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순서
1. 효율적으로 미쳐야한다.
2. 평가원은 위대한 능멸자다.
3. 기본에 충실하게 공부하는 법.
1)뻔하기에 가장 중요한 3가지 자세.
2)국영수탐, 기본에 충실하는 법.
4. 불안함과 조급함이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게 한다.
5. 시작하는 방법은 그만 말하고 이제 행동하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청출어람입니다.
제목 그대로 이 글은 수능 과목별 공부법에 대한 글입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수능 그 자체와 과목별 공부법에 대해 제가 알아온것들을 꾹꾹 눌러담았습니다.
글이 정말 길구요, 너무 길어서 여러 번에 걸쳐서 올리는걸로 하겠씁니다.
글을 쓰고나서보니 경어체를 사용했는데 양해부탁드립니다!
이제 다들 공부를 시작할 때야.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거라 생각해.
그래서 이 칼럼을 써봤어.
이 칼럼의 앞 부분은 수능공부 할 때 항상 마음에 담아두어야할 원칙에 관한거고
이 칼럼의 뒷 부분은 구체적인 과목별 공부법에 대한거야.
정말 긴 글이지만 그만큼 분명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
재수 후 인서울 실패에서 5달간의 짧은 삼반수 기간동안 전과목에서 다섯 문제를 틀리기까지 내가 겪은 시행착오들과
과외와 학원근무를 통해 만난 학생들을 보며 깨달은것들을 글 하나에 담았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읽어줘!
1. 효율적으로 미쳐야한다.
어떤걸 공부를 해야 수능 잘 보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 수능 잘 보지?
얼마나 공부를 해야 수능 잘 보지?
공부법에 대해 영원히 풀리지 않을것같은 고민들때문에 머리아플 때가 많을거야.
10명 정도 학생들과 1:1로 질문답변하면 수십가지, 아니 수백가지 질문들이 나올거라 생각해.
하지만 그 수백가지의 다른 질문들에 내리는 결론은 결국 딱 하냐야.
"효율적으로 미쳐라."
효율적인 공부법으로 미치도록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는 말이야.
수능을 잘보려면??
당연히 공부를 "미치도록" 해야돼.
미치도록 공부하려면 그만큼 절박한 동기부여가 있어야하지.
하지만 미치도록 많이 공부하는것만으로는 수능에서 성공할 수 없어.
명심해. "효율적으로" 미쳐야 수능에서 성공할 수 있다.
난 효율에 푹 빠진 사람이야.
수능을 준비할때도 내 공부방식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지 항상 고민했지.
내가 5년동안 고민했던 공부법에 대한 모든 것들, 이 글 한편에 담아봤어.
이 글에 어떻게 "미치도록" 공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은 담지 않았어.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법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었거든.
왜 이리 질리도록 효율에 집착할까?
바로 내가 비효율적인 공부방식의 희생자였기때문이야.
바보같은, 정말 멍청한 공부법때문에 재수 1년을 통째로 날려버렸어.
재수를 했는데도, 성적이 드라마틱하게 떨어져본적 있으려나?
공부를 안해서가 아니었어, 멍청하게 공부했기 때문이었지.
공부를 1년동안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곤두박질쳤기에, 재수실패는 더욱더 큰 타격이었지.
정말 큰 문제는 당시에 내가 비효율적인 공부방법으로 공부하는지 몰랐어.
나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믿었기때문에.
하지만 한 번 크게 데이고나서 많이 겸손해졌지.
어떤게 올바른 공부법인지 바닥부터 치열하게 고민하고나서 나름의 답을 얻었어.
그 답을 믿고 미치도록 공부했지.
그 결과, 삼반수를 한 5개월의 기간동안 성적은 수직상승했어.
그냥 미친게 아니라, 효율적으로 미쳤단게 성적으로 증명이 된거지.
긴 글이지만 5년동안 공부법을 고민했던것에 대한 답들을 이 글 하나에 담았으니 끝까지 읽어줘!
이제 알려줄게.
삼반수 5달공부만에 인서울 실패에서 전과목에서 5문제 틀리기까지의 공부법을.
너가 하는 공부가 헛공부가 되지 않을 방법을.
이 글 읽다보면 뻔하다고 생각할 내용들이 있을거야.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조심해야돼.
뻔하다는건 여러 사람들이 입모아 말했다는거고,
넌 그걸 지키고 있지 않을 확률이크니까.
수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부할까?
어떻게 효율적으로 미칠 수 있을까?
이 물음들에 답을 얻으려면,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인 평가원이 어떤 놈인지 알아야해.
2. 평가원은 위대한 능멸자다.
