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내신공부 기간,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우선 학교의 내신 유형이 수능 공부에 연계성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지방 자사고의 매력이 이전보다는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에도 자율고의 등장과 전기고 1개고 지원 등의 제약들 때문에 그렇지요.
이런 상황에 자사고는 학생들의 수능 성취도 향상에 대해 신경을 쓰고 학생들의 학업수준을 끌어올리기를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학교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내신문제도 수능형으로 진화하거나 수능의 개념을
심화하는 서술형 문제 등으로 학생들을 자극하고 이끌 것입니다. 오히려 난이도가 높아 아이들이 학(?)을 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외고의 영어문제는 수능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은 경우가 빈번합니다.
내용적으로 연계성이 있느냐라는 부분으로 내신과 수능공부를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고1이며 자사고라도 내신기간에 다른 공부를 하는 것은 힘듭니다. 학교 시험이 있다면 시험대비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고1 내신 1학기 성적이 결판나지 않았으니 고1 1학기 정도는 자신이 학교에서 내신으로 몇% 정도를 하는지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학년때는 내신이냐 수능이냐를 나누는 기준은 선행의 정도와 복습 일것입니다.
일단 국영수는 내신에서도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겠끔 열심히 하기 바랍니다.
아래 게시물에 의예를 지망할 예정이신것으로 이과 영역인 과학까지 학교 성적은 챙기는 것이 맞습니다.
기타과목은 적절히 수위조절로 공부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사고의 경우 진도가 좀 빠를 것입니다. 만약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이라면
기숙사 생활등으로 학원을 따로 다니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단체생활과 기상시간 등의 짜여진 스케줄로 수면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공부를 많이 할것입니다.
그 시간속에 학교 시험대비범위에 대한 학습이 어느정도 복습이 이뤄지면서 수능선행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정도의 학생인지 점검해보시구요. 학생마다 속도의 차이나 학습량의 차이는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지방에 보내서 아이에 대해서 걱정이 많으신가 봅니다.
일단 수능과 내신에 대한 선택보다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는지 그리고 학교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성적이
나오는지 조금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학교 내신을 챙기는 학생의 경우 보통 내신 시험전 4주 전부터 조금씩 복습 들어갑니다.
하지만 4주전부터 내신만 하지 않습니다. 남은 4주간 또 진도가 나가니까요. 내신집중은 2주전부터 시험범위가
일정하게 완성되면 가속을 하는 단계별로 진행을 합니다.

심중인선생님의 글을 추천하고 부연설명만 드립니다. 자사고를 포함한 자율고,일반고등 모두의 경우에 해당되겠지요.
내신과 모의고사의 시험범위와 유형이 다른 상태에서 부족한 과목의 보충학습문제는 3년내내 풀어가야 할 숙제입니다.
3학년 2학기에도 부족한 과목은 있게 마련이고 역시 버릴 수 없는 내신과 모의성적과의 상관관계가 계속되지요.
모든 경우에 최선을 다하는 방법과 전략적으로 버릴 것과 취할 것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지금은 적응기간이니
자녀를 믿고 맡겨 보세요.(시행착오속에 본인 스스로 답을 얻어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내신공부를 멀리 수능의 연장선이라 생각하셔서 1학년 1학기에는 내신에 올인하기를 권합니다.
심선생님 말씀처럼 학교의 진도가 빠르다면 더욱 그러하구요, 관성의 법칙을 얻기위한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해요.
3학년 모의수능전까지의 학평과 사설모의는 준비없이 평소 실력으로 치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학교의 독려는 편히 지나치시고..)
학교의 진도와 내신에 최선을 다하고 부족한 과목의 집중적인 보강은 터닝포인트라 일컫는 방학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정답은 없겠지만 학습습관과 성격, 학교생활에의 적응에 따라 스스로 최적의 수를 찾아 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