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모 총평]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셨습니까?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12141528
안녕하세요! 긴장된 하루였죠?
올해 첫 평가원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영어가 예상외로 어려웠다는 평가가 있지만,
과연 그럴까요?
이번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지난 ‘2017학년도 대수능’을 한번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 문제 유형의 변화
① ‘제목’유형 두 문항 중 한 문항이 사라지고 ‘주장’ 유형으로 회귀 → 작년 수능에 비해 쉬워진 부분
② 31번 문항 ‘단어빈칸’유형이 ‘어구형빈칸’으로 대체 → 문제 유형 자체만 볼 경우 ‘어구형 빈칸’의 난이도가 좀 더 높지만, 이번에 출제된 31번 문항은 쉽게 풀리는 문제였으므로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
둘째 – 지문의 길이
- 작년 수능과 비교 했을 경우 조금 짧아지고,
올해 교육청 모의고사보다는 길어졌습니다.
→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
셋째 – 유형별 난이도 분석
① 빈칸 추론 : 작년 수능 32, 33번 문항보다는 확실히 쉬워졌습니다.
이번 31번 문항은 양보의 접속사인 nevertheless를 통해 앞의 내용과 요소(시간+바위)는 동일하지만 취지는 반대인 선지를 골라내면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문항입니다. 즉 논리적 확신만 있다면 굳이 빈칸 뒤를 읽어서 사고의 흐름을 역류시킬 필요가 없는 문항이었습니다.
32번 문항은 글의 주제를 찾아낸 후 빈칸의 맥락 ‘a defense against’에 대입하는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소요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33번 문항과, 34번 문항은 상세한 해설을 추후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② 순서와 삽입(특히, 3점 문항 37, 39) : ‘예측’ 한 바와 같이 빤히 보이는 연결사나 지칭보다는 의미적, 내용적 연결을 고려해야만 풀 수 있는 유형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작년 수능보다 조금 어렵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닙니다.
③ 장문(41~42) : 41~42번 문항이 조검 어렵다고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글의 주제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지문입니다. 두 개의 요소(예술과 문화)와 그 둘의 관계(문화 → 예술)만 찾아낸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고려할 때
이번 평가원 모의고사는
교육청 모의고사보다는 어렵고,
작년 수능과 비교한다면 쉬운 시험이었습니다.
영어 시험은 어려워지지 않았습니다.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변한 것은 오직 영어를 대하는 ‘수험생의 자세’일 뿐
평가원은 이미 절대평가제 하에서 등급컷의 조정만 있을 뿐 난이도의 변화는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작년 수능은 90점을 넘은 비율이 7%내외로 추정됩니다. 만약 지금의 여러분들이 작년과 동일한 수능을 본다면 1등급 90점 비율이 작년과 동일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지금 ‘절대평가’라고
영어를 너무 등한시 하고 있지 않으십니까?
그러면서 당연히 1등급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계십니까?
절대평가라 맘 놓고 영어를 잠시 외면했다
이번 시험 망한 분들은 심기일전하여 영어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P.S Ⅰ
모의고사 단톡방에서 심심풀이로 빈칸 지문의 길이를 계산해보았습니다.
31-34 문항
- 2017 대수능 : 17-16-16-18 총 67줄
- Team 유정우 X 오르비스 옵티무스 모의고사 : 17-12-15-19 총 63줄
- 6월 평가원 : 14-18-14-17 총 63줄
영어시험은 적중이란 것이 없지만, 난이도에 따른 지문의 길이는 Team 유정우 X 오르비스 옵티무스가 옳았습니다.
유정우 X 오르비스 옵티무스 모의고사 출제 후 ‘절대평가치곤 지문이 너무 긴 것 같다’라는 비판을 들었는데, 평가원이 비판을 불식시켜주었습니다.^^
향후,
절대평가이지만 문제의 품질이나 난이도는 상평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1등급이 반드시 필요한 분은 미리, 단단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문항에 대한 상세한 해설은 다음주에 올리겠습니다.(현강 일정이... 너무 .. 힘드네요...ㅎㅎ;;)
P.S Ⅱ
이번에 심민호선생님과 인강을 합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다음칼럼에 공지하겠습니다.
* 영어과목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분들은 오늘 10시부터 상담이 가능합니다.
유정우T: 010 4782 9841
심민호T: 카톡 swpn1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제 맘 먹고 정시 공부 해보려하는데 진짜 수학 개개개개못함 ㅜㅜㅜ찐 노베임 뭐부터...
-
예전처럼 남탕은 아닌 것 같긴함.. 대놓고 여성향아니더라도
-
20분미니 모의고사 식으로 된거 혹시 난이도가 어떻게 될까요? 어려운 15 22...
-
힙찔이 오타쿠 3
이세계물 하렘 럽코 이런 거 안 보고 파프리카, 천사의 알, lain, 핑퐁,...
-
ㅈㄱㄴ
-
국어 실모 0
국어 ebs 독서 수특 안보고 이감 파이널로만 대비가 될까요? 문학은 엄선경쌤...