흐메. 제목부터 무섭다. 그치? 하지만 평가원을 더 무섭게 표현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 아쉬울뿐이야.
그만큼 평가원은 어마무시한 존재야.
평가원이 수능 시험을 통해 측정하려는 능력이 어떤걸까?
바로 '사고력'이야.
그래서 평가원은 학생들에게 사고력을 키우라는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해.
아래 사진은 네이버에 '평가원 사고력'이라고 검색해본 결과야.
평가원이 우리들에게 정말 오랜 시간동안, 수없이 사고력을 키우라고 전했다는걸 알 수 있어.
안타깝게도 사고력은 단기간에 비약적으로 늘 수 있는게 아니야.
하지만 우리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수능성적을 얻고 싶어하지.
이런 우리의 심리를 자극하는 것들이 주변에 정말 많아.
스타강사의 인강 하나 들으면
특별한 비법을 담았다는 교재 하나 마스터하면
인터넷에 떠도는 몇몇 문제풀이 스킬들을 숙지하면
ebs교재를 달달 외우면
수능성적을 확 올릴 수 있다고하지.
굳이 사고력을 키우려는 힘든 노력을 하지않고서도 말이야.
쉽고 편하게 공부하고 싶은 우리들에게 저런 말들은 엄청나게 큰 유혹이야.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저런 유혹들에 홀려 정처없이 떠돌지.
이 책에서 저 인강으로, 한 공부법에서 다른 공부법으로 옮겨가.
이렇게 공부하니 당연히 실력이 늘 수가 없지.
그래서 불안감은 더욱 늘어나고 또 다시 다른 방식을 찾게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버려.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수능을 잘 보기위한 필요한 진짜 실력은,즉 사고력은 늘지 않아.
그럼 사고력을 어떻게 키워야할까?
사고력을 키우려면 우직하게 기본에 충실해야해.
기본에 충실하는 법을 알려면 평가원이 각 과목별로 요구하는 사고력을 정확히 캐치해야하지.
그걸 바탕으로 우직하게 반복해서, 꾸준히, 혼자서 공부해야돼.
기본에 충실하게 공부하다보면 자기줏대가 생겨.
그래서 이 공부법 저 공부법으로 이리저리 떠돌지 않게돼.
(구체적인 공부법은 뒤에 나와!!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글 꼼꼼히 읽어줘 ^_^)
하지만 인정할게.
기본에 충실하는 공부는 험한 가시밭길이란 사실을.
그렇지만 명심해야할게 한 가지 있어.
기본을 묵묵히 연습하는 방식이 목표를 향해 빙 돌아가는 길이라 생각했겠지만
사실은 수능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자 유일한 길이라는걸.
너희들이 지름길이라 믿었던 방식이 소득없는 악순환의 낭떠러지로 안내하는 길이란걸.
평가원이 우리에게 알려준대로 공부한다면,
즉 사고력을 키우기위해 기본에 충실하는 공부를 묵묵히 했다면,
평가원은 그렇게 공부한 친구들이 좋은 점수를 받게끔 시험을 출제해.
자기 말 잘들은 친구들은 평가원이 예뻐해.
하지만 자기 말을 듣지 않은 학생들에겐 가차없어.
기본에 충실히 공부해서 사고력을 키우라는 평가원의 메시지를 무시하고,
쉽게쉽게 공부하는 방식만 찾아헤매고 그런 방식으로만 공부를 한 친구들은 평가원이 싫어해.
수능 날 절대 좋은 점수를 못받게끔 시험을 내.
수능을 잘볼 수 있는 법칙이나 꿀팁? 그런거 절대 없어.
평가원의 머리꼭대기에 있으려고하는 애들한텐 신유형과 고난도 문제를 통해
뺏을 수 있는 최후의 1점까지 다 뺏어버려.
명심해. 평가원은 우리보다 똑똑하고 위대해.
그래서 나는 평가원을 위대한 능멸자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위대한 능멸자가 우리를 시험에 들게할때면,
다른 생각말고 평가원이란 위대한 능멸자가 시키는대로해야해.
국어든, 수학이든, 영어든, 탐구든
사고력을 키우려는 공부,
즉 기본에 충실하려는 공부를 해야해.
쉽게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유혹에 넘어갈때쯤에,
기본에 충실히 공부하는는 방법이 지칠쯤에, 이 말 한 마디만 떠올려봐.
"평가원은 위대한 능멸자다."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칼럼이 도움이 됐다면 좋아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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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이모티콘 커엽 칼럼 좋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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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형편에 대해 쓰신글에서 저랑 비슷한 환경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진정성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