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노략국어] 4월엔 4이다.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11528232
4이다.pdf
옯안여러분 옯김 한 장도 못 먹어본, 해적입니다.
잘들 계실 것이라 믿으면서,
이런 밤, 생각난 것이 있어 올려 둡니다.
이 자료는 [해][달][별]처럼 제가 한땀한땀 만든 자료가 아닌
12-16학년도 경기도 교육청 주관 04월 학력평가 모음입니다.
자료의 질을 떠나, 벌써부터 혹여 사파, 사짜의 유혹에 현혹되느니 이 편이 낫다 생각되어
오프라인 학생들에게 권하는 자료입니다.
평가원 문제가 아쉽고 아까운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한타임 쉬어가자규.
바빠 죽겠는데 하나하나 언제 묶어서 출력합니까. 제가 싹 묶어 왔습니다.
저작권은 해당 교육청에 있습니다.
표지는 임의로 제가 넣었습니다. 너무 삭막해서 그래도 씌워 두는게 좀 더 낫더라고요.
표지 뒤편엔 등급 컷도 실어 두었습니다. A, B의 경우 B형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대체로 난도가 높지 않으니 실수 방지용으로 풀어보셔도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빼꼼)
그냥 가면 섭섭하니까,
이런 밤엔 역시 추억여행~.~
요맘때면, (대)학생들의 마음 속엔 슬슬 각자만의 벚꽃이 필 시간입죠.
예전 생각이 납니다.
따듯함과 쌀쌀함이 번갈아 와닿던 날씨가 마치 그사람 같아서
콩닥이는 마음으로 길을 걸으며 휴대 전화를 무한 확인했던 게 벌써
호랑이 금연패치 붙이던 시절이네요.
올 수능 후엔 여러분의 마음 속에도
지지 않을, 지지 않아도 되는, 질래야 질 수 없는 겨울 벚꽃이 활짝 열리게 되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두근두근 서울여행
-
3362개 생각보다 적네
-
그 많은 오르비언중에 나만 팔로우한 이유가 뭐임? 한둘이 아니네
-
수가생1지1 20수능 36557>21수능 12112
-
잘보고 입시판 완전히 뜨는거 확정이면 시원하게 그냥 다 버려버릴텐데 그것도 아니면...
-
맞팔 분들은 해당안됨;;; 26시즌 옯망주 발굴ON
-
오답 vs 정답 0
[문제] [오답] [정답] 인생에 정답은 없는게 아니라 사실 사람들은 원래 정답보다...
-
177/917 이라... 바로아는사람들신기함
-
씨발롬아그때나랑썸탔잖아!!!!!!!!
-
이렇게 처음에 시작했었다가 거세게 붉어졌던거 같은데 과거에도...
-
그럼 죽어
-
덕분에 미련 사악 버린다ㄱㅅ요
-
항상 1등급만 받아왔는데 지인 분께 하위권 학생 과외가 들어왔어요 심지어 고2.....
-
얼버기 2
다들 기분좋은 불금 보내요
-
두고봐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
기상 완료 오늘 알바 대타가야됨 ㅇㄴ
-
간밤에 6
두명 탈릅에 한명 팥췬가
-
드론 전문가면서 0
각운동량 보존 법칙을 모른다는 사실이 매우 개탄스럽다.
-
얼버기 2
오늘도화이팅이에여
-
5분 휴식 4
하하
-
얼버기 1
-
카페인도 끊었는데 잠이 안옴
-
작년에 한양대 공대 붙여놓은 후 1학년 1학기에 모든수업 빠지고 학사경고 받고...
-
대학 2번 옮기고 군대까지 다녀온 형 보면 난 아님ㅎ
-
히히 1
우히히
-
ㄴ 이분 바보 1
11시에 깨워쥬
-
가 뭔가요? 몇개년치 자료에서 다 평균 합격점수는 글리가 1위네요..
-
뭐 이런소리 나는데 눈 땜에 뭐 무너진거 아님?? 인근에 나무도 막 무너지고 그랬는데… ㅠㅠㅠ
-
3ㅎ5 진학사 입력한사람들은 23명중10명 충족인데 몇퍼정도 예상되나요? 23...
-
강의실에서 n제 풀어야겠음 갑자기 속 뒤집어지네 이런 학교 못다니겠다
-
좆반고 내신7 0
내신7등급인데 논술감점 클까요 단국대 논술썻는데 납치당할까 두려워요ㅔ
-
근거가 많이 없는 불안함인 거 같은데 내년엔 일단 그냥 돈 벌 길 만드는 거랑...
-
노베 기출코드 2
김성은 커리 타려는데 기출 100제는 양이 좀 적은거 같아서요 기출만 양승진...
-
허...
-
노베라 김성은 커리 타려는데 기출 100제 양이 적은 거 같아서요 기출만 다른 강사 강의 들을까요?
-
10분휴식 4
하하하 즐겨야 한다 하하하
-
국어 커리 고민 1
공통 2틀 언매 4틀(ㅅㅂ) 인데 언매에서 21분 박고 폭사했음 솔직히 언매에서...
-
국어 커리 고민 0
25 수능 언매 원점수 78점(독서 7틀, 문학 2틀) 독서 내용 확인, 추론 엄청...
-
줘어어어
-
진찌 세상엔 머리 좋은 사람이 너무 많음뇨
-
아 내일 복귀네 2
복귀하고 공부 다시 시작해여겠다
-
뉴비네요
-
제발제발쪽지부탁드립니디두ㅡㅜㅜㅜ
-
ㄹㅈㄷ 몰카인가 생각했네
-
질문있는
-
10분휴식. 9
-
아 ㅈ됐네 2
어제 저녁 먹고 잤는데 왜 일어나니까 4시냐
-
그럼 지금 고속 자체가 의미 없지않나 차라리 담임쌤도르가 더 의미있는거임?
좋아요
쿵치빡치.. 이런 박자를 가지고 노는 언타이틀.
천재라고 소문이 자자했는데 말입죠.
어여 주무셔요
사모님한테 등짝 맞으시면 우째요ㅋㅋ
갓 참티..
참치라는줄;
새환티. 자료좀 파바박 올려주새요 ㅠ 노출도가 적어서 천천히 올리시나욥 ㅠㅠ .. 저는 너무 도움 많이되는거 같아서 급하다능
이건 그냥 파일 묶는 것만 했을 뿐이라능.
[해][달][별] 1703호는 오늘내일 쥐어짜야 나온다능.
필요한게 있으면 이야기 해보시라능.
간도쓸개도다내놨다능
아이건봉소님캐치프레이즈였구나;;
4월앤 4등급
4등급 이하의 학생이라면 4등급이 간절할 것입니다.
이 자료와 제가 올려드릴 여타의 자료를 디딤돌 삼아 6월엔 3등급+(한우같잖아)으로
떨어져도 튀어 오르는 공처럼, 담을 넘는 담쟁이처럼 오르시길 빕니다.
그리고 사관학교가 목표시라면 수학을 V매우 잘V 하셔야 합니다.
저는 국어 강사입니다.(찡긋)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도종환, '담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