹시 고난도 모의고사에 관심 있으시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877158
모의고사 공개용 테스트를 한 번 풀어봐 주시겠습니까? 전체적으로 실력자를 위해 만든 문제라 실력자가 필요해서요^^;;;;
제가 풀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ㅎㅎ전 그냥 학생일 뿐인데..ㅋㅋ 감사합니다
원 글이 너무 인기가 많아서...무서워서 댓글을 못달고..조금 한적한(?) 곳에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는 이 분 풀이에 한 표 던집니다...어떤 규범윤리가 메타 윤리에게 [윤리적 딜레마]가 안풀리는데 너(메타)는 어떻게 풀지를 물어본다면..당연히 메타는 윤리적 딜레마를 [언어 분석/논리 분석]으로 풀려고 하지 않을까요???? 메타는 윤리적 딜레마에 관심없다라는 풀이는 개인적으로 문제에 적합한 풀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조금 더 부차적인 설명을 하자면...
규범윤리가 메타 윤리에게 [야..이 윤리적 딜레마 해결해봐!]라고 하면..메타 윤리(제시문에 등장한 메타 윤리)는..[언어/논리 분석으로 이 윤리적 딜레마는 해결 불가능함을 증명하였어.....너는 지금 해결할 수 없는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어]..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해소시켜 버리죠...제시문의 내용은 그런 내용이지 않을까 싶네요.
메타 윤리학이 윤리적 딜레마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하나요? 아니면 윤리적 딜레마 해소에 별로 관심이 없나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윤리학의 구분에 관한 문제에서 수능에서 사용되는 문제는 주요탐구과제를 물어보거나 어느 윤리학적 관점에서 다른 윤리학의 한계를 지적하는 문제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메타 윤리학은 윤리적 딜레마를 해소해야 함을 강조한다. 라는 말은 메타 윤리학의 주요탐구과제 중 하나에는 윤리적 딜레마 해소가 들어간다 라는 말과 같습니다.
윤리적 딜레마 해소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메타 윤리학이기에 해당선지는 ebs가 틀린 게 맞습니다...
저는 제시문에서 쓰여있기에 말한것입니다 분명 제시문에서는 메타윤리학에서 윤리학의 문제는 언어 분석으로 해소되어야 할 문제라고 써 있기 때문입니다..
윤리적 딜레마가 언어가 주는 모호성에 기인한 것인가요?
아니면 구체적 상황에서 서로 다른 두 윤리적 규범의 충돌에 의한 것인가요?
윤리학의 문제를 언어로 다루어야 한다는 말은 모호하거나 논리적이지 못한 '표현'을 없앤다는 것이지 현실에서의 '해결책'을 언어로 만들어준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저도 본문에서 해결과 해소를 구분했습니다.. 다시 한번 봐주세요
해소의 사전적 정의는 해결하여 없애버림 인데요.
해소의 의미로 생각을 해봐도 해결이 먼저인데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그냥 없애버리는 것은 소거라고 하지 않나요?
엄밀성을 따져봐도 영 아닌 해석입니다만...
저는 이 문제를 제시문 독해형 즉 비문학 독해 문제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자신의 배경지식보다는 그 제시문에 의존해서 푸는 문제인데요.. 제시문에서도 해결과 해소를 구분하고 있으며 선지에서 윤리적 딜레마는 윤리적 문제와 동어이며 제시문을 통해 메타윤리학임이 자명하므로 1번 선지는 옳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험생은 자신의 논리보다는 정답을 맞추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합니다. 제시문 독해형 문제에서는 제시문에 강점을 두어야하며 지금 오르비에서 이 선지가 논란이 되는건 제시문을 무시하며 선지 그 자체로만을 바라보고 틀리다고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저도 생윤을 엄청 잘 아는건 아니지만..답을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