-
ㅇㅈ 0
고해성사
-
캬 맛있네 9
3시간 시급
-
밸겜2.... 5
둘중에한몸으로살아가야한다면 170cm40kg근육량미달허접소년vs 185cm160kg정사각형소년..
-
잘 안들려요우~~~
-
세지가 한지보다 어려운 거 나만 그런가?? 둘다 3회차까지 풀고있는데 세지는...
-
밸런스게임... 5
알파메일인척하는애니프사vs애니프사단인척하는알파메일
-
자기 vs 안자기
-
고해성사 5
십덕 아닌데 십덕인척 함 ㅈㅅ
-
남녀비율 1:9인 세상에서 먼치킨 알파메일 주인공이 되고싶다
-
원서접수 12월 31일이던데 12-17~12-30일 유럽여행 괜찮을까요? 그전에...
-
고수현성사 0
-
고해성사 4
할게 없을정도로 넘 착하게 산듯 라고 하고 싶다
-
1. 양치기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하루에 독서 4지문 문학 5~6지문씩 풀고 혼자...
-
고해성사) 15
좋아하는 오르비언이 있어요
-
명곡
-
고해성사 메타 5
저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고장낸적 있음 ㅈㅅㅎㄴㄷㅈㅅㅎㄴㄷ
-
고해성사) 1
이때까지 오르비언 두명 만나봣어요
-
어케 하뇨이
-
구라임.
-
언매문학독서 수특수완만 있어도 됨? 사용설명서는 삼
-
내 대가리가 딸린다
-
고해성사( 5
요즘 좀 잘그린 씹덕일러스트 보면 도파민 풀충돼서 폰 화면 호랄랄라 핥아먹고싶음
-
조별과제..같은거 할때 말곤..진짜 말도 안섞어..봄..
-
이런…… 0
나도 모르는 사이 턱 쪽에 땀 많이 있었나봄 지금 만지니까 트러블 생겼네 개따갑네
-
오류투성이라 ㅈㅅ합니다
-
도대체 수분감 뉴런 시냅스 순서가 어떻게 되는거에요? 5
다들 다르시네.. 전 수분감step0,1->뉴런->시냅스 이렇게 순서인줄 알았는데...
-
전오늘국어어휘호머식채점을갈겼읍니다..
-
암튼그럼 ㅇㅇ
-
거의 노베가 미적 하루 4시간씩 한달 박으면 27까지 풀 수 있음? 글고 급수...
-
낼 점메추
-
수능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크리스마스네요 다들 내년 대학생활 열심히 힘내요
-
굿나잇 1
굿나잇
-
범 위 (0에서 5사이고 마이너스 11의 제곱입니다 ㅈㅅ 합니다
-
보닌 주량 5
맥주 4000cc+소주한병 어제 마셨었는데 필름안끊긴거 보니 더 마셔도 될거같아요
-
전국체전 끝나면 돼지가 된 상태로 공부에 더 올인한다!
-
잘자 6
-
진짜 오래가는듯 ㅋㅋ
-
도대체 짬뽕이 얼마나 맛있길래
-
일단 저는 열등감이 심해서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데 일단.. 외모 물론 대학 가자마자...
-
본인 첫 과팅때 27
상대과 체대생이었는데 술배뜨자고 깝치다가 16병째에 ㅈㅈ침 존나 취해서 상대...
-
청와대에서 가장 오래산 사람은 서강대
-
ㅈㄱㄴ 윤즈 궁금한데 미니에 있으면 한번 사보고 싶어서..
-
님들 비쵸비 앎? 14
맛잇음 ㅋㅋ
마자욤 솔직히 딱 16수능정도 난이도였던것 같아요..
비슷하거나 조금 쉽다고 봅니다. 1등급 받았죠? 좋은 지문 잘 쓰고 있습니다.
넵 다맞아써여!
상평회귀 간절
ㅠㅠ올해 고삼인데 영어공부 잘 안했던게 이번 시험에서 완전히 드러난거같아요ㅜㅜ수특은 풀었는데 무슨 교재로 공부해야할지 모르겟어요ㅠㅠ
기출문제는 풀어보셨나요?
전 영어 점수 올라서 당황했어요... 2개만 더 맞앗으면 1등급인데 아쉬웠네요
더 올리세요. 9평에 95점까지만!
1등급 꼭 맞겠십니다!!
저 이번에 93 나왔는데 여태까지 해왔던 대로만 하면 1등급가능한가요?
오르신 거라면 쭉 밀고 나가시길!
딱 90으로 1등급떠서 살짝 불안하긴 하네요 음...
더 하시면 됩니다.
정말 16수능이랑 똑같은 생각이 드는 시험이었어요 시험의 난이도는 결코 높은 수준이 아니었지만(쉽다는게 아닙니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낮아져서 상대적으로 높게 느껴졌던 느낌...
영어는 쉬운 논리구조를 가진 '외국어'라서 익숙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계속 정진하세요!
