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 복용하셨던 분들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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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말부터 시작해서 우울증 약을 먹었었습니다. 도저히 집중도 안되고 하루 전 일도 기억도 안나고 너무 심각해서..
어느덧 약 복용한지 1년이 넘고, 재수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상황이 비교적 호전(그냥 적응되버린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되기도 하고, 부모님께서 하도 약먹는거로 뭐라고 하시고 몸도 너무 상해가고, 돈도 많이 들고 등등.. 여튼 급작스레 약 복용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근데 찾아보니 제 마음대로 이렇게 급작스레 복용을 멈추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더라구요
무엇보다 재수중에 증세가 재발해 더 악화되지는 않을까 두렵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약 복용하셨던 분들 중에 끊으신분들 후유증은 없었는지, 있으셨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듣고싶어서 글써봅ᆞ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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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서드는 수십가지생각중 그럴싸해보여서 감히적어봅니다ㅋㅋ우린모두게임을해봤죠 혹시...
이런 건 의사 선생님이랑 상담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일단 의사선생님은 안된다고 하셨는데 어디까지나 돈을 받고 일하시는 분이시니 100퍼센트 신뢰가 가지는 않아서요ㅠ 약 부작용 얘기도 안하셨었고...
음 어떤 말씀인지는 알 거 같아요 ㅜㅜ
도움이 돼 드리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 안타까워요..
부디 건강 회복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음 보통 점점 줄이지 않나요? 저도 그렇게 줄였는데 줄이고 상담하고 괜찮으면 더 줄이고 이런 식 이였는데
근데 약 자체가 효과가 있는지조차 잘 모르겠더라구요ㅠ 점점 머리는 안좋아지고 단순해지고... 무엇보다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요ㅠ 노래부르는게 취미였는데 이제는 말하는것도 목아프고 힘들어서 ㅠ 더는 복용못하겠어서 끊게됐어요 목쪽에도 정신과약때매 질환이 생겨서ㅠ
흐익.. 그런 부작용들이 그럼 끊는게 맞을듯 근데 저도 사실 처음에는 매일 먹다가 어느순간부터 기분 안좋은 날에만 먹었어요ㅋㅋ 이건 병원에 이야기 안하고 한거
글구 우울증이란게 아시다싶이 감기같은 거라서... 일딴 약만타고 안먹었을때 괜찮으면 안드셔도 될듯..!
저는 점점 늘렸음 학생이다 보니 몸에 얼마나 부작용이 될지 몰라서 그러다 기분이나 등등 달라지는게 없다 싶어서 그냥 어느 한 순간에 확 끊었는데 달라진게 음슴 그냥 이대로 살기로 맘 먹고 공부 중 가끔 불안 증세나 우울에 빠지면 아무 것도 못 하는 수준
결국 해결방안은 없는거였네요ㅠㅜ 결국은 멍청해지는걸로 끝나겄네
전 진짜 조금이라도 효과 못 보면 아까워서 바로 끊는 성격이라 쨋든 마음 잘 다스리길 바랄께요 저도 고3이라 걱정이 심각합니다
넵ㅠ 님두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