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까 [71336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19 20:31:20
조회수 807

장사라는게 정말 힘든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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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어머니께서 작은 구두매장 하나 내셨어요


오늘 2시간 임시로 맡으면서 구두랑 부츠 팔았는데 와;;


5분 정도 상대해드렸는데 이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네요


신발찾기부터 해서 맞는 디자인 골라드리기, 신은 분 발 상태 봐드리기, 흥정 피하기 까지 ㅋㅋ..


개인적으로 흥정 피하기가 몹시 힘드네요 


현금주신다하면 깎아드린다 하고 막 그랬는데 ㅋㅋ;;


뭐 그래도 3분께 팔았습니다만 ㅋㅋ



일 다하고 나니 어느새 손은 시커멓고 손에선 가죽냄새에 ..


그동안 부모님께서 용돈 정말 두둑하게 주시고, 학원도 대치동에 유명한곳 많이 보내주시고 


최근 몇년 동안에 집 어렵게 된 일 제외하곤 금전적으로 정말 풍족하게 자랐는데...


먹는거 입는거 만큼은 정말 좀 여유롭게 썼어요 특히 먹는거 ㅠㅠㅋㅋ


오늘 일하고 나서 참 돈 버는 일이 쉬운게 아니고 돈 함부로 쓰지 말아야 겠다 생각드네요


예전에 알바할때도 이런 생각 어느정도는 했는데 직접 장사해보니 차원이 달라요 정말 


좀 있으면 알바 또 시작합니다만 정말 소중히 돈 써야겠어요 


P.S 일단 어머니께 대X패스 값 부터 드려야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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