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대] 6평의 떨림, 잘 기억해서 돌아오세요.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12129516
[자료] 기대모의고사 6평 대비 모의고사 가형/나형 문제지/해설지
[자료] 기대모의고사 6평 대비 모의고사 추가해설자료
[칼럼] 이과를 멘붕시켰던 3월 교육청 14번에 대한 극대-극소 (문과 이과 공통)
(근데 이거 전 글까지 계속 3월 '평가원'으로 올라갔는데 태클이 없었네요;; 자연스러웠어)
벌써 6평이 다가왔어요.
오늘 시험보는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긴장되시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저도 그랬었어요. 매 시험마다요. 심지어 최근에 본 옯모 보러 갔을 때도 첫 5분은 너무 긴장되더라구요.
(5분 지각한건 함정)
사람이라면 당연한거에요 그냥.
왜 자신은 이렇게 나약한가 하면서 자책할 필요 없어요.
그런데, 시험이 끝난 뒤 채점을 하고나서
'내가 긴장했으니 수능땐 이 점수보다는 더 잘 나올꺼야.' 라는 위로를 해선 안돼요.
6평, 9평은 내신처럼 입시에 반영도 안되는데, 그런 시험에서 긴장해놓고 수능에선 긴장 안하고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 할 수 있을까요?
없다고 보는게 맞겠죠.
그럼 어떡해야 할까요? '넌 수능에서도 긴장할테니 그냥 본인 실력에 맞지 않은 적당한 점수를 받아라' 라고 제가 말하는 것일까요?
아니요. 현장에서의 '떨림, 긴장'을 무시할 수 있는 '압도적 실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100점을 받기 위해 필요한 실력이 100이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120, 130의 실력을 갖고 시험장에 들어가야 현장에서 100의 실력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위에서 20, 30으로 표시된 추가 실력이 도대체 얼만큼의 실력인지를 여러분께 가르쳐 줄 수 시험은 6평과 9평 뿐 이라는 말을 하고싶은거에요.
비록 6평, 9평이 입시에 반영 안되지만,
최소한 수험생인 여러분들은
내일이 수능인거처럼 비장한 자세로 시험에 임하세요.
비장할수록 더 떨립니다. 절실할수록 더 떨립니다.
그리고 그 떨림을 잘 기억해두세요. 시험이 끝난 뒤엔 그 떨림을 극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더 필요할지 생각해보세요.
그렇다면, 그걸로 6평과 9평은 역할을 다 한겁니다.
Q. 6평과 9평의 역할은 과목별 어느 부분이 빵꾸가 난지 아는 것 아닌가요?
네 이것도 맞는 말이죠. 이런 요소도 역시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런건 퀄리티 좋은 실전모의고사와 역대 기출문제로도 충분히 알 수 있어요.
집에서 실모풀거나 기출문제 푼다고 떨어본 적 있으신가요?
6평, 9평만이 할 수 있는 역할에 집중하세요.
화이팅이구요, 6평은 6평일 뿐이나, 실전인 것처럼 풀어보세요.
이 말이 더이상 모순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위의 글을 잘 읽으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일 수학 가형/나형 해설로 찾아뵙겠습니다 ㅎㅎㅎ
(는 중간대체과제가 끝난다면 말이죠 ㅠㅠㅠㅠㅠㅠㅠ)
+ 수험생 여러분들은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에요.
하고 싶은거 다해요. 자신이 하고 싶은 꿈, 미래에 걸림돌이 되지만 않으면, 하고 싶은거 다해요. 가수가 되고 싶으면 공부말고 노래를 하구요 페이커가 되고 싶으면 공부말고 게임을 해요.
그런데 자신이 뭘 해야될지 모르겠다, 이미 공부에 엎어놓은 시간과 노력이 아깝다고 생각되면,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보세요.
11월 차가운 늦가을에 꽃이 될 자신을 상상하면서 조금만 더 힘냅시당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이가 약간 있는 것인가요...
-
수능보는 돌아이가 되어버렷!!
-
. 0
왤캐 온도니 살찐 느낌이지 짜증 허허
-
확통이고 강k 성적표인데 9모 백분위 몇일것 같음?? 강k풀때마다 자괴감 드는데...
-
럽코나 학원물은 나이 들어서 보면 오글거릴 듯 지금 초딩 때 보던 애니 보면 존나 오글거리듯이
-
우리 집은 2
돈도 별로 없고 다들 머리가 특출나게 좋지도 않은 그저그런 집안이라 울었어
-
스토리, 작화 등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
28 수능부터는 내신 안 좋은 사람은 정시로 메디컬 가는거 막히는거 아님? 2
정시에서도 내신 보는 쪽으로 바뀌는거 같던데
-
열심히하는 기특한 학생 10
자료 받아랏 화학 전교1등 반드시 가야지
-
자살했다고 들었는디?
-
나오는게 이상하긴한데
-
환산점수는높은데 등급은낮으면 뭐가맞는거지..