저 선생님 강의가 괜찮은 것 같아서 들어보려고 하는데 3월 95이고 4/6월 100인데 어떤 강좌 추천하시나요?
100점이면.. 강의가 필요해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투자를 하신다면, 독해기본을 추천합니다.
아톰에서 선생님 책보고 내용이 되게 좋다고 생각되서요. 느낌으로만 푸는 것 같아서 항상 문제를 풀면서 불안하거든요...
느낌으로 푸시는 게 불안하시면 명확한 정답의 근거를 찾는 연습을 계속하시길 바랍니다. 순삽을 제외한 유형은 대부분 대용이고, 순삽은 별도의 논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저도 조언 감사합니다!
연계 체감 하고 못하고의 차이가 좀 큰 시험이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연계는 일종의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계체감을 받았다면 2문제정도 이득을 받지 않았을까요?
98점이라뭔가 잘봤으면서도손해본기분...
수고하셨어요!
확실히 절대평가라 어려울거라던말 없어지게한 6평이였네요
뭔가 문맥이..
남은기간 동안 단어, 해석, 독해에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면 누구라도 1등급을 맞을 수있습니다. 물론 현재 90점 이상은 얼만큼 안정적으로 지키느냐의 문제이구요.
프사 쫌;
킹갓제너럴 잉글리쉬 그자체 스킨헤드 갓정우,,,
;;1등급 축하한다!
울면서풀었는데진짜그대로집에가고싶었는데
채점하니1등급
감독해 성공하신 듯?
63점입... 죄송합니다.
지금부터 준비하시면 됩니다. 괜찮아요.
영어 32~33 빈칸추론 풀다가 끝났는데 독해력이 부족한걸까요.. 시간관리 팁이랑 공부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연락주세요!
쪽지로 연락드리면 되나요..??
전화가 좋아요. 옯 쪽은
어떻게하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할수있을까요? 고3되서 항상 시간부족때문에 한두 문제를 못풀어요ㅠㅠ
1. 해석 속도를 극단적으로 높인다.
2. if not, 빠르게 지문을 정리하는 법을 익히고, 물어보는 것에 대한 정답의 근거만 찾는다.(주제가 뭔지, 빈칸이 뭔지, 순삽이 뭔지를 알고 문제를 푼다.)
96이에요!! 연계 되었다는 느낌도 너무 잘나고.. 수능땐 다르겠죠?
수능때 90이면 충분하니까 조금만 더 해두세요. 이후, 읽는 속도와 의미 이해가 늦어지지 않게 꾸준히 유지만 하세요.
작년 수능 86점 3등급인데
어제 본 6평 78점 절평인데 3이네요... 시간부족 너무 느끼고 빈칸 하나빼고 다 틀렸어요 삽입도 다틀리고...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할지.. 국어하고 사탐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영어가 풀린거같아요
영어는 국수때문에 멘탈게임이기도 한 듯. 작년 87이면 나쁘지않은 것 같은데. 공부를 많이 안하신 것 같아요. 어휘 구문 기출복습하고 유형별 정답 근거찾는 연습을 계속하세요. 오답분석은 꼼꼼히 느리게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ㅜㅠ
선생님 안녕하세요 제가 몇개월째 난독증(?)이라고 해야할까요. 영어지문을 읽으면 눈으로만 읽게돼요. 아예 내용이 머리에 안들어와요. 단어모르는게 있으면 아예 그문장은 해석조차 안되구요ㅜㅜ 어떻게 해야할까요ㅜㅜ??
제 독해기본 1강(특별제공)을 들어보세요. 그리고 제게 문자나 카톡주세요!
Ebs원문 배포 여부 어떻게 되었나요?
다음주에 배포합니다.
작년수능에 비해서 쉽긴했지만 절대평가라고 만만하게 볼 시험의 난이도는 아니었어요. 그냥 작년 6,9평정도?
맞아요!
10문제 못풀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글해설을 봐도 이해가 잘안되고요 기본적으로 제목이나 주제추론문제는 3분 빈칸은 6분 순서는 5분정도가 최소걸리는 시간입니다 이해력저체도 낮고 구문을 이해하는속도도 너무느립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주제나 제목 요지는 필자의 생각 자체를 묻는 문항입니다. 필자의 생각은 두가지 요소인 X(주체, 원인, 수단)과 Y(규정, 결과, 목적), 그리고 그들의 관계(방향성과 좋음, 나쁨: 증가, 감소; 만듬, 방해함)로 모두 정리됩니다. 이를 '필자의 생각은 특별하다'는 대전제 하에 보는 시각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75점인대 한글 해석도 안되고 영어로 받아들이는 것도 안되고 단어도 모르겠고 그냥 풀때 이거같다는 감으로 풀어서 맞췄습니다 공부를 어떻게 어떤거로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과정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한글 해석이 필요한 경우는 수능에서든 소통으로서의 영어에서든 많지 않습니다. 공부법에 대한 것은 얘기가 길어지니 통화로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