-
하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3월부터 공부할껄 ㅜㅜ (화미영생지)...
-
향수빼고 싹다 단종이라 밝혀져
-
하는 방법 어떤가요?.. 굳이 싶나? 내용 요약하고 어떤부분에서 이렇게 읽어야했다...
-
ㅈㄱㄴ
-
그시절 서울대물리+의대치대 연대의대 이대약대 기타등등 외가 친척들은 죄다...
-
매번 어려운거 같은데 등급컷은 계속 올라감 (?)
-
나는 남은 기간 나를 완전히 불태우고 다시 이 판에 돌아오지 않는다. 나의 마음의...
-
화학질문 4
1. 이거 얘는 내가 못한건지 문제오류인건지 몰겄음 2. 이거 얘는 ㄴ이 틀린이유가...
-
오늘의노래추천 1
한로로 - 생존법
-
갈수록 못생겨져 애가
-
ㄷㄷ
-
텔그에선 된다고는 나오는데 가채점판은 후하게 봐주는 것 같아서.. 과는 상관 없고...
-
본인 재르비를 몇번한거야 이게 첫계정인가 해서 봤는데 재르비 팁 ㅇㅈㄹ 써놓은거보고 기절
-
작년에 잇올에서 그런 충동(?)을 느낀 적은 있는데 진지하게 그지랄하다가 잇올...
-
ㅋㅋㅋㅋ
-
저희 학교엔 대학 괜찮게 간 선배들 그 다음해에 학교찾아와서 고1들 대상으로 공부법...
-
편의점 레시필 3
헤이즐넛 얼음컵 바나나우유
-
너무 지겨움
-
완전 양도 구함 (제가)
-
수능 겁나 말아먹고 또 최저 맞출수있지않을까 운이 엄청 좋지 않을까 하고 친구...
-
강사컨 없어도 갈아탈게요 인강컨으로 부족한거 채울게요 대본 들고 읽기만 해주세요
-
헤겔: 폴라리스의 지구과학2 작품을 읽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이 있네. 그들의...
-
한국사 공부 2
진짜 한국사 공부를 제대로 한 적이 없어서 뗀석기 신석기 그쪽말곤 거의 모르는데...
-
헐 딱알았어 2
원래 카페에서 파는 라떼는 편의점 라떼 맛이 안나서 안먹었는데 카페 돌체라떼...
-
하루날잡고 수학상하쎈 다푸는거임 그건좀아닌가
-
능력이야 당연 좋으실거고 인강말고 온라인 라이브나 오프 전달력 좋으실까요? 논술은...
-
너무 정콕이라 아니 근데 시중n제 유명한건 다해서 실모만 하고있는디 흠.. 뭐해야함?
-
수험생이나 강사나 사설 컨텐츠나 평가원이 기존에 출제한 문제 유형만 온갖 변형을...
-
수능 다음날인 이 날은 전 날부터 수능 가채점 기반으로 등급을 확인 해보겠지만 당일...
-
수학 문풀 질문 1
지금 엔제 뭘 풀지 모르겠어서 실모만 하는 중인데 실모 풀고 오답만 하면 수학...
-
"일단 스킵" 읽을 자신 없음 물론 내 대학도 스킵
-
이거 괜찮은걸까…
-
오지훈=김리즈 0
751121 / 041121 Infp / Infp 라고 하면 밴인가요
-
Lpl의 희망 4
얘만 넘으면 된다
-
학기중에 너무 기본닦는거말고(초반은 욕심인거같고 3~4월부터) 수리논술 메디컬~냥논...
-
존잘러 ㅇㅈ 5
ㅈㄱㄴ
개떨린다..
잘보고 멋진 후기 부탁드려요ㅎㅋㅎㅋ
이번 옯모 수학 1등이 진짜 기대님이였던건가
읍읍..
완전떨려요..내일이수능인기분...
좋아여 그 기분 그대로 들고가서 시험보세욥 각성!
어머 멋져~ㅎ
>_<
내일 모의고사인데 위염이 오늘 생겼어요 ㅠㅠㅠ 넘나 아픈 ..
와 저도 장염걸린 적 있었는데... 힘내요 ㅠㅠ 므아
낼 아침엔 죽드시고 가여
기대기대 김기대님
존견
존견? ㅠㅠ
기대님한테 과외받고싶네요 ㅠㅠㅠ
자존감이 점점 떨어져요
힘내세요 ㅠㅠㅠ
굿
잘 보세여 마담님
ㅋㅋ 저도 가서 볼까여
저도 보는데여 ㅋㅋ 그래서 화이팅 안한..ㅠ
파이팅!
화이팅!!
잘보세영~
밤되니까 무척이나떨리네요..삼수생이다보니 압박감도심하고...그래도 최선을 다해서보고오겟슴니당
힘내시구 잘 보고 오세여 ㅠㅠ
모의고사 잘 풀었습니다!! 실수로 20,27,28날리고 21은 저의 나약함에 날려버리니 멘탈이 빠삭나네요 ㅠ
내일은 실